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홈(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도망자 #=== 엄마를 찾으러 가던 팁은 순찰대가 오를 찾으러 호버카에 타 날아다니는 것을 목격하고, 이대로라면 들킬 게 뻔했기에 식량도 확보하고 잠깐 숨을 겸 편의점에 차를 망가질 정도로 세게 들이받아서 주차한 뒤 안으로 들어간다. 마침 오 역시 자신을 쫓는 순찰대를 피해 도망치고 있었으며, 그러던 중 우연하게도 팁과 같은 편의점에 들어선다. 편의점 안에서 둘은 아무것도 모른 채 쇼핑하다가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크게 놀라며, 이때 팁이 먼저 선수를 쳐서 음료수 냉장고 안에 오를 밀어넣고 빗자루로 막아 가둔다. 오는 난 모든 인간들이 사랑하는 부브 종족이라며 나를 밖으로 안 내보내 주면 눈에서 레이저를 쏴버린다고 협박하나, 그의 몸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을 본 팁은 거짓말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나도 네 머리 터뜨리겠다고 역으로 협박한다. 결국 꼬리를 내린 오는 우리 서로 안 그럴 테니까 내보내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팁은 넌 남의 행성을 빼앗고 사람들을 납치했으니 여전히 못 나온다고 말하고, 이에 오는 "부브는 빼앗고 납치하지 않으며, 오히려 너넬 도와주고 친절하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엄마가 납치되던 그 날을 순간적으로 회상[* 엄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데, 선물 포장을 뜯으려는 순간 중력이 없어지더니 집 천장이랑 벽에 구멍이 뚫리고 엄마는 우주선으로 빨려들어간다. 하지만 그때 팁은 머리 위에 피그가 올라타 있던 탓에 우주선이 인간으로 감지를 못 하고 그냥 지나가버린 것이다.]한 팁은 내 엄마가 납치된 건 전부 네 탓이라며 나중에 보자고 한 다음 오를 냉장고 안에 내버려두고 편의점 문을 나선다. 이때 오가 팁에게 네 차 망가졌는데 내가 고쳐줄 수 있다고 다시 부탁하지만 무시당하고, 고개를 푹 떨군 채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차의 시동이 안 걸려서 팁은 다시 편의점에 들어와 불만기 가득한 표정으로 오를 쳐다보며, 그것을 본 오는 천천히 함박미소를 짓더니 이제 나가도 되냐고 다시 한 번 말한다. ---- 초대장 도착까지 약 38시간. 우주선에 있는 캡틴 스멕은 영화 초반에 해킹한 전광판과 모니터, 전 세계에 뿌렸던 비눗방울 화면 등등으로 부브들에게 방송으로 다시 일장연설을 한다. 그 도망자 부브가 저지른 실수는 [[Keep calm and carry on|전부 처리했으니 계속 안심하고 생활하라며]], 우린 절대 망하지 않았다는 것. 물론 방송이 끝나자마자 태도가 180도 돌변해 우린 완전 망했다며 이 행성 좋은데 정말 떠나기 싫다고 징징거린다. 결국 부브들 사이에서 천재 중의 천재로 꼽히는 왕머리 부브(Big Brain Boov)들을 집합시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 그렇게 전부 시원찮은 해답[* 고그가 없는 대체 현실을 '''170만년'''이나 걸려서 만들고 거기서 살자거나, 그냥 누워서 죽은 척 하거나 등등]만 내놓던 중 마침내 제대로 된 해답이 나오게 된다. 바로 그의 메일에 접속해서 초대장을 삭제하는 것. 거기에다 진작에 [[1q2w3e4r|부브들의 메일 비밀번호가 전부 'password'로 통일]][* 더빙판에서는 "이럴 줄 알고 모든 부브들의 비밀번호를 0000으로 해놨다"로 번역했다.]되어 있기에 정말 간단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의 비밀번호는 '''특이했다.''' password라 쳐도 로그인이 안 되자 전부 당황하고, 캡틴 스멕은 부브가 어떻게 특이할 수 있냐며 바닥에 누워 뒹굴거리면서 절망한다. 이후 지구에서 쌔벼온 헤어드라이기를 호흡기 삼아 흡입한 뒤, 오가 보낸 초대장을 우주선 화면에 크게 띄운다. 그 초대장에는 파티 장소를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지구의 아주 정확한 위치'''[* 북두칠성에서 오른쪽으로 꺾고, 태양의 세 번째 행성]와 함께 '''자신의 절친인 카일도 온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연히 그걸 본 카일은 "녀석은 내 절친이 아니다"고 대답하지만, 이미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캡틴 스멕은 카일에게 "인터넷은 거짓말 안 하니 교통 정리는 집어치우고 순찰대를 총동원하여 녀석을 찾아내라"고 명령한다. ---- 고장난 팁의 차량을 전부 고친 오. 그런데 이 고쳤다는 것이 '''편의점에 있던 온갖 잡다한 물건들을 이용하여 마개조한 호버카'''를 만들어버린다. 이름은 슬러시오스(Slushious)[* 더빙판은 좀 더 줄여서 그냥 '슬러시'라 부른다.]라 붙이고, 차 트렁크 윗부분에 달아놓은 슬러시 기계 안에 든 세 가지 맛의 자가발전 슬러시를 연료로 작동한다. 그러고선 오는 이제 인간들이 고마울 때 하는 인사를 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며, 이에 팁이 "우린 고마울 때 주먹을 얼굴에 날려버린다"라 하면서 주먹을 들자 뭔 소린지 알겠다며 팔로 머리를 막으면서 애써 피한다. 하지만 곧 순찰대가 들이닥치는 상황. 오는 팁을 먼저 차에 태우면서 피곤하면 내가 운전하겠다고 말하며 그 다음으로 타려 하지만 팁은 문을 잠가버린다. 아직도 오를 믿지 못하고 자신을 부브에게 넘겨버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에 내가 네 차 고쳐주지 않았냐고 말하며 차에 애써 매달리고, 돌아오는 대답은 난 널 냉장고에서 꺼내줬으니 쌤쌤이라고 한다. 이제 차 시동을 거는데, 잔뜩 마개조된 상태라 조작이 엄청 이상해서[* 의자 등받이 조절기는 차량을 위아래로 띄우고, 엑셀과 브레이크가 서로 뒤바뀌어 있다.] 이리저리 들이받으며 편의점을 마구 깨부순다. 오는 차 앞유리에 매달려서 왜 혼자 가냐며 부브랑 인간은 친구라고 설득하나, 팁은 내 엄마를 납치해놓곤 무슨 친구냐며 오를 버리고 그냥 출발한다. 근데 그걸 또 전속력으로 달려 따라붙으면서 '내엄마'가 누구냐며 묻고, 그 '내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말하면서 차를 멈춰세운다. '내엄마'를 찾는 방법은 부브 본부가 위치한 파리에 있는 위대한 안테나로 가서 기록을 찾아보는 것. 팁은 잠시 망설이다 내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하라며, 아님 널 여기 놔두고 갈 거라 말한다. 포위망이 점점 좁혀오는 상황에서 오는 약속할 테니 빨리 가야 된다고 애걸복걸하고, 결국 팁은 오를 차에 태운다. 앞쪽 조수석에 탄 오는 어떤 버튼을 눌러 슬러시 출력을 극대화하고, 팁은 이를 부스터처럼 사용하여 무사히 도시를 빠져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