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산 (문단 편집) === 한국의 화산 활동 === 중생대 시절 한반도는 일본과 붙어 있는 대륙의 연변 지역이었다. 약 1~2억년 전에는 한반도 아래로 태평양 판이 섭입하고 있었으며, 수많은 화산활동이 있었다. 이 결과 한반도에는 당시 산성질 마그마가 식어 만들어진 [[화강암]]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지구조 환경이 본격적으로 변하면서 오늘날 한반도는 섭입대 환경과 상당히 동떨어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당시 한반도 동남부는 일본과 붙어있던 상태로써 지질학적으로 일본과 혼연일체나 마찬가지였고, 옛 태평양판인 이자나기 판이 섭입된, 일본과 이어진 화산대에 속했으며 백악기 말엔 시호테알린부터 한반도 동남부를 거쳐 중국 광둥성 동쪽에 이르는 거대한 화산벨트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장산범]]으로 유명한 부산의 [[장산]]도 지금은 600m 높이의 평범한 산이지만 당시엔 높이 3,000m 이상에 5km 둘레의 초대형 화산체였을 것으로 추정될 정도. 신생대, 그 중에서도 특히 최근까지 활동이 있어서 번듯한 화산체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한반도에 [[제주도]], [[백두산]], [[울릉도]], [[독도]] 등이 있으며, 북한에 위치해 아직 지질학적 연구가 미미한 [[오리산]]의 경우[* 전곡-철원 일대의 조면현무암질 용암류의 공급원 화산으로 생각되고 있다.]도 포함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신생대 제4기 이내에 화산활동을 보였던 경우에 속한다. 신생대에는 한반도 전역에서 크고 작은 화산활동들이 있어왔음이 알려져 있으며, 앞서 언급한 화산 활동 이외에도, 보은, 철원, 포항, 강원도, 함경도 등에서 해당 시기의 화산활동 흔적이 소규모로 남아있다. 대부분은 1400 만년 이내의 시기에 분출한 알칼리 현무암질 용암류로 구성되는데, 일부 더 오래된 화산 활동은 준알칼리 계열의 특성을 보여주며, 포항에 대표적인 암상이 분포한다. 이 때문에 화산호 환경에서 배호환경으로 한반도 지구조 환경을 변화시킨, 동해 확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리라 여겨지고 있다. 현재 한반도는 동해 확장이 멈추고 다시 좌우 압축 응력장을 받게 되면서 사실상 화산 활동을 지속할만한 지구조적인 환경을 거의 상실한 상태다. 그러나 화산 활동은 지구조적 환경이 변해도 꽤 오랜 시간동안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 알려져 있다. 특히, [[제주도]], [[울릉도]] 및 [[백두산]]의 주요 산체는 약 5천 년 이내[* 제주도의 경우 현재 가장 젊다고 알려져 있는 분출이 약 2600년 전이다. 울릉도 역시 약 1만년 이내까지 화산 활동을 보였으리라 생각되고 있다.]에 분출 활동이 있었으며, 백두산의 경우에는 수 백 년 이내까지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문헌 자료가 남아있다.[* 다만 백두산의 가장 최근 폭발 중 가장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1000년 전의 것이 마지막이다. 나머지 최근의 분출은 한두차례 있긴 있었는데, 언제였는지는 논란이 있다.] 동해에는 원래 수천 만 년에 걸쳐 수많은 화산들이 있었으나, 대부분이 수장되어 있고 현재는 울릉도와 독도만이 남아있다. 2006년 백두산에서 산발적인 지진 활동이 급증하면서 백두산 화산 분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백두산은 한반도에 분포하는 화산체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분출 기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론의 관심을 더 많이 받았는데, 당시 백두산은 선행 연구가 무척 드물어 화산 분출을 점친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상태였다. 현재는 백두산에 대한 연구 결과가 조금씩 누적되고, 모니터링 시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터질 지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불가능에 가깝다. 이는 거의 모든 화산이 마찬가지다.] 특히 백두산은 그 규모에 비해 알려진 정보가 적고, 화산의 원동력이 오리무중이어서 최근 다양한 화산 생성 모델이 제시되어 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나머지 울릉도와 제주도 역시 지표 근처의 지온구배(geothermal gradient)가 무척 높아 아직 하부의 마그마가 완전히 식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확인되어 있으나 현재 어떤 상태인지, 폭발 가능성이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한편, 전곡-철원 등지에 분포하는 현무암질 용암류는 앞서 언급한 주요 화산체보다는 살짝 오래된 암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철원 지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추가령 구조곡|추가령 지구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추가령지구대가 북한에 있기 때문에 연구하기가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추가령 구조곡|추가령 지구대]]는 현재 한반도가 압축 응력장을 받는 상태이므로, 다시 정단층이 발달하며 화산 활동을 재개한다고 말하기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