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흡 (문단 편집) === 모개 사건 === 213년에 11월 조조가 위공을 받아 위나라가 세워져 처음으로 상서, 시중, 육경을 둘 때 화흡은 시중이 되었는데, 그러다가 [[모개]]가 [[최염]]의 죽음에 관련해서 불만을 품고 조조에게 모개가 훼방하는 말을 한다는 고발이 들어갔다.[* 이 부군에 관해서 [[정의(삼국지)|정의]]의 역할에 관해서 논란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개]]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노한 조조는 측근의 신하를 소집해 모개의 죄를 물으려 하지만 화흡은 모개의 평소 행동에 근본이 있다며,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조회가 끝나자 조조는 >지금 이 사건에 대해 말하는 자 중에서 모개에 대해서 아뢰는 자는 나를 비방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또 다시 최염의 원망을 듣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임금과 신하의 은혜와 정의를 훼손시키고, 망령되게도 죽은 친구에게 원망과 탄식을 주게 하는 것이니 아마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옛날에 [[소하]]와 [[조참]]은 [[한고조]]와 더불어 함께 미천한 신분에서 일어나 힘을 다해 공을 세웠다. 고조가 급박한 처지에 놓였을 때마다 두 재상은 도리어 더욱 고조에게 공손해 신하의 도리가 나날이 빛났기 때문에 소하와 조참의 작위가 후세에 이르게 되었다. 화시중(화흡)이 나에게 이 일을 조사해 줄 것을 연달아 요청했으나 내가 듣지 않은 까닭은 이 일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려고 한 것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 화흡이 한 건의를 거절하니 화흡이 말한다. >만일 의견을 말하는 자의 말에 따르면 모개의 죄는 매우 무거워 천지로도 덮혀 질 수 없습니다. 신은 감히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모개를 변호해 인륜의 대도를 굽게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모개는 모든 관리 중에서 뛰어나 특별히 발탁되어 높은 관직(상서복야)에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는 해마다 은총을 받으면서 강직하고 충성스럽고 공명했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거리끼는 바가 되었지, 마땅히 이런 것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란 보장하기가 어려우므로 마땅히 살피고 탄핵해야만 하며, 양자가 주장하는 것의 사실 여부를 조사해봐야 합니다. 이제 성은이 치욕을 먹음은 인덕을 덮고 차마 그를 재판에 이르게 하지 않아 그른지 옳은지의 구분을 다시 분명하게 하지 않는다면 의심은 가까운데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슬슬 딸리기 시작한 조조는 조사를 하지 않은 이유는 진술한 두 사람을 온건히 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하자 화흡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간다. >모개에게 실제로 윗사람을 비방하는 말이 있었다면 마땅히 그를 시장에서 처형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만일 모개가 이러한 일이 없었다면 그 일을 진술한 자에게 대신을 무고함으로써 판단을 그르치게 한 잘못을 덧붙여야 합니다. 양자가 조사해 사실 여부를 분명하게 하지 않은 것이 신의 마음을 불안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조는 끝내 다음과 같은 말로 거부한다. >지금 군사에 관한 일이 있으니 어찌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서 곧바로 조사할 수 있겠소? 춘추시대 진나라의 호야고가 조정에서 월권행위를 한 양처보를 찔러 죽였는데, 이는 그 당시 군주에게 경계가 되었소. 결국 모개는 이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화흡과 [[환계]]의 힘으로 겨우 살아나고 관직에서 쫓겨나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