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효자 (문단 편집) === 조선 시대 === 유교 국가였던 조선에서 효(孝)를 강조했다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적인 관점에서 조금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소 한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책 등을 통해 잘 알려져 있듯 당시 효자, 효녀로 선정되면 국가에서 효자문을 세워주고, 복호(復戶)[* 세금 면제. 전세(田稅)와 국가차원의 무상 징발노동을 제외한 모든 세금을 면제받았다.]도 내려주며, 마을의 평판도 올라가곤 했는데, 그 때문에 마을마다 '효자 만들기'에 열을 올렸다. 손가락을 잘라서 [[단지#s-4|단지]](斷指)[* 단지는 아픈 부모님을 위해서 손가락을 '''끊어''' 재로 태워먹이면 낫는다는 것] 병든 부모를 치료했다느니 [[할고]](割股)[* 할고는 배고픈 부모님을 위해서 '''허벅지살을 잘라''' 굶주린 부모에게 구워드리는 것이다. 위의 '손순'만은 아니지만 살벌하다. 특히 여기에는 어폐가 존재하는데 부모님이 모른 채 하면 상분이나 단지는 그렇다고 쳐도 할고의 경우 '''부모님 모르게 인육을 먹이는''' 짓을 저지르는 셈이 되고 짜고 쳤다든가 부모님에게 알리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이 손가락 끊고 허벅지 자르는데 좋아할 리 있겠으며 특히 할고의 경우 반강제로 자식의 인육을 먹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단지의 경우 부모님이 알건 모르건 실패하면 [[신체발부 수지부모]]를 어긴다. 그나마 상분은 부모님 건강 체크+아픈 부모님 치료니 '''자기 자신의 비위만 견딜 수 있다면야''' 매우 좋은 요소겠지만...]를 했다느니, 똥을 찍어서 건강을 체크한다느니[* 상분은 부모의 똥을 찍어먹어 건강을 체크하는 것, 혹은 부모님의 변비를 치료하는 것. 이것이 뭐 대단하냐 싶겠지만 조선시대에서는 지금보다는 더 큰 질병으로 여겼다. 특히 치료법이 항문에 빨대를 꽂은 뒤 기름을 힘차게 불어넣는 것이었기에 비위 상하는 행위다. 사실 당대 기준으로는 궁중에서 어의가 정말로 임금의 똥맛을 보면서 건강을 체크했기 때문에 [[의료행위]]로써는 이상한 일은 아니기는 한다. 물론 의료행위인 것과는 별개로 일반인들이 하기에는 너무나도 괴악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심지어는 [[변비]] 걸린 부모님을 낫게 한다느니 하는 방법으로 받는 효자문이 우수수 쏟아진다. 그래도 조금 특이한 기록도 존재하기는 한다.[* 대표적으로 연쇄살인마인 순화군을 말려 아버지의 목숨을 구한 효자가 있다.] [[조선]]시대에 나라로부터 공식적인 효자로 인정받는 데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2/0200000000AKR20160212117800005.HTML|대단히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 길게는 100년까지 필요했다고. 또, 효자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개인이나 가문의 명예와도 관련되어 있었다. 조선시대에도 효가 무엇인지 논란이 있었는지 [[전설의 고향]]에서도 효자를 두고 가난해도 부모를 마음 편하게 모시던 사내가 관으로부터 포상을 받은 게 나온 바 있다. 반대로, 부자가 효자랍시고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부모를 모셨으나 정작 아내에게 맡기고 돈버는데 열심이라 마을 사또에게 꾸짖음을 당한다. 사또는 부모가 가축이냐?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이걸 효라고 자부하냐면서 곤장을 몇 대 치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