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금시간대 (문단 편집) === 드라마 === 드라마는 한국의 황금시간대에 가장 오랫동안 편성된 장르로서, TV 방송이 시작된 1950~60년대부터 제작되었다. 당시에는 녹화기기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비디오는 1950년대에 존재했지만 아주아주 비쌌고, 필름은 대중화되어있기는 한데, 역시 녹화용으로 쓰기에는 가격대가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한동안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내보내야 했고, 제작비가 많이 들어 연속극 편성은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매일연속극[* 매일 또는 주 6회 편성하는 2~30분짜리 드라마.]이 처음 시도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제작비 때문에 정례화가 난망해 보였다. 그러던 1970년 [[동양방송|TBC]] 매일연속극 [[아씨(동양방송)|아씨]]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각 방송사가 앞다퉈 연속극 제작에 나섰고, 이후 [[KBS]]의 [[여로]], [[MBC]]의 새 엄마가 대히트했다. 1970년대 초반 각 방송사가 하루에 편성한 연속극만 4~5편에 달한 적도 있었고, 1976년 정부의 드라마 편성 제한으로 다소 감소했음에도 2편씩 꾸준히 방송되었다. 이밖에 70년대에는 주말에만 편성되는 주말연속극이 생겨났고, [[수사반장(드라마)|수사반장]]으로 대표되는 수사 드라마와 [[전우(드라마)|전우]](KBS), 추적(TBC), 113 수사본부(MBC) 등 반공 드라마가 주간연속극[* 주 1회 편성하는 50~60분짜리 드라마.]으로 편성되었다. 80년대에는 연속극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MBC에서 일일연속극을 폐지했고, 주중에 편성되는 드라마의 시간대가 10시대로 고정되고 [[월화 드라마|월화]]/[[수목 드라마|수목]]으로 분리되는 등 최근까지 이어진 드라마 편성 기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또 [[TV 문학관]], 드라마게임(KBS), [[베스트극장|베스트셀러극장]][* 이후 MBC 베스트극장으로 이어진다.](MBC) 등 단막극이 인기를 얻었다. 1987년에는 MBC 드라마 <불새>가 최초의 미니시리즈(20부작 이하)로 방영되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는 지상파 드라마의 전성기였다. 공식적인 시청률 집계가 시작되면서 최고 시청률 5~60%대를 기록하면 "국민 드라마"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고, 이는 연속극과 미니시리즈 모두에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1991년 [[여명의 눈동자]](MBC), 1992년 [[사랑이 뭐길래]]-[[아들과 딸]](MBC), 1995년 [[모래시계(드라마)|모래시계]](SBS)/[[젊은이의 양지(드라마)|젊은이의 양지]](KBS2), 1996년 [[목욕탕집 남자들]]-[[첫사랑(KBS)|첫사랑]](KBS2), 1997년 [[용의 눈물]](KBS1)/[[그대 그리고 나]](MBC), 1998년 [[보고 또 보고]](MBC), 1999년 [[토마토(드라마)|토마토]](SBS), 2000년 [[허준(드라마)|허준]](MBC), 2001년 [[태조 왕건]](KBS1), 2002년 [[야인시대]](SBS), 2003년 [[대장금]](MBC), 2004년 [[파리의 연인]](SBS) 등.] 전반적인 시청률 상황을 살펴보면, 연속극에서는 KBS의 우세[* KBS 1TV 일일연속극은 1993년 [[당신이 그리워질 때]]부터 2021년 현재까지 일일 시청률 20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고, KBS 2TV 주말연속극은 1994년 [[딸부잣집(드라마)|딸부잣집]]을 기점으로 시청률 2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속에 MBC가 종종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있었고,[* 일일극에서는 1998년 [[보고 또 보고]], 2002년 [[인어 아가씨]], 2005년 [[굳세어라 금순아(드라마)|굳세어라 금순아]]가 동시간대 1위에 올랐고, 주말극에서는 1994년 [[서울의 달(드라마)|서울의 달]]까지 압도적인 1위를 달리다가 KBS에 밀렸지만, 1997년 [[그대 그리고 나]]가 6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고, 이후에도 간혹 KBS 주말연속극을 위협한 적이 있었다.] 월화 드라마는 대체로 MBC가 강세를 보였으며,[* 1992년 [[질투(드라마)|질투]], 1993년 [[걸어서 하늘까지]]/[[파일럿(드라마)|파일럿]], 1994년 [[마지막 승부]]/[[사랑을 그대 품안에]]/[[M(드라마)|M]], 1996년 [[애인(드라마)|애인]], 1997년 [[별은 내 가슴에]], 1999년 [[왕초]]/[[국희]]/[[허준(드라마)|허준]], 2003년 [[옥탑방 고양이]]/[[다모(드라마)|다모]]/[[대장금]], 2004년 [[불새(2004년 드라마)|불새]], 2006년 [[주몽(드라마)|주몽]],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이산(드라마)|이산]], 2008년 [[에덴의 동쪽]], 2009년 [[내조의 여왕]]/[[선덕여왕(드라마)|선덕여왕]].][* 2000년 하반기부터 2003년 초까지 KBS [[가을동화]], SBS [[여인천하]]-[[야인시대]]가 잠시 월화 시간대를 차지했다.] 수목 드라마에서는 KBS와 SBS의 각축전이 치열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미스터Q(드라마)|미스터Q]]/[[청춘의 덫(SBS)|청춘의 덫]]/[[토마토(드라마)|토마토]]-[[해피투게더(드라마)|해피투게더]]/[[경찰특공대(드라마)|경찰특공대]]/[[줄리엣의 남자]] 등을 내놓은 SBS가 수목 드라마 시간대를 장악했다가 2001년 KBS [[명성황후(드라마)|명성황후]]가 역전했고, 이후 SBS [[피아노(SBS)|피아노]]-[[명랑소녀 성공기]]/[[올인(드라마)|올인]] / KBS [[장희빈(KBS)|장희빈]] / SBS [[천국의 계단(드라마)|천국의 계단]] / KBS [[풀하우스(드라마)|풀하우스]]/[[해신(드라마)|해신]]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했다. 이후 잠시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 1위에 올랐다가 KBS가 2005년 가을부터 2006년까지 [[장밋빛 인생]], [[투명인간 최장수]], [[황진이(KBS)|황진이]] 등으로 수목 시간대를 차지했고, 2007년에는 SBS가 [[외과의사 봉달희]], [[쩐의 전쟁(SBS)|쩐의 전쟁]]으로 이 시간대를 탈환했다.][* MBC도 2000년 [[진실(2000년 드라마)|진실]]과 [[이브의 모든 것(드라마)|이브의 모든 것]],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2007-2008년 [[태왕사신기]], [[뉴하트]], [[베토벤 바이러스(드라마)|베토벤 바이러스]]가 수목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주말 밤 10시대는 [[KBS 대하드라마]]의 초강세[* [[용의 눈물]]-[[왕과 비]]-[[태조 왕건]].]가 이어지다 2000년대 중반부터 SBS 주말 특별기획[* [[유리구두(드라마)|유리구두]], [[완전한 사랑(SBS)|완전한 사랑]], [[발리에서 생긴 일]], [[파리의 연인]], [[봄날(드라마)|봄날]], [[프라하의 연인]], [[조강지처 클럽(SBS)|조강지처 클럽]], [[찬란한 유산]] 등.]이 강세를 보였다. 2010년대 들어 지상파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그 동안 심야에 주로 편성되던 케이블과 종편 드라마가 황금시간대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3년 [[tvN]]은 금토 드라마 슬롯을 신설하고 [[응답하라 1994]]를 편성해 대박을 터뜨렸다. [[주 5일 근무 제도|주 5일제]]의 정착으로 금요일 저녁이 주말에 포함되면서 달라진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노린 편성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tvN 금토 드라마는 이후 [[미생(드라마)|미생]], [[응답하라 1988]], [[시그널(드라마)|시그널]] 등 히트작을 연달아 내놓았고, 마침내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도깨비]]로 시청률 20%를 돌파한 뒤 토일 드라마로 변경되었다.[* 2020년 [[사랑의 불시착]]이 도깨비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금토 시간대에는 JTBC와 SBS가 뛰어들어 각각 [[SKY 캐슬]]과 [[열혈사제]]로 시청률 20%를 넘겼고,[* SBS는 이전에도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주 2회로, 2011년 주 1회로 금요일에 드라마를 편성한 적이 있었는데, 사실상 금요드라마의 부활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20년에는 [[부부의 세계]]가 종편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주중 드라마에서는 tvN과 [[JTBC]]가 지상파와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는 것도 모자라 지상파를 압도하는 경우도 종종 나오고 있다.[* 월화: [[또 오해영]], [[백일의 낭군님]](이상 tvN), [[눈이 부시게]](JTBC)/수목: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드라마)|김비서가 왜 그럴까]](이상 tvN).] 2019년 들어, MBC가 주중 드라마 시간대를 10시에서 9시로 이동하고, KBS도 주중 드라마 시간대를 한때 9시 30분대로 옮겼고, SBS 역시 여름 시즌 월화 드라마 휴식을 선언하는 등 '''주중 드라마는 10시'''라는 관념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