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장수(D.P.) (문단 편집) === [[D.P.(시즌 2)|시즌 2]] === 6화 최후반부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복귀하는 [[안준호(D.P.)|안준호]]가 버스 밖에서의 그를 우연찮게 마주친 것으로 짧게 등장한다. [[과잠]]으로 보이는 옷차림과 함께 대학 동료들로 추정되는 이들과 함께 등장하며 [[여자친구]]도 있는 등 의외로 '''멀쩡히 대학생활을 하며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다. 군대에서 보이던 막장스러운 모습은 전혀 안보이고, 그냥 평범한 대학생 그 자체. 그 모습을 버스 안에서 지켜본 안준호와 눈이 마주치자 과거 [[조석봉]]에게 보복을 당했던 일이 상기된 탓에 증오의 눈빛인지, 정신적 트라우마로 인한 경직인지 표정이 굳어져버리고 미동조차 하지 않는다. 버스가 출발하며 스쳐 지나간다.[* 이때 나오는 배경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정문 앞 삼거리이다. 안준호가 탄 버스는 단국대학교 안에서 나오는 걸로 묘사되는데 단국대 캠퍼스 안에는 차고지가 있어 버스가 많이 다니지만 고속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정황상 증오보다는 트라우마로 얼어버린 것일 가능성이 높다. 증오를 느낄 새도 없이 조석봉에게 말 그대로 '''죽기 직전까지 폭행당했고 총살까지 당할 뻔했기 때문이다.''' 만약 조석봉이 생존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면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황장수가 사회적으로 매장되며 대가를 치를 거라는 의견 및 바람이 많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시궁창 결말'''이다.[* 하다못해 [[류이강]]조차도 정황상 전출이라는 최소한의 징계는 받았으나, 이 작자는 그딴 것도 없다.] 사실 황장수가 멀쩡한 삶을 영위할 것이라는 복선은 시즌 1의 쿠키에서부터 꾸준히 노출되어 있었다. 김루리와 생활관 인원들이 보고 있던 조석봉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에서도 조석봉이 당한 가혹행위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고 조석봉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군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보도되며[* 사실 이 부분은 의아한 것이 민주화 이후로 [[군인권센터]]가 출입금지 시킬 정도로 싫어하는 보수 언론들([[조선일보]], [[TV조선]], [[채널A]] 등)을 제외한 다른 대부분의 언론들은 적극적으로 군 내부 부조리를 폭로해오고 기사화하는데 거리낌이 없었다. 군사정권 시절 군이 언론을 통제해왔으며 민주화 이후에도 [[오홍근 테러사건]] 등 군 주도로 언론인에 대한 공격이 존재한 바, 언론계가 군에 대해 영 좋지 않은 감정과 경각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과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발생 이후 정치성향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언론들이 전면에 나서 군의 부조리 은폐 시도를 탈탈 털어왔다.] 게다가 피해자 혼자서는 부조리 가해자의 행태를 사회에서 증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보안법 때문에 군대 내 녹취나 녹화도 불가능해서 증거도 없는 마당에 단순히 저 사람이 가혹행위를 했다는 개인의 말만으로 어떻게 그 사람이 가해자라는 걸 증명할 것인가? 시즌 2 첫화에서는 박범구 중사가 육군본부 차원에서 조석봉 사건의 전말을 은폐하려는 시도에 나름 저항해보지만 결국 군대에 남아있는 DP조를 위해 조작된 사건 진술서에 서명하고 말았으니 국가적으로 보도되었을 리 없고 마찬가지로 황장수의 행실이 폭로되고 신상이 퍼질 일은 없다. 게다가 조석봉 사건의 진상이 담긴 USB는 1급기밀로 그 공개가 국가보안법과 저촉되기 때문에 법원에 증거로 제출되긴 했으나 총대를 맨 박범구 중사가 [[국군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했으니 언론에 공개가 되었을 확률도 적다. 현실의 [[군인권센터]]와 같은 민간 단체가 DP 세계관에도 존재하지만 조석봉의 가족이나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된 조석봉 본인이 이 곳을 찾아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전개는 ''''[[닫힌 사회]]·[[작은 사회]]인 군대에서는 악랄한 가혹행위와 범죄를 저지르던 인간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사회에 나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 있을 수도 있고, 그게 우리 주변 사람의 일일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구타와 얼차려를 강요하고 이를 묵인까지 하여 평범한 사람도 가해자로 만드는 곳이 군대다. 그런 군대에 수많은 사람들이 거쳐왔는데, '''우리 주변에 과연 그런 가해자가 한둘일까?''' 현실에서 [[의문사]]인 채로 끝나버린,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군 의문사 사건들을 보면 아마 그들은 뻔뻔하고 멀쩡하게 잘만 살아갔고 또 살고 있을 것이다. 이런 피해자들은 수년~수십년 후에야 겨우 타살이거나 순직임을 인정받더라도, 결국 가해자는 못 찾곤 한다. 가혹행위범 전원이 감옥에 간 [[윤 일병 사건]]의 경우는 불행히도 대단히 특별한 예외이며, 그나마 처벌된 이들도 힘없는 병사들이라 결국 꼬리자르기일 뿐이었다. 윗선과 국가는 모두 책임을 빠져나갔다.] 그나마 황장수가 받은 대가는 조석봉에게 보복당함으로서 본인도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것 정도이다.[* 어쩌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심으로는 이 비밀이 언제까지나 감추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에 떨며 결코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 당시의 가장 큰 증거인 조석봉 역시 생존하고 의병 전역한 후 안준호에게 나타났으니 시즌 3가 한다면 법적 조치는 되지 않더라도[* 사실상 법적 조치는 이미 막혔다. 군 생활 중 저지른 것이기이 이미 민간인인 황장수에겐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조석봉이 황장수에게 특수상해를 가했으니..]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가능성이 생겼다.[* 사회적 매장은 충분히 가능하다. 조석봉 자체가 살아있는 증거이고 황장수가 변론하기에는 그렇게 똑똑해보이진 않는 듯 한데다 변론을 한다 해도 생존한 조석봉을 보는 순간 어버버할 듯 하다. 게다가 조석봉을 받쳐줄 증인이 여럿 있는데 선아, 안준호, 한호열, 박범구, 임지섭, 김루리, 류이강[* 얘도 조석봉에게 있어서는 가해자고 결국 조석봉에게 폭행당했지만 한 때 황장수에게 똑같이 부조리를 당했고 자신도 황장수에게 원한이 큰데다 안준호가 류이강에게 협박까지 했으니 조석봉의 편을 들 것으로 보인다.], 조석봉과 제자들의 부모님들 등 굉장히 많기에 황장수 입장에서는 사면초가인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