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홍 (문단 편집) ==== 명종(성 이, 휘 규, 자 욱제) ==== 선왕의 단 한명뿐인 아들로, 선왕과 그 모친 희빈이 병마로 인해 거의 동시에 사망하게 되자 11세의 나이로 왕위를 물려받았다. 선왕과 모친이 죽은 이후로 왕위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줄곧 외로움을 타 왔다는 것이 이 인물의 키워드. 희빈의 사촌언니의 딸, 즉 자신의 육촌 누이 되는 희란마마를 덮친(...) 일을 후회하면서도, 희란마마와의 관계를 인정받기 위해 선왕의 후궁이며 의모가 되는 창빈 이하 3인이 여승이 되어 정업원으로 가는 것을 방치하고, 수렴청정하던 왕대비의 집안을 몰살시키는 "명일옥사"를 일으키고 친정을 선포한다. 대부분의 정사는 월성궁의 아버지인 정안로와 그 일파에게 맡기고 월성궁이 권하는 대로 향락을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에게 극진하였던 의모들을 박대한 것과 훌륭한 왕이 되어야 한다는 선왕의 당부를 지키지 못한다는 모순에 괴로워한다. 19세 되던 해, 왕비를 맞이하라는 진성대군의 압박에 왕비를 간택하게 된다.[* 월성궁은 과부에 근친이라 정식 왕비로 맞이하지 못한다. 그래서 월성궁의 요구대로 허수아비 왕비를 세우려고 했다] 처음엔 왕비를 갈가마귀 같다고 놀려댔으나 어린 모습에서 일찍 잃어버린 누이 의완옹주의 모습을 느끼고, 자신에게 소박 맞아 궁궐 안에서 외로워하는 왕비의 모습을 자신과 겹쳐 보면서 순수한 (?) 사랑을 키운다. 때로는 열등감, 때로는 불안감에 의해 왕비에게 폭언을 일삼으면서도, 금새 후회하게 되지만 정작 마음 속 말은 솔직하게 꺼내지 못한다.[* 초반 허구헌날 나오는 것이 xxx라고 폭언한 뒤 "그런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같은 묘사들이 많다. ~~ㅆㄹㄱ남 변명~~] 왕비를 험하게 대할 때 하는 짓은 빼도 박도 못하는 가정폭력(...) ~~여자 작가가 쓴 글인지 의심스럽다~~ 결국 왕비가 강두수를 대동한 암행을 시도하여 왕비와의 갈등이 최고조에 도달, 왕비가 자살 시도를 하는 소동을 벌이고 그 와중에 왕비가 아기씨를 회임하였지만 자살 소동에 휘말려 죽은 것이 알려지자 뒤늦게 후회. 지금까지 왕비에게 한 일을 반성하며 ~~갑자기~~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결국 왕비와 태중 원자를 살해하려고 한 월성궁의 모든 악행과 음모를 알아차리게 되고, "을사의 화"를 일으켜 이모부이자 좌상인 정안로와 월성궁을 비롯한 악독한 무리들을 모조리 다 사사하고 벽파[* 소설에서 월성궁과 정안로의 무리들을 '벽파'로 통칭한다.] 무리들을 조정에서 쫓아낸다. 이후에는 왕비와 4남 2녀를 낳고 성군으로 행복하게 잘 산다. ~~본격 ㅆㄹㄱ남주가 안구르는 소설~~ 초반부 왕비를 물건 취급하며 밤일(...) 할 때도 거칠고 난폭하게 정복하는 듯한 인물 묘사에서, 왕비의 자살 소동이 일어난 뒤에는 ~~그제서야 뒷북~~ 왕비를 받들어 모시며 "중전이 싫으시다면 그만두리다. 어찌할까요?" 라고 부드럽게 말하는 인물 묘사의 변화가 갑작스럽다. 2부에서는 ~~갑자기~~ '''[[자식바보]], 손자바보'''가 되어 나온다(...) 특히 원손바보인[* "짐이 이미 이놈(세손) 이름을 지어 놓았단다? 네 자식 이름을 네가 못 지었다고 나중에 섭섭다 말아라?"] 점이 압권. 그래도 그 성깔은 아직 안 죽었는지 자신이 원하지 않는 혼인을 하겠다고 나선 상원대군의 머리를 연적으로 헤드샷해 깨버렸다(...)[* 그리고 아들이 눈치가 없어 그것도 못 피한다며 중전에게 툴툴댄다.] 후반에는 격구를 하던 도중 낙마해서 [* 어린 세손이 말 앞으로 다가오자 말이 흥분했고, 고삐를 느슨히 잡고있던 명종이 낙마한다.] 다친 이후 세자(익종)에게 대리청정을 맡긴다. 아프다고 하지만 사실 작정하고 쉬려 했단다... [* 명종 왈, "중전이 한잠도 못 주무시고 지극한 간호를 하시니 짐이 실로 호강이야" ~~찌질~~] 화홍2에서 그나마 용원대군(둘째)이 비슷할까 하지만 망나니력은 이 인간 못 따라간다(...) 전체 소설 악역 아닌 주역 중에서 행적으로 따지면 개차반 원탑. 용원대군 까는 모습 보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만 사실 본인도 한 편으로는 그래서 더 까는 것도 있긴 있다. --동족 혐오-- 또한 이후 세자는 완전체로 그려지는 데에 비해 이 인간은 어째 철 들고 성군으로 급 진화하고 나서도 성급하고 감정적인 것은 변하지 않아 다소 흠결이 있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애초에 왕비아니었음 이정도도 못 고치는 개차반이니..~~ 화홍2에서 숙경공주를 자랑했다가 꼼짝없이 명국에 시집보내게 된 건이라든가, 희란의 아들 혁이 일으킨 난[* 이건 사실 희란이라면 모를까 혁은 좀 억울할 만한 일이긴 하다. 화홍 1에서는 왕의 씨인지 긴가민가하는 묘사 + 왕대비마마가 인정을 안해줘서 왕의 핏줄이 아닌가 했는 데 화홍 2에서의 묘사를 보면 왕의 핏줄이 맞았다. ~~역시 ㅆㄹㄱ남주~~ 결국 혁의 입장에서는 출생시 어머니의 입장때문에(대왕대비가 인정해주지 않고, 어머니가 첩지를 못 받은) 처음부터 자신의 존재를 아버지한테 부정받은 꼴. 당연히 혁의 입장에서는 황실이 달가울 리가. 심지어 최후마저 이복동생인 세자한테 죽었다.]이라든가, 율리 혈족의 처분이라든가 은근 왕의 허물과 실책들이 실마리가 되어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숙경공주의 건은 웬만하면 쓴소리 안 하는 착한 중전조차 대놓고 왜 그랬냐고 깔 정도. 소설 초반에는 악역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 다만, 원체 성장환경이 외로웠다는 걸 강조하면서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어째 진심이랑 표현이 어긋난다는 것도 강조하면서 그나마 작가 나름대로 쉴드 장치를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그래도 진입장벽이라 불릴 만큼 패악질이심하다. 그래도 나중에는 괄목할 정도로 변하긴 변하여 이런 소설이 흔히 그렇듯 소설 말미에서는 성군에 애처가로 이미지 세탁.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