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교 (문단 편집) == 특징 == 중국 대륙을 떠난 화교들은 해외에서 돈을 벌어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금의환향]] 개념이 강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하층민이었던 그들의 처지와 [[중화사상]]이 섞여 빚어낸 마음가짐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현지에서 동화되지 않고 자기들끼리 커뮤니티를 이뤄 몇 대씩 자기들끼리만 교류하고 현지언어를 아예 배우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흔히 중원문화, 중화문화 등으로 표기되는 중국식 문화에 대한 집착이 강하여 거주지에서 [[중국어]]를 사용하는 구역인 '''[[차이나타운]]'''을 만들어 생활한다. 그리고 이들 중 현지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소수민족]] 화교들의 배타적인 태도와 이들을 탄압하면서도 식민지배의 매개로 이용한 [[식민제국]] 열강들로 인한 토착민족들의 경계심으로 인해 현지인들과의 갈등과 대립이 심해져 동북아, 동남아 등에서는 화교들을 향한 폭동과 학살이 몇 번 일어났다. 특히 [[일본]], [[대한민국|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는 반화교 폭동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1927년 화교배척폭동]], [[1931년 화교배척폭동]], '''[[1931년 평양화교 학살]]'''이 있었다. [[일본]]은 [[중일전쟁]] 등 중국과 전쟁을 벌인 세계대전 시절에는 화교를 거의 [[부라쿠민]] 취급하여 이들을 학대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예 화교가 많은 [[싱가포르]]를 '''강제 독립'''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도 화교 학살이 있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해외의 중국인들은 화교 커뮤니티를 유지하되 현지인들과 섞여 사는 쪽을 택했고 되도록 경제권은 장악하되 정치권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오늘날에는 동북아, 동남아의 화교들은 대부분 현지 국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지인 이름으로 개명을 하기도 한다. 특히 [[태국]]에서 위와 같은 기질이 두드러진다. 무엇보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화교 출신이며 화교라고 해서 부유한 것은 또 아닌게 태국의 차이나타운 베드타운에 거주하는 화교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정착한 화교가 아닌 [[제2차 세계 대전]] 시기나 [[국공내전]] 시절 내란을 피해 태국으로 망명한 난민들의 후손이기 때문에 경제적 기반이 없어 지금도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는 화교 출신의 태국인들은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다. 태국에서는 정치 참여도 많은 편이라 총리 중 상당수가 화교 계통이다. [[한국]]에 온 한국 화교들도 금의환향 개념[* 물론 조선 말기 이전에 온 한족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한국인으로 동화되었기는 했다.]이 있었는데 [[국공내전]]으로 [[중화민국]]이 [[대만|타이완]]으로 쫓긴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어 귀국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한국에 발이 묶이면서 60년 이상 한국에 거주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의 독재정권들은 외국인이 자국에 거주하는 것을 금지시켰기 때문에, 일부 화교들은 탄압[* 다만 대표적인 화교혈통의 요리사인 [[이연복]]의 부모님처럼 1980년대까지 정부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화교억제정책이 풀릴때까지 식당을 운영하면서 버텨나간 케이스도 있다.]을 피해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북아메리카]]로 가게 된다. [[화교/대한민국|한국 화교]]들은 이름으로 한국식 독음을 쓰는데 [[중국어]]의 한자 발음이 지역마다 달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일단 구 화교들은 이미 한국어 이름을 쓰고, [[홍콩]] 출신 화교들은 [[표준중국어]] 이름 대신 한국식 독음, [[광동어|광동식]] 원음, [[영어]] 이름을 쓴다. 그 이외의 국가의 중국계들은 영어 이름을 쓰거나 아니면 아예 그 지역 이름을 쓴다. 전자는 주로 [[영미권|영어권]], [[서유럽]],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고 후자는 [[일본]], [[인도네시아]][* 다만 상류층들은 영어 이름을 쓰기도 한다.], [[태국]] 등지다. [[중국]]이나 [[대만]] 출신의 한국 아이돌 가수의 경우 [[성소]]나 [[주결경]]처럼 한국식 독음을 예명으로 쓰는 경우도 있고, [[라이관린]], [[쯔위]] 처럼 [[표준중국어]]를 쓰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일부 [[대만인]]들은 영어 이름을 쓰기도 한다. 화교 출신이 하는 가게는 화상(華商)이라 부른다. 화교들이 운영하는 요리점은 [[중국 요리]]의 질이 일반적인 [[중국집]]보다 높은 편이고, 정통 중화요리에 가까운 경우가 많지만 사실 음식의 퀄리티는 가게마다 천차만별이고, 사람마다 입맛도 다 달라 한국식 중화요리에 길들여진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화교들이 하는 중화요리집이 항상 더 선호되는 것은 아니다. [[파일:external/img.ezday.co.kr/00f5eb92431bacaa659b148d4c8c8a22.jpg|width=600]] 간판에 화상(華商)이라는 표현이 있는 일례.[* 거리뷰를 봤다면 알아챘겠지만 부산 동의의료원 근처이다. 2021년 현재 해당 건물은 재개발로 철거되었다.] [[https://map.naver.com/v5/?c=14368389.5311840,4187202.6438245,18,0,0,2,dha&p=VXhigH6DFvy7YXIabuAfqQ,-30.9,-1.58,80,Float|네이버 거리뷰]] [[파일:external/ojsfile.ohmynews.com/IE001556429_STD.jpg]] 위 사진의 건물은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영화원이라는 음식점이다. 간혹, 화교임에도 간판에 화상이라 쓰지는 않고 가게 안팎에 아래위가 뒤집힌 복(福)자[* 복(福) 글자를 거꾸로 걸어놓은 것은 "복이 거꾸로 걸려있다"는 중국어 福倒了의 발음(푸따오러)이 "복이 온다"는 뜻의 중국어 福到了의 발음(푸따오러)과 같아서 생긴 관습 때문이다. 즉 복을 거꾸로 걸어놓으면 복이 온다, 하늘에서 복이 내려온다고 믿는 것.]만 거는 곳도 있다. 그리고 화교가 하는 음식점이면 은근히 빨간색 치장이 많다. 음식 주문 시 생수나 맹물 대신 재스민차가 나오고 반찬으로 [[자차이]]가 나온다면 화교가 운영할 확률 100%에 수렴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중화권 문화에서 빨간색은 행운과 부(富)를 상징한다.] [[대한민국|한국]]에서는 [[인천광역시|인천]] [[중구(인천광역시)|중구]] [[차이나타운(인천)|차이나타운]]이나 [[부산광역시|부산]] [[동구(부산광역시)|동구]] 부산역 인근 차이나타운 혹은 [[서울특별시|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서울)|연희동]], [[마포구]] 연남동 쪽에 화교들이 하는 중식당이 꽤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대림역]]과 [[건대입구역]] 쪽도 뜨고 있다. 하지만 그 쪽은 [[한성화교학교]]가 있던 연희동 등 화교 밀집 거주 지역과 달리 한국인이 흔히 생각하는 중식당은 아니고, 동북 요리인 [[양꼬치]]나 [[마라탕]] 등을 주로 판다. 최근에는 이러한 동북식 양꼬치나 마라탕을 파는 곳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홍콩인]]이 운영하는 홍콩식 식당도 증가하고 있는데 넓은 의미의 중식당 범주에 포함되지만 실제로는 중국 색채를 완전히 빼고 순수 홍콩 식당으로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식당 주인도 중식당이라는 티를 잘 내려 하지 않는 추세이다. 또한 [[대만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국계 미국인]], [[중국계 러시아인]] 등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수라 외식업계에서는 힘이 미약한 편이다. 그나마 [[대만인]]의 경우 [[화교/대한민국|재한화교]]들과 [[대만/문화|문화]]가 비슷하지만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국계 미국인]], [[중국계 러시아인]] 등은 이들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이러다 보니 [[베이징대학]], [[국립타이완대학]], [[국립정치대학]] 등에서 온 학생은 음식에 쉽게 적응하는 편인데, [[난양 공과대학교]],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으로 온 학생들은 [[이화여자대학교]] 앞을 제외하고 학교 앞에 양꼬치, 마라탕, 한국식 중화요리집 밖에 없어서 음식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