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이트아웃 (문단 편집) === 해설 === 예를 들어 사진을 찍다 보면, 노출이 너무 심하거나 너무 밝은 곳에서 찍는 등의 이유로 사진이 하얗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노출 과다가 그 원인이라 적절한 조치를 통해[* 눈이라면 [[동공]]이 조여지고 카메라라면 [[노출(사진)|노출]]이 줄어들거나 줄인다.] 어느 정도 적응하면 주변을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시야가 흰 구름과 지표면에 쌓인 눈으로 가득하다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하얀색은 거의 모든 가시광선을 반사하는데, 이는 눈에 반사된 빛이 더 많이 카메라나 눈에 들어옴을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사방팔방에 반사판을 놔 두는 셈인데, 빛이 더 많이 들어온다는 말은 다시 말해 같은 노출에서 이미지가 더 밝아짐을 의미한다. 이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밝기 차이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엄밀히 말하자면 [[다이내믹 레인지]]를 넘어가는 경우. 고성능 카메라는 최대 17스탑(밝기차 34배), 인간의 눈은 평상시엔 10~14스탑(밝기차 20~28배), 특수한 경우에서 최대 24스탑(밝기차 48배)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진다.] 주변을 명확히 볼 수 없는데, 이것이 바로 화이트아웃이다. 화이트아웃이 발생한 경우, 주변 지형지물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며, 공간 감각과 원근감이 사라진다. 이로 인하여 [[크레바스]] 같은 위험한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으며, 목표물을 바로 앞에 두고도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화이트아웃은 극심한 눈보라로 인해 시야가 완전히 가려져 생기지만, 위의 사진처럼 흰 [[구름]]과 흰 눈의 조합으로 눈이 많이 안 올 때도 생길 수 있다. [[눈보라]] 등에 의해 주로 일어나지만 짙은 [[안개]] 등 발생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일단 화이트아웃이 발생할 경우 웬만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화이트아웃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위에 서술했듯이 화이트아웃이 발생하면 바로 코 앞에 목적지를 두고도 길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맥머도 기지]]에서는 기지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는데, 여러가지 훈련 중 하나가 화이트아웃 대비 훈련으로, 머리에 하얀 양동이를 뒤집어 쓰고 목표 지점까지 가는 생존 훈련을 받는다.[* 이글루를 스스로 만들고, 그 안에서 하루를 지내는 훈련도 받는다.] [[남극]]의 에레버스 산에서 발생한 [[에어 뉴질랜드 901편 추락 사고]]의 원인도 바로 이것이다. 하늘과 땅의 구분이 사라졌으니 비행을 계속할 수가 없는 것. 물론 보통 비행기면 지형과는 상관없는 고도로 날겠지만[* 남극 상공을 지나가는 비행기라면 당연히 국제선일 거고 국제선은 아예 [[성층권]] 하부에서 나는 게 보통. 그런데 [[ETOPS]] 규정으로 인해 아예 남극 대륙으로 날아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란항공]]의 산티아고-오클랜드-시드니 노선, [[콴타스]]의 [[https://youtu.be/LvDjjxsZ1Gc|산티아고-시드니 노선]]과 시드니/퍼스-요하네스버그 노선이 그나마 남극 대륙에 근접해서 갈 뿐.], 이 비행기는 관광 비행 중이라 낮게 날던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