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주(술) (문단 편집) ==== 효능 ==== 8종의 필수 아미노산과 함께 18 ~ 21종에 이르는 다양한 아미노산을 갖고 있으며,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고 포도주보다는 수 배 더 많다. 게다가 이런 아미노산이 장기숙성을 거치면서 인체에 훨씬 흡수되기 쉬운 성분으로 바뀌고, 덱스트린(dextrin), 말토올리고당(malto-oligosaccharides), 포도당, 에스테르류, 글리세린류(glycerin) 등 소화흡수가 잘 되거나 장내 세균의 균형유지에 도움되는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고 알콜함량이 낮은 주류이다.[* 어디까지나 중국의 [[백주]]에 비해 그렇다는거다. 따지자면 14도 이하의 맥주랑 맞짱뜨기는 애매한 위치다.] 그리고 비타민 B1, B2, B3, E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으며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아연 등은 단백질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분으로 부족할 때 식욕과 미각이 감퇴하며 결정적으로 [[내가 고자라니|성욕감퇴]]까지 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황주에는 0.85mg/100ml라는 적지않은 양이 들어있기 때문에 식욕과 성욕을 올리는 작용을 한다. 황주에 함유된 마그네슘은 20 ~ 30mg/100ml로 백포도주의 열 배 이상, 적포도주의 다섯 배 이상 많으며, 사오싱위안훙주나 자판주의 경우 셀레늄의 함량이 1 ~ 1.2㎛/mL롸 백포도주의 20배 이상, 적포도주의 12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이런 무기원소들은 혈압과 심혈관계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며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백주나 맥주에 비해 황주가 갖고 있는 알코올의 농도가 적당하기 때문에 한약의 작용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백주의 경우 알코올의 농도가 높아서 약을 용해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먹었을 때 자극이 너무 심하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설사를 유발하는 등의 문제가 있고, 맥주의 경우 알코올의 농도가 너무 낮아 약의 유효성분을 끌어내는데 문제가 있지만 황주는 그 정도가 적당해서 연고나 과립, 환약, 가루약을 만들 때 중간재료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약재를 만드는 것 이외에도 약을 술에 담궈둬서 독성을 제거한다든지, 삶거나 쪄내서 환약이나 약주로 만들 때도 좋으며 약 70여종의 약주를 이 황주를 바탕으로 만들고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한방(중의학)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천여년 넘는 세월동안 경험을 통하여 적절한 조합을 찾은 것이다. 실제 에틸 알코올은 약의 효과를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의 부작용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약먹고 술먹는 짓 따윈 하지 말자. 황주의 또다른 용도는 요리의 조미료 노릇이다. 황주 자체가 갖고 있는 다양한 아미노산이 이미 훌륭한 조미료로 작용을 하는 데다가 단맛은 물론 산미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육류, 특별히 양고기나 생선요리에 소량 첨가하며 누린내나 비린내를 제거함과 동시에 맛을 끌어올리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프랑스 요리에 포도주를 사용하거나 일본 요리에 [[사케|일본식 정종]]이나 처음부터 조미료로 사용하기 위한 [[맛술]]인 [[미림]]의 개념이라고 보면 편할 듯. 뭐, 설명만 보면 아주그냥 만병통치약 같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적절히 마셨을 때 이야기고 '''벌컥벌컥 들이키면 위장병에서부터 시작해서 간염이나 간경화, 심하면 알콜중독까지 짤탱이 없이 알콜의 부작용이 다 나타나는 엄연한 술이다.''' 적당히 마시자. 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에서는 피를 팔기 위해 피를 뽑고 나면 돼지간 볶음과 데운 황주 두 냥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헌혈]] 이후에 술을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단, 동물의 [[간]]은 피의 주성분인 철분과 단백질 등이 풍부하여 [[헌혈]]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허삼관 매혈기에서도 헌혈(매혈)을 한 뒤 술을 취하도록 마시는 것은 <죽는 한이 있어도 이 술은 마셔야 한다>는 '''굳은 각오'''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로 묘사되고[* 자식의 상사격인 생산대장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똥군기|생산대장의 술을 강권]]하자 그 술을 거절해서 [[갑질|생산대장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 자식에게 불이익이 돌아올까봐]] 억지로 마신 것이다.], 헌혈 당일 그렇게 술을 마신 탓에 기절하다시피 쓰러져 잠들고 다음날까지 컨디션이 몹시 나빠졌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었다고 서술된다. 즉, 해당 작품에서도 현헐 후에 술을 마시는 것이 아주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은 명확히 서술되어 있다. 다만 황주 두 냥은 소줏잔으로 적당히 따르면 대략 두 잔 정도로 크게 많은 양은 아니고, 황주 역시 아주 독한 술은 아니기에 (물론 헌혈 후에는 술을 안 마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양으로 큰 문제(당장 실감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흔치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허삼관 매혈기에서 나오는 매혈 팁(?)들을 보면 기초적인 과학상식을 가진 현대의 독자들이 보기에는 어처구니없는 미신적인 내용이 많으며[* 예를 들어 헌혈 전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당연히 유익하지만 꼭 헌혈 전에 '배가 터지도록' 물을 잔뜩 마시고 피를 뽑을때까지 소변을 참아야 '피가 묽어져서' 같은 양의 피를 뽑아도 손실이 덜하다는 내용은 말이 되지 않는다.] 작중에서 매혈이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고 함께 매혈하던 사람들이 매혈과 관련되어 건강상의 문제을 얻고 더이상 매혈도 할 수 없게되었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올 정도로 함부로 할 수 없는 행위라는 점도 명확히 서술되어 있다. 즉 데운 황주 두 냥의 언급은 '당시 중국의 시골(지방도시) 사람들이 가지고있던 지식의 한계' 와 그로 인해 실제로는 해롭고 위험한 행동을 '그것이 자기 몸을 보하는 일인 줄 알고' 하던 사람들에 대한 안쓰러움을 보여주는 소재로 해석해야지, 진짜 헌혈하고 황주 두 잔 먹으면 혈약순환이 좋아지고 보혈효과가 있는 것이라 믿으면 큰일난다. 그리고 여기서 좀 더 나가면 당시 중국 시골의 서민들이 어쩌다 큰 돈이 필요해서(주로 자기 자신보다는 자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필요해서) 피를 뽑아 팔 때, 그렇게 번 돈에서 약간이나마 자기 자신을 위해서(자신의 몸보신 및 소박하지만 맛있는 것을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 쓰는 것이 <돼지간 볶음>과 <황주> 라는 것으로 당시 중국 사회(시골의 서민 사회)에서 황주가 얼마나 널리 사랑받았는지 그 위상을 알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