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스카를 (문단 편집) == 번역 == 흔히 한문으론 종사(從士), 종복(從僕), 종자(從者) 등으로 의역되는데, 상술했듯 이들은 종이 아닌 자유민이였기 때문에 그리 좋은 번역은 아니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종'자의 의미가 다른데, 종놈할 때 그 종은 [[순우리말/목록|죵]]에서 유래한 순우리말이다. 한자 從은 '시중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따른다'는 의미이며, 종일품(從一品) 같은 벼슬명에도 쓰인 단어다. 거기에 士자는 선비나 무사(武'''士''')처럼 사회적으로 상당한 신분이 있는 대상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 표현이므로 從士란 표현을 꼭 (자유민 이하의) 종을 뜻하는 표현으로 해석하는 것은 다소 지나친 면이 있다. 사실 사(士) 자체가 원래 [[춘추전국시대]]에는 지배층 하부를 이루었던 전문적인 전사귀족신분을 이르는 말이다. 그것이 나중에 [[문치주의]]와 연결되면서 전사가 아닌 학자로 변화한 것이다. 종(從)이나 시(侍)처럼 "모시다." "따르다."라는 뜻을 가진 어휘들은 사실 후대에야 그 의미가 격하되었을 뿐, 원래는 상당한 고위 신분을 섬기면서 특권을 얻는 경우 쓰였다. 이러한 어휘가 들어간 시종 등도 오늘날의 심상과는 달리 전근대에는 상당한 고위 신분을 가리키고는 하였으며, 이렇게 모신다는 뜻을 담은 지위들은 섬기는 대상의 지위에 따라 자신의 고하가 결정되었다. 예컨대 [[신라]]의 [[시중#s-2]]은 시대별 왕권에 따라 권력이 달랐고, [[고려]]에서는 재상직을 [[문하시중]]이라고 하였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역으로 군주가 자기 직속봉신에게 명예직으로서 가까이에서 시중을 드는 직책들을 내리고는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