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산 (문단 편집) ==== [[화산쇄설류]] (火山碎屑流, pyroclastic flow) ==== 화산이 폭발할 때 그 폭발력으로 인해 지반이 무너지거나 측면분출로 인해 다량의 화산재, 화산가스가 비탈을 따라 산사태처럼 쏟아져내리는 현상이다. 화산재와 [[화산쇄설류]] 등, 화산쇄설물이 관여한 현상을 화산쇄설성 활동(pyroclastic activity)라고 한다. 줄여서 화쇄류(火碎流)라고도 하고 학술적으로는 화산쇄설 밀도류(Pyroclastic density currents, PDCs), 혹은 1902년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의 [[몽펠레 화산폭발]]의 기록으로부터 "누에 아흐덩뜨(Nuée ardente, 熱雲)"이라고도 한다. 화산쇄설류와 비슷하지만 가스 함량이 더 많아 밀도가 낮으면 pyroclastic surge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화산 분출 때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현상인데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플리니식 분화로 인한 분연주(eruption column) 붕괴, 용암돔(lava dome)[* 화산돔(volcanic dome)이라고도 함]의 중력에 의한 붕괴, 스트롬볼리식 또는 불칸식 분화 중 화구에서 쇄설물의 방출, 화구나 화산 사면의 측면 폭발과 그에 따른 측면 분출 등이 포함된다. 화산쇄설류는 발생 당시의 에너지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규모, 압력, 온도 및 속도 분포를 보인다. 기록 상 최대 속도는 시속 700km[* 대형 항공기가 대략 시속 800 ~ 1100km 속도로 하늘을 난다.]에 이르며, 측정된 온도는 1천 도를 넘기기도 한다. 최대 속도 기록은 1980년 [[미국]] [[세인트 헬렌스 화산]]의 측면 분출이 보유하고 있다. 속도가 워낙 빠르고 범위도 커서 화산쇄설류의 진행 경로에 있으면 사실상 피할 수 없다. 화산쇄설류의 무지막지한 속도는 내부의 엄청난 압력 때문이며, 방출되는 기압이 윤활제 역할을 하여 재빠르게 전진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엔 먼지 구름 덩어리에 불과하지만, 고압의 흐름이 빠르게 팽창하며 전진하기 때문에 화산쇄설류의 파괴력은 실로 대단하다. 힘이 세고 속도가 높아 그 안에는 사실 집채만 한 돌덩이[* 이 돌덩이들도 자기들끼리 부딪히고 하면서 표면이 녹는다고 한다.]도 함께 굴러다니고 있다. 화산 폭발 시 신속하게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화쇄류]]는 큰 규모의 폭발성 분출에 대부분 동반되기에, 보통 역사에서 괄목할만한 강력한 화산 분출에는 화쇄류에 의한 재해 사례가 포함된다. 화쇄류에 의한 피해가 부각되는 대표적인 재해 사례는 다음과 같다.[* [[초화산]]급인 [[탐보라 화산]]처럼, 이보다 더 파괴적인 화쇄류도 발생한 적이 있으나, 그들은 화산쇄설류보다는 다른 측면의 재해가 더 주목을 받으며 화산쇄설류는 '당연히' 동반된 것에 가깝다.] 구체적인 설명은 각 항목에 기술되어 있거나 기술될 것이다. - 79년 베수비오 화산 분출: [[폼페이]]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화산쇄설류의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은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이었다. - 1902년 [[몽펠레 화산폭발]]: 엄청난 사상자 및 피해와 안일한 대처 등으로 화산쇄설류 재해를 다룰 때 '''반드시 언급되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 1980년 [[세인트 헬렌스 화산]] 측면 분출: 예측하지 못했던 강력한 분출,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 화산학자가 죽었다는 점 등으로 유명하다. - 1995~2000년 수프히애흐 힐즈(Soufrière Hills) 화산 활동: 쉴 새 없이 화산쇄설류가 일어난 덕에 화산학의 많은 발전이 있었다. - 1991년 [[운젠산|운젠 화산]] 분출: 저명한 화산학자 3명이가 급작스런 화산쇄설류에 목숨을 잃었다. 그중에는 [[세인트 헬렌스 화산]] 연구에 참여했다 며칠 차이로 목숨을 건졌던 학자[* 해리 글리켄. 그는 본래 당직을 서야 하는 날에 개인 사정으로 일을 못 하게 되어 데이빗 존스턴에게 대신 당직을 맡아 줄 것을 부탁했는데, 하필이면 일정을 바꾼 바로 그 날에 화산이 폭발하여 존스턴이 사망하였다. 이후 글리켄은 존스턴이 자기 대신 죽었다는 생각에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는데, 11년 뒤 본인 또한 화산쇄설류에 휘말려 사망하고 말았다. [[세인트 헬렌스 화산 폭발]] 문서 참조]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