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양연화 (문단 편집) == 여담 == * 양조위가 맡은 주모운과 장만옥이 맡은 소려진은 감독의 전작 [[아비정전]]과 이후 작품인 [[2046(영화)|2046]]에도 등장한다. 때문에 팬들 중에는 이 세 영화가 동일한 세계관 속에서 진행되는 하나의 시리즈로 간주하기도 한다. 실제로 시대적 배경이 아비정전은 1960년, 화양연화는 1962년, 2046은 1966년이다. * 주모운과 소려진의 밀회 장소인 호텔방이 [[2046(영화)|2046]]호다. 2046은 홍콩의 일국양제가 시행되는 마지막 해를 가리키는데, 1997년 홍콩반환을 전후로 만들어져 개봉한 영화기도 하고 몇몇 장면을 통해 보면 반환 전 옛 홍콩에 대한 감정을 로맨스로 담은 영화라는 시각도 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inthemoodforhk|링크]] * 배우이기도 한 [[조상구]]가 번역을 맡았는데, 영어 대본을 [[중역]]한 탓에 등장인물의 이름이 현실 발음과는 좀 차이가 난다. 예컨대 차우(Chow)로 나오는 주모운은 [[광동어]]로 '짜우 모우완(zau1 mou6 wan4)'이고 첸(Chan) 부인과 손부인도 광동어로는 찬(can4)부인, 쒼(syun1)부인이다. 인터넷의 영화 정보에는 소려진을 '리첸'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표준 중국어의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인 Su Lichên[* 한어병음으로는 Sū Lìzhēn이다. 발음은 "쑤리전".]을 잘못 읽은 것이다. 광동어 발음은 쏘우 라이짠(sou1 lai6 zan1)이다. 개봉 당시 조상구 번역으로 영화를 봤던 [[듀나]] 역시 리뷰에서 누가 좀 주인공들 이름 한자 표기 좀 가르쳐달라고 하소연했을 정도. 이 때문에 재개봉판에서는 --당연히--번역가를 교체했다. * 스케줄이 엿가락 잡아당기듯이 늘어지고 재촬영을 끊임없이 해대는 왕가위답게 꽤 오랫동안 촬영하고 편집했으며, 칸에 제출을 하고도 상영하기 전까지 촬영하고 편집하고 있었다고 한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칸 영화제 상영본이 거의 가편집본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한편 영어 제목같은 경우 직역을 했을때 잘 안 어울려 상당히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 당시 영어 제목 후보로는 Summer in Beijing(?), A Story of Food(...), Secrets가 있었다고. 그러다가 작업 도중 [[브라이언 페리]] 신보를 듣던 왕가위가 I'm In the Mood for Love라는 구절에 꽂혀 정했다고 한다. * 삭제 장면이 매우 많은 영화이기도 하다. 심지어 양조위와 장만옥의 베드신도 있었으나 영화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왕가위의 생각에 삭제되었다. 모든 삭제신이 영화에 포함되었더라면 상영 시간이 3시간에 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14972|링크]] 애초에 왕가위 자체가 지나칠 정도로 즉흥적인 제작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해피 투게더(1997)|해피 투게더]]에서는 잘린 필름들만 모아서 다큐멘터리를 따로 제작했을 정도다. [[정성일]] 평론가의 발언에 따르면 [[양조위]]가 칸 시사회 끝나고 나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게 이런 내용의 영화였군요' (...)라고 말했다고 한다. * 2020년 개봉 20주년을 맞아 4K 리마스터링판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 또한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왕가위 박스세트를 예고했다.[* 크라이테리온은 화양연화를 포함해 왕가위 영화 블루레이를 출시한 적이 있으나 절판된 상태다. 이번 복원을 기회로 전부 재출시할 계획인듯.] 하지만 구판과 달리 노랗고, 초록 색감을 띄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부분에 호불호가 갈린다. * [[스포츠조선]]에 연재되었던 [[좀비콤비]]에선 어느 젊은이가 휴대폰으로 통화하다 이 영화 제목을 친구에게 질문받자 크게 지하철 역에서 소리쳐 답변하는데 근처에 있던 할머니가 놀라 쓰러진다. 할머니는 화양연화를 '[[화냥년]]아'로 잘못 듣고 욕을 그렇게 하는 것에 놀란 것이다. * 스테이크 써는 장면의 촬영 장소는 작중 배경인 1960년대부터 영업했다는 실제 레스토랑 골드핀치[* 2018년 폐업]로 영화가 개봉한 후 영화에 나온 메뉴대로 구성된 화영연화 세트와 후속작인 2046 세트 등을 팔았다고 한다. 다만 영화에서 나온 거랑 같은 비주얼은 아니라고.[* 8~90년대 한국 경양식점에서 소 모형 철판 위에 내주던 바로 그 스테이크가 나왔다고 하며 이는 여러 개인 리뷰 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도 그럴게 작중에서 나오는 스테이크는 "옥빛 유리 접시에 돼지 앞다리 구워낸 듯한 작은 고기, 가니쉬는 꼴랑 구워낸 양파/감자/양배추, 소스라고 주는 건 겨자, 케챱"이라는 굉장히 조촐한 구성인데 누가 굳이 돈까지 주고 먹겠는가. 실제로 60년대 초반에 이렇게 팔았다고 해도 의심할 마당에.] * [[정성일]]와 [[허우샤오셴]]이 모두 화양연화를 왕가위의 최고작으로 뽑았다. 2000년대 영화 중에서는 폭넓은 지지를 받는 영화라서 2000년대 후반 이후 베스트 목록 상위권에 안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영화감독 [[봉준호]]가 추천했던 작품 중 하나이다. [[https://youtu.be/2byelSc2FL4|#]] * 국내 작품에서도 여러번 패러디되었는데, [[넝쿨째 굴러온 당신]] 13화에서 방이숙이 차윤희와 천재용이 불륜한다고 일방적으로 오해하면서 둘이 밀회하는 환상을 보면서 패러디되기도 했고, [[거침없이 하이킥]] 108화에서 해미가 치킨집 사장 정진영을 보고 매혹당하는 장면에서도 패러디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