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추 (문단 편집) == 종류 == 한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은 '''흑후추'''로, 일반적인 후추 역시 흑후추를 이른다. 성숙하기 전의 후추 열매를 수확해 건조시킨 것이며, 건조 과정에서 녹색 후추가 짙은 갈색 내지는 검게 변한 것이다. 적당히 복잡하고 강렬한 향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일 수 있는 향신료이기에, 가장 폭넓게 판매되고 사용된다. 한식과도 잘 맞는 편이라 한국에서 유통되는 후추는 일부 수입 전문 식자재 취급하는 곳이 아닌 이상 거의 예외 없이 흑후추다. 후추가 나는 곳이나 후추를 사용한지 오래된 곳에서는 다른 종류의 후추도 사용한다. 백후추의 경우 완전히 성숙한 후추 열매를 수확한 뒤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낸 것이다. 후추 열매의 성숙도도 다를 뿐 아니라 껍질에 포함된 향미 성분이 날라가며, 물에 담그는 과정에서 발효에 준하는 과정(retting)이 일어나기에 흑후추와는 향이 상당히 다르다. 이로 인해 한식과는 다소 잘 안 맞는 편이며, 제대로 된 사용을 위해선 일반적인 후추 레시피가 아니라, 백후추를 강조한 레시피를 찾는 것이 좋다. 녹후추의 경우 흑후추와 기본적으로 조건은 같으나 동결건조나 아황산가스 등의 보존처리를 통해 색을 보존한 것이다. 흑후추보다는 조금 더 강렬한 향을 가지고 있지만, 흑후추와 달리 유통 과정에서 향이 훨씬 더 쉽게 상하는지라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후추가 재배되는 곳에서는 후추 열매를 절임 처리(피클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엔 성숙도에 따라 녹색/적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 역시 녹후추와 마찬가지로 유통 과정의 문제 때문에 보편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간혹 수입 후추 중 여러 종류의 후추를 섞은 것 중에서는 적후추(빨간 후추, 또는 핑크 후추; pink peppercorns)가 섞여 있는데, 이 적후추는 '''후추와는 다른 종'''이다. 이쪽은 남미 원산의 스키누스(Schinus, 페퍼나무속)[* [[캐슈넛]]과 마찬가지로 [[옻나무]]과에 속해서 견과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에 속하는 열매를 말린 것으로, 후추와 비슷한 매운 맛을 내는 향신료다. 흑후추향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꽤 많지만, 향의 기조가 비슷해 후추 믹스에서 같이 취급하는 것이다. 일부 대량 식자재 업체에서 다루는 보통 네모난 금속 통에 담아 파는 흰 후추는 '''백후추가 아니다'''. 단지 공장에서 검은 후추를 곱게 갈은 후 가열 살균 포장한 물건으로, 이 과정에서 후추 특유의 향미가 많이 손상되니 오히려 향이 중요하다면 일반적인 흑후추를 쓰는 것이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후추가루 특유의 검은 입자가 떠다니는 것에 비해서 비주얼이 더 중요하고, 강렬한 후추향이 필요 없는 경우(주로 국물 요리 등)에 유용하므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 보면 된다. 후추속의 식물로 따지면 자그마치 '''2,400여종'''이나 되는 큰 식물군이다. 한국에서도 남해안이나 제주도에도 후추등(''Piper kadzura'')이 자생하며, 약용으로 썼지만, 역시 매운맛이 없어서 후추 대용으로 사용하긴 힘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