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기철 (문단 편집) ==== 통영함 출동 지시 관련 논란 ==== 사실 황기철은 해군에서 신분을 가리지 않고 두루 평판이 좋았기에, 예비역들 사이에서는 무고라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0879|황기철의 운전병으로 복무했던 사람의 글]][* 이 사람이 복무할 당시 황기철의 계급은 중장이었기에(보직은 해군작전사령관) 관용차는 병사가 운전했다.] 다만, [[정옥근]]이라는 희대의 흑역사가 생겨난 지 얼마 안 되었던 때라 해군이 '비리 온상'으로 대중들에게 찍혀 있던 상황이었다. 언론과 새누리당은 껀수 잡았다는 생각에 황 총장을 집중 난타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여기에 더해 세월호를 정부가 고의로 침몰시켰거나 사고 후 방기했다는 설을 내세우는 음모론자들 다수가 정부 고위층이 구조를 고의로 방해하기 위해 황기철을 압박했거나, 사실 황기철이 비리의 주축이라 통영함이 비리 장비인 게 뽀록날까봐 출동시키는 척만 했다는 근거 없는 헛소리들만 유포하기 시작했다. 당시 [[직썰]]에서 웬 육군 장교들을 그려놓고 해군이라고 우기는 [[http://c.huv.kr/c/e0/e0868e8cf06eb1f7b01f293aa7cdd41a5fb00bb7.jpg|만화]]를 그려[* 복장 고증뿐 아니라, 허위로 밝혀진 '가라앉지 않는 잠수함' 설, [[미디어오늘#s-2.1.6|사람 찾는데 웬 레이더에 안 잡힌다는 둥 헛소리가 들어간 말풍선]] 등 깔 거리가 한 둘이 아니다. 게다가 저 만화에 나온 비리들 대다수는 기레기들의 농락질이라고 밝혀진 것들이다.] 이를 부채질하기도 했다. [[http://media.daum.net/issue/718/newsview?issueId=718&newsid=20150322011408110|#]] 2015년 09월 26일, 검찰 합수단이 이른바 4성 제독이라는 '''"전리품"'''을 얻기 위한 실적내기로 방산비리와 황기철을 억지로 엮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내용의 기사가 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96&aid=0000403064&viewType=pc|#]] 그리고 3심에 걸친 재판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되며 검찰의 무리한 수사 및 기소 행태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청문회]]에서 [[하태경]]의 질문에 대한 [[김장수]] 전 안보기획실장의 답에 따르면 '''대통령에게 아예 보고되지도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김 전 실장은 당시 자신이 통영함 출동을 막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윗선에서도 통영함 출동을 막지는 않았다는 소리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3789943|3]] 그러나 이후 국정농단 사건이나 세월호 진상조사 위원회 활동으로 과연 청와대 인사의 증언을 신뢰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이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 당시, 통영함의 음탐기와 탐사기 성능이 해군에서 요구하는 성능에 미달하여 '''해군이 아직 인수하지 않은 상태였다.''' 즉, '''소유주가 민간인'''인 배일 뿐 해군에 인계된 정식 [[함정]]이 아니었다. 따라서 [[해군참모총장]]의 명령 한마디로 곧장 출동시킬 수 없었다. 그럼에도 통영함을 출동 대기시킨 이유는 신형 감압 챔버가 대량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구형 감압 챔버를 보유한 구난함들이 여럿 투입된 만큼 만약 챔버들이 고장 났을 경우를 대비해 예비 전력으로 출동 대기시켰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소나 문제와 상관없는 일이다. 세월호 수색 작업에 써먹으려고 했던 통영함 탑재 장비는 감압 챔버뿐이었고, 문제가 되었던 소나는 침몰 위치가 명확한 시점에서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사고해역이 유속이 빨라서 잠수부들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황 전 총장이 감압 챔버가 여럿 탑재된 통영함을 동원하려고 했던 것 자체는 나름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때문에 해군 측에선 행여나 전시 등 정말 통영함의 출동이 필요한 상황이 올 때를 대비하여 [[대우조선해양]]과 '인수전 통영함 사용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였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5&aid=0000497101&date=20170122&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비록 두 차례에 걸쳐 출동시킬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는 했으나, 소유권이 이관되지 않은 데 따른 법리적인 문제나 장비의 하자 문제, 다른 구난함들이 이미 현장에 출동한 상태에서 추가로 구난함을 투입할 이유가 없다는 점 등 여러 이유로 [[참모]]진이 출동은 필요없다고 설득해서 취소했을 가능성도 있다. 애시당초 참모라는 직책이 지휘관이 불합리하거나 불법적인 명령이나 지시를 내리지 않게 조언하고 설득하라고 있는 자리기에 이는 타당한 의견이다. 일부 몰지각한 [[예비역]]들이 이를 두고 항명행위 아니냐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다. 무죄 확정 뒤 정작 사태 초래의 일등공신인 언론은 그 어디에도 황기철 제독에게 사과하거나,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 뻔뻔함을 보였다. 언론과 정치권, 음모론자 뿐 아니라 각 포털 댓글이나 [[나무위키]]만 봐도 그렇다. 처음 언론에 흘렸을 때 댓글란은 정치권과 언론이 흘리는대로 [[파블로프의 개]]처럼 "똥별"만 주야장천 외쳐댔다. 정확한 상황도 모른 채 군에 비리가 많고. 특히 해군에 최근 비리가 집중됐니까 저 사람이 방산비리의 몸통 아니냐?는 생각으로 스스로 [[판사님]]이 되어 황제독을 [[똥별]]로 단정짓고, 갖은 모욕을 퍼부었다. 나무위키도 예외는 아닌데 여러 장성들의 문서를 보면 똥별에 해당하는 장군이 아닌데 똥별 태그를 달았거나, 무조건적으로 똥별로 단정지으려는 시도가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문서가 한두개가 아니다. 언론으로부터 방신비리로 누명을 쓴 지 거의 1년 만인 [[2017년]] 4월, 황 제독은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452290#home|#]] 황 제독은 인터뷰에서 '''"난 국가에 버려진 장수"'''라고 자칭하며 씁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황 제독의 증언에 따르면, 검사는 황 제독에게 '''"외로우실까봐 잡범들이 있는 단체실에 넣어드렸다."'''는 망언으로 첫 대면을 시작했다. 애초부터 잡범으로 취급하며 모욕주기로 작정한 부당한 수사였던 것. 인터뷰에서 황 제독은 누명을 씌운 몸통으로 [[우병우]]를 의심했다. 여론은 들끓는데 이미 [[해양경찰|해경]]은 해체시켜버렸고, 적절한 희생양이 없으니 [[꿩 대신 닭]]이라고 해군의 총수인 [[해군참모총장]]을 지목한 것 아닌가 강한 의심을 내비쳤다. 이미 황 제독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상황에서, 합수단이 거물을 낚으려고 무리한 수사를 강행한 것 아니냐는 보도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즉, 누가 주도했든지 간에 무고한 해군참모총장을 제물로 삼았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참으로 쪼잔한 것이, 해군참모총장이 진심으로 뭘 해먹으려 들었다면 크게 한탕 해먹었어야 자연스러운데 합수단은 꼴랑 '''간식비''' 따위 정도를 황 제독이 횡령했다고 엮었으니... 황 제독은 요직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관에게 잘 보이고, 이 과정에서 유착이 형성됐다는 합수단의 수사에 대해 "상관에게 잘 보이고, 라인을 잘 타서 좋은 보직 받는 건 검찰의 전통적인 풍경 아닌가"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본인은 사실관계를 짚은 증언을 남겼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당시 기준으로 통영함은 해군 소유의 선박이 아니라 아직 인도되지 않은 민간 소유 선박이었다. 황 제독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며, 출동명령은 내렸지만 마음대로 배를 출항시킬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황 제독은 인터뷰에서 '''"통영함을 출동하라고 지시한 것은 맞지만, 통영함으로 나를 의인(義人)화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어쨌거나 이런 일화와 황 제독의 운전병으로 복무한 사람의 하마평은 큰 파장을 낳았고, 지금까지도 황 제독과 관련이 있는 예비역 병장들의 긍정적인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상관에 아부하려고 현직 장성들이 하는 하마평에 비하면 예비역 병장들의 하마평은 신빙성이 매우 높다. 주요 공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썰도 이러한 예비역 병장들의 하마평이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