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추생 (문단 편집) === 2010년대 === 2010년을 기점으로 작품 활동의 수가 이전보다 확연히 줄었는데, 2010년에 촬영한 영화는 견자단 주연의 [[정무문#s-2.17|정무풍운 진진(2010)]]단 한편 뿐이었다.[* 촬영 당시 주연 겸 무술감독인 견자단과 감독 유위강의 마찰이 잦았다고 한다. 프로듀서 겸 각본의 진가상이 현장에 없을 때 주로 일어났다고(..) 정무풍운은 대형 자본이 들어간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였기 때문에 촬영이 장기간 이어져 그 해에는 이 작품에만 매달렸을 확률이 높다.] 다행히 2011년부터는 다시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찍으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 해에는 두기봉 사단 출신의 배우 겸 감독 나영창의 범죄 영화 보응(2011)을 제외하면 출연작의 대부분이 대형자본의 홍콩,중국 본토 합작 영화다. 중국의 실존인물인 여성 혁명가 '추근(秋瑾)'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시대극인 경웅여협에서는 추근을 인간적으로 대하는 몇안되는 인물인 사법관 이종악을 연기했고, 여명이 유방, 풍소봉이 항우를 연기한 초한지:천하대전에서 항우를 모시는 책사 [[범증]]을 맡아 열연했다.[* 초한지:천하대전은 그 해 본토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2위를 유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재밌게도 1년 뒤 찍은 동일한 시대배경의 본토 드라마 초한쟁웅(2012)에서는 유방을 맡았다. 이후 중국의 유명 배우 [[덩차오]] 주연의 판타지 무협영화인 사대명포(2012)를 시작으로 사대명포 3:종극대결전까지 사대명포 시리즈를 연이어 출연했다. 이러한 필모그래피의 변화를 살펴보면 혼혈의 얼굴이 짙었던 젊은 시절과 달리 나이가 들면서 사극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생긴 것을 계기로 본토에서 많은 사극 필모를 찍은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에는 경웅여협에 이어 다시 구예도와 손을 잡고 엽문의 노년 시절을 다룬 시대극 액션영화인 [[엽문 시리즈#s-3.2|엽문:종극일전(2013)]]에서 엽문 역을 맡아 섬세하고도 진중한 연기를 보여주어 영화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존 엽문 영화의 항일 정신을 투영한 영웅의 이미지가 아닌 개인적인 삶을 묘사해 관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겼으며,구룡성채를 비롯한 옛 홍콩의 거리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황추생은 이 영화를 위해 일대종사의 [[양조위]]처럼 몇년 동안 영춘권을 수련했고,엽문의 출신지가 불산인 점을 고려하여 연기할 때 불산 방언을 구사할 정도로 디테일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러나 그 다음 해 제33회 홍콩 금상장에서 왕가위의 [[일대종사]]와 맞붙었고,일대종사는 무려 13개 부문의 최다 후보에 올라 12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으나 엽문:종극일전은 남우주연상 후보 한개에 그치고 말았다.[* 여담으로 이 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는 유력후보였던 양조위나 황추생이 아닌 놀랍게도 임초현 감독의 액션영화 격전(2013)의 장가휘였다.] 같은 해 황추생은 영화사업의 발전을 위해 영황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고,[* 2023년 현재는 영황을 떠난 상태이다.] 예전부터 자신이 꿈꿔왔던 연극 무대의 공연을 위한 신희극장(神戲劇場)이라는 극단팀을 홍콩 공연 예술 아카데미의 후배들과 함께 설립했다. 그 후 10월 홍콩예술발전국 연극팀 위원에 처음 출마 후 당선 됐다. 2014년 5월, 황추생은 다시 홍콩의 tv시리즈로 돌아왔고, TVB의 새 드라마 로드 오브 상하이를 촬영, 이 작품으로 2015년 만천성휘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8년 영국의 범죄 미스터리 드라마 '스트레인저스'에 영국 배우 [[존 심]]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2019년 홍콩의 신인감독인 진소연[* 영어 이름은 Oliver Chan Siu-kuen]의 첫 장편작 스틸 휴먼(2018)으로 엽문:종극일전에 이어 다섯 번째로 금상장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마침내 세 번째로 영화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이탈리아의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돼 '황금공로상'을 받았다. 황추생은 스틸 휴먼을 찍으면서 개런티를 받지 않았고,수상은 자신의 좋은 의도에 대한 보상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은 정부가 문화계의 발전을 위해 예산이 부족한 젊은 영화인들의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첫 장편영화 지원금 프로젝트'라는 정책이 있는데, 신인감독들은 지원금을 받아 제작할 수 있으며 스틸 휴먼도 그 중 한 작품이다. 당시 진소연 감독은 각본 집필 단계부터 주인공을 황추생으로 캐스팅하고 싶어했지만 지원금으로 받은 제작비로는 도저히 불가능했고,이러한 사정을 안 황추생이 흔쾌히 '''노개런티'''로 참여한 것이다.] 스틸 휴먼은 홍콩반환 3부작으로 유명한 프룻 챈 제작이며,그동안 홍콩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필리핀 가정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례적인 영화로 그 해 개봉된 홍콩영화 중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손익분기점인 325만 홍콩달러를 아득히 뛰어넘은 1980만 홍콩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 대성공했다. 금상장 남우주연상 외에도 신인감독상, 신인배우상 등 3관왕을 기록했다. ||[[파일:Still Human_film still_01.jpg|width=100%]][br] 영화 <스틸 휴먼> 스틸컷 || 작품 자체의 업적 외에도 황추생 개인에게 의미가 큰 영화로, 2014년 우산 혁명과 2019년 민주화 시위 운동 당시 자신의 sns에서 목소리를 내어 홍콩과 중국본토의 영화업계에서 거의 봉쇄되었고 이 시기에 출연한 영화들 대부분이 우정출연에 불과했다.[* 단독 주연작은 친구 구예도가 메가폰을 잡은 호러 영화 '불면의 저주(2017)'뿐이다.]스틸 휴먼 개봉 후 인터뷰에서 "영화계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심정"이었다며 토로했고 이는 극중 공사장에서 사고를 당해 반신불수가 된 주인공 '창영'의 심정과 일치했다. 또한 사고 후유증으로 근육이 굳어 손발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장면은 당시 중풍에 걸렸던 자신의 어머니를 간호했을 때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그리고 어머니는 스틸 휴먼이 개봉한 그 해에 결국 고인이 되었다.]그 외에도 자신과 많은 부분들이 캐릭터와 겹쳐졌기 때문에 '연기'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본인이 언급한 좋은 의도에 대한 보상을 여러가지로 받은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