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산 (문단 편집) === [[판구조론|판 구조]]적 환경 === 마그마가 형성되려면 특정한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하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마그마가 만들어지지는 못한다. 또한 화산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지표까지 마그마가 올라와 분출할 수 있어야하는데, 마그마의 점성이 너무 크고 뚫고 올라와야하는 지각이 너무 두꺼우면 그것이 불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대륙 충돌대에서는 마그마는 만들어지지만 화산은 발달하지 않는다. 대륙 충돌대는 지각 용융(anatexis)이 일어나 화강암질 마그마가 만들어지나 점성이 너무 높고 지각 물질이 겹쳐져 지각 두께가 무척 두껍기 때문이다. * '''중앙[[해령]]''' (mid-ocean ridge): 가장 많은 화산 활동을 보이는 곳으로, 보통 오랜 세월동안 맨틀 물질을 마그마 생성에 소모했기 때문에, 불호정성 미량 원소가 결핍된 쏠레아이트질 현무암(depleted tholeiitic basalt)을 분출시킨다. 해령은 마그마가 만들어지는 곳과 분출하는 곳 사이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마그마의 분화 작용이 일어날 시간이 짧아서 현무암보다 더 진화한 [[화산암]]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물 아래에서 일어나는 분출이기 때문에 독특한 용암류(베개 용암)와 분기공(블랙 스모커)이 발달해있으며 화학합성을 통해 구축된 생물계에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방출된 화산 기원의 물질은 바다의 여러 조성 조절 작용을 하며 해저에 광물질을 퇴적시키는 공급원이기도 하다. * '''대륙열곡대''' (continental rift): 대륙이 벌어지게 되면 하부의 맨틀에 상승류가 형성되면서 맨틀암에 감압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감압용융이 일어나 마그마가 만들어지게 된다. 특히 열곡대의 벌어짐이 맨틀 플룸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면, 높아진 온도에 의해 더 많은 마그마가 만들어지게 된다. 마그마에 의해 가열된 암석권은 열곡대가 더 잘 벌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서로 도움이 된다. 열곡대의 마그마 성질은 너무 다양해서 아직도 많은 것이 이해되지 않고 있다. 열곡대가 빠르게 벌어지거나 지각 두께가 얇아 압력이 낮은 중심부에서는 부화된(enriched) 쏠레아이틱 현무암이 나타나지만, 압력이 높은 주변부나 발산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는 알칼리 현무암 계열[* 알칼리 현무암, 조면 현무암, 바사나이트, 테프라이트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현무암과 유문암질 마그마는 곧잘 발견되지만 중간 단계로 생각되는 안산암질 화산암이 잘 발견되지 않는 것도 특징적이다.[* 이를 bimodal volcanism이라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른다.] * '''[[섭입대]]''' (subduction zone): 해양판이 다른 판과 충돌하게 되면 무거운 해양판은 종종 맨틀로 밀려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판구조적 환경을 섭입대라고 하며, 가장 복잡한 마그마 형성 원리를 가지고 있고 마그마의 성질도 다양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물의 공급인데, 섭입한 해양판에서 고압 환경에 의해 방출된 물이 판의 위쪽에 놓인 맨틀로 스며들게 된다. 맨틀암석은 물이 들어가면 용융점이 강하하게 되기 때문에 맨틀이 부분적으로 녹게 된다. '''절대로 마찰이나 온도가 올라가서 녹는 게 아니다.'''[* 마찰 때문에 마그마가 만들어진다는 건 섭입대의 대표적인 '''몰이해''' 개념 중 하나다.] 녹은 암석은 물과 이산화 탄소가 비교적 풍부한 마그마가 되며, 위에 얹어진 지각으로 올라오게 된다. 그곳에서 지각 물질과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섭입대 특유의 화산 활동을 만들어내게 된다. '''섭입대 화산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폭발적인 분출'''인데, 풍부한 유체(물과 이산화 탄소 등)와 두터운 지각[* 그에 따라 오랜 시간의 분화 작용]이 작용한 결과이다. * '''[[열점]]''' (hot-spot): 맨틀 플룸이 상승하면 감압이 일어남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많은 열을 가하기 때문에 마그마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마그마 활동이 활발하게 발생하는데, 특히 '''맨틀플룸의 맨 앞부분은 규모가 커서 막대한 양의 마그마를 만들어낸다'''. 이 때문에 대규모 화산암 지대(Large Igneous Province, LIP)가 만들어진다고 생각되고 있다.[* 이 상상을 초월하는 화산 활동은 대량 멸종 사건에 여러 번 관여했다고 생각된다.] 열점에 의한 용융은 비교적 깊은 곳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며, 맨틀 플룸이 왕성할 때는 부분 용융 정도가 상당히 높아서 쏠레아이트질 마그마가 형성된다. 나중에 용융도가 조금 떨어질 때쯤이면 알칼리 마그마가 만들어진다. 보통 특정 지역에 고정되어 지속적으로 화산 활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열점은 주변을 조사하면 보통 선상의 배치를 보이게 된다. 이쯤 되면 지구의 굴뚝이나 다름없는 셈. 더 자세한 사항은 [[열점]] 항목을 참고. * 기타 판 내부 화산 활동: 이외에도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가능성이 있다. 두터운 대륙 지각 아래의 암석권에서 지표로 뚫고 올라오는 킴벌라이트 화산 구조가 예로부터 보고되어 있다. 또한 맨틀의 구조적 특성 때문에 판 경계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화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었으며,[* 제주도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있다.] [[백두산]]처럼 아직도 형성 원리에 논란이 진행 중인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