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활강포 (문단 편집) === 강선포의 한계와 재발견 === 1950년대까지는 [[전차]]에도 일반적인 대포처럼 [[강선]]이 파인 [[강선포]]를 [[전차포]]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당시 대부분의 전차포들이 [[대전차포]]나 [[대공포]], [[야포]], [[함포]] 같은 기존의 화포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원본 화포류처럼 전차포에도 강선이 들어가는 건 흔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가면서 아래와 같은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 신형 포탄의 위력을 강선이 잡아먹는 문제 강선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냉전기부터 대부분의 [[전차포]]가 활강포로 바뀐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원래 1950년대의 [[철갑탄]] 중에서 가장 관통력이 높은 포탄은 APDS([[분리철갑탄]])이었으나, [[17파운더]]의 경우처럼 근거리까지 접근해서 쏴도 명중률이 별로 좋지 못했다. 이는 포탄이 포구를 떠난 다음에 사봇(SABOT)이라는 이탈자가 정확하게 관통자로부터 떨어져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문제점 때문이기도 했지만, 관통자의 폭보다 길이가 4배 이상일 경우에 강선에 의한 탄자의 회전으로는 더 이상 탄자의 자세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그 때문에 탄도가 틀어지기 때문인 것도 있었다. 전자는 포탄의 제조 기술과 품질 향상으로 해결되지만 후자는 그 당시 기술로는 해결이 불가능했다. 이건 [[대전차고폭탄]]([[성형작약탄]])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당시 대전차고폭탄(성형작약탄)은 가장 관통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포탄이었으나 이상하게도 [[바주카]]같은 보병용 [[대전차화기]]로 쏠 때보다 전차의 [[전차포]]로 사격할 때 관통력이 크게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 이유는 강선에 의한 회전력이 일점에 집중되어야 할 폭발력과 메탈 제트를 사방으로 분산시킴으로써 [[먼로-노이만 효과]]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GIAT CN 105 F1]]에서 사용된 대전차고폭탄처럼 외부에 볼 베어링을 기반으로 한 장치를 추가하여 역회전을 걸어 회전을 억제하는 기술적인 해결책은 있었지만, 이 경우에도 장치로 인해 구리 라이너의 직경이 줄어들어서 이후 관통력 향상에 지장이 생기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 * 강선포의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문제 적 전차를 잡기 위해서 무거운 포탄을 빠른 속도로 발사한 결과, 포신 내부의 강선이 포탄과 큰 마찰을 일으키고 마모되면서 강선포 자체의 수명이 크게 줄어드는 문제가 생겼다. 수명 이내의 강선포라도 내부 강선이 마모될수록 명중률이 크게 저하된다. * 전차의 포탑에 탑재 가능한 수준의 한계까지 구경이 커진 문제 냉전 초기인 1950년대 기준으로 이미 전차의 주무장으로 탑재되는 강선포의 구경이 [[120mm]] ~ [[122mm]]까지 상승한 상태였고, 이 상황에서 관통력을 더 증가시키려면 구경을 더 키워야 하는데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120mm보다 구경이 더 큰 대구경 주포를 제대로 된 장갑을 가진 선회 [[포탑]]에 탑재할 수 있는 한계점에 봉착한 상태였다. 소련에서는 구축함 함포를 기반으로 하는 [[130mm]] 구경까지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주포를 장착한 [[IS-7]] 전차의 중량이 지나치게 비대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여 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개발된 [[오비옉트 277]], [[오비옉트 279]], [[오비옉트 770]] 등에도 더 발전된 130mm 구경 [[M-65]] 전차포가 장착되었지만 이 중전차들 모두 채택되지 못하고 개발이 끝났다.] 이런 기존 강선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선을 없앤 활강포에 대한 연구 개발이 시작되어 미국을 위시로 한 서방에서는 [[90mm]] T208 활강포가 적용된 [[T95]] 전차같은 물건들이 개발되었으며, 1960년대 초에 나온 소련의 [[T-62]]부터는[* [[115mm]] 구경 [[2A20]] 활강포로 무장.] 활강포가 주무장으로 탑재되기 시작했다.[* 사실 소련에서는 T-62의 2A20 활강포 이전에 이미 활강포로 개발된 [[T-12 대전차포]]가 소련군에 채택되었다.] T-62 자체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땜빵용 전차였으나 세계 각국에 '''활강포의 위력을 널리 선전한 관계로''' 그 이후의 전차들이 [[125mm]]나 [[120mm]] 구경 등의 활강포를 주무장으로 도입하게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보다 더욱 큰 [[방사포]]는 당연히 활강포에 해당된다. 얇은 파이프 수준으로, 포 중에서 제일 얇다. 다만 [[다연장로켓]]이라는 정식명칭처럼 로켓이나 미사일을 탄약으로 사용하므로 포신이 포탄 발사 시의 모든 충격을 다 받아내는 일반적인 활강포라고 보긴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