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산대첩 (문단 편집) == 개요 == > "公乎公乎! 三韓再造, 在此一擧。 微公, 國將何恃?" >"[[태조(조선)|공(公)]]이여! 공(公)이여! 삼한(三韓)이 다시 일어난 것은 이 한번 싸움에 있는데, 공(公)이 아니면 나라가 장차 누구를 믿겠습니까?” >---- >'''[[최영]], 《태조실록》1권, 총서 66번째 기사 [[http://sillok.history.go.kr/id/kaa_000066|#]]''' [[고려]] [[우왕]] 6년인 1380년 9월 [[이성계]]가 사령관으로 있던 고려군이 현 [[전라북도]] [[남원]]인 [[지리산]] 부근 황산(荒山)에서 기세가 절정에 오른 [[왜구]] 무리와 싸워 압도적인 대승을 거둔 [[전투]]. 순서상으로 보면 [[진포해전]](鎭浦海戰)과 사근내역(沙近乃驛) 전투에 이어서 연달아 벌어진 1380년의 대 왜구 전쟁의 종결판이다. 이 전투들은 별개의 전투이면서도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진포해전으로 시작해 황산대첩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 한 항목에서 합쳐서 서술한다. 1380년의 전쟁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고려 말기를 장식했던 왜구와의 치열한 사투]]에서 가장 극적인 반격이었는데, 황산 전투의 왜구들은 [[진포해전]]에 상륙했던 '''500여 척의 역대 최대 규모 함대''' 외에도 고려의 내륙에 흩어져 있던 왜구들이 집결한 연합 세력이었다. 이때의 왜구들은 해안가나 노략질하던 과거 해적 세력과는 다르게, 대규모로 내륙까지 침략하여 '''최영을 유인하여 수도를 빈집털이하는''' 국가 규모의 전략 기동, 고려의 행정 시스템을 파악하거나, 기병까지 동원하는 '''훈련받은 정규군'''에 가까운 특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미 이전 우왕 3년(1377년) 왜구는 개경의 방어를 담당한 고려 수군을 전멸시켜 서부 경기 지역을 석권하기도 하였다. 우왕 4년(1378년)에는 개경의 길목인 승천부(昇天府)에 왜구가 상륙하여, 수도 개경을 함락시키겠다고 하여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이때도 최영과 이성계가 막아내어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렇듯 고려 말의 왜구는 단순한 해적 이상의 군벌집단이었으며 고려라는 나라의 존망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니, '''고려는 실질적으로 국가적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렇게 총 집결한 왜구들은, 마찬가지로 정예군을 집중하여 조직적인 반격에 나선 고려군에게 궤멸되면서 급격하게 몰락했다. 작게는 침입 대상이 한반도의 서부 지역에서 동부 지역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침입의 규모나 횟수도 현저하게 감소되기에 이르렀다.[* 엄밀히 말하자면 침입 자체는 이후에도 있었다. 다만 1380년의 정규군에 필적하는 [[충격과 공포]] 수준의 [[포스]]는 보이지 않게 된다. 황산대첩 직전에는 '''작은 국가 하나쯤은 굴복시킬 만한''' 규모의 병사들에 가까웠으나, 이후에는 그냥 잘 무장한 해적, 즉 일반적인 왜구로 돌아갔다. 다시 말하자면, 당시의 왜구가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황산대첩은 바로 그 고려군의 반격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동아시아의 막장 시대에서 한반도 주변이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기에 벌어진 매우 중요한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잔존한 왜구들은 1383년 5월 [[정지]](鄭地)가 이끈 [[고려 말 왜구의 침입#s-6.5|관음포 해전]]에서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이후, [[창왕]] 때 [[고려 말 왜구의 침입#s-6.6|박위의 대마도 원정]]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간의 숱한 전투에서 이미 몇 차례나 나라를 구했던 명장 이성계는 황산대첩을 기점으로 완전한 국가적 전쟁영웅이 되어 조정에서 막대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서도 가장 중요한 전투이며, 이성계 개인의 입장에서도 큰 전환점이 되는 일생일대의 전투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