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훈련교관 (문단 편집) === 여담 === [[해군기초군사교육단]] 내에서는 [[훈련병]]/[[부사관후보생]]들이 제일 무서워한다. 사회 물이 덜 빠진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에게 이들의 로봇이나 사이보그같은 모습은 일종의 문화충격으로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특히 [[이등병]]인 [[수병]]들은 이때의 트라우마가 남아 [[하사]]나 [[중사]] 계급장만 봐도 자기네 교관을 떠올려서 쫄아버린다. 대부분 해군 출신들은 전역한지 오래 되어도 당시 훈련교관들 이름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적색 모자[* 한때 남색 모자로 잠시 변경됐으나 기존의 적색 모자로 다시 돌아왔다.]를 착용하며 챙이 길고 검은색 코팅이 되어 있어서 눈을 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웃어서도 안 되고 전투화에 고무링이 아닌 [[군사경찰]] 등이 자주 차고 다니는 구슬 들어간 쇠링[* 쇠링은 해병대 훈련교관들도 착용하는데 청각적으로 위압감을 줘서 확실한 기선제압이 된다. 향방까지도 끝나 민방위가 된 후로도 이 쇠링 소리와 호루라기 소리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움찔할 정도. 심지어 [[교통경찰]]들의 호루라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는데 호루라기와 함께 얼차려가 부여되기 딱 좋기 때문이다.]을 차고 다니며 링소리는 그야말로 청각적 공포를 가져다준다. 거기에 특유의 훈련받은 복식호흡으로 따박따박 내뱉는 발성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다. 임시입소[* 가입소의 순화어] 때 몇번 교관들에게 시달린 후 악몽에 훈련교관이 등장할 정도까지도 간다. 위압적으로 보이기 위해 [[금색|금]][[색]] 버클이 달린 [[검정]] [[가죽]] [[탄띠]]에 [[권총]]집을 상시 차고 다니는데, [[M1911|M1911A1]] 권총이 한 정 꽂혀 있지만 교관실 청소하다 걸려 있는 장구류 살펴본 바 있는 훈련병이 확인해보니 [[아카데미과학]]제 [[BB탄]][[에어소프트건|총]]이라고 한다. 수료주에는 좀 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수료식 후에는 그렇게 무섭고 원망스러웠던 D.I와 A.D.I들에게 달려가 경례를 하거나 헹가래를 쳐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널널한 DI나 ADI는 수료주엔 점호 때 아니면 아예 터치를 안 하다시피 하기도 한다. 그러나 빡센 사람이면 그럴수록 군기 빠지면 안 된다며 이빨 보이면 바로 군기훈련이나 과실점을 날리기도 한다. 이들도 각자 특기가 있는 부사관이기 때문에 훈육 업무를 마치면 함정이나 육상기지 등 다른 근무지로 발령받는다.[* 중사로 특진한 ADI는 참수리 갑판장 또는 조타장으로 발령받은 케이스가 있고, 상사로 특진한 DI는 구축함 사통투장(사통장 바로 다음 서열)으로 발령받은 케이스가 있다. 잠수함 승조원 출신의 DI는 잠수함으로 돌아갔다.] 당연히 자기를 거쳐간 수병들과 만나게 될 때도 많은데 그 엄근진하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순한 성격이거나 유머가 많거나 말이 많은 수다쟁이거나(...)해서 수병들이 놀라기도 한다. 기초군사교육단에서의 엄근진한 모습은 교육 업무 때문에 위압감을 주기 위해 어느 정도 연기를 가미해서 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들도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 24시간 내내 각 잡고 생활할 수 없다. 자기들끼리 소대장실에 있을 때 TV나 휴대폰보며 낄낄대기도 하고 농담따먹기 한다. 겉모습과 위압감 때문에 나이가 많아 보이나 사회인 기준으로는 나이가 많다고 할 수 없는 20대 초반~30대 중반 정도의 젊은 사람들이라서 드물지만 인간미가 나올 때도 있다.[* 로봇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소대장이 소대장실에서 개그콘서트 보면서 낄낄거리다가 훈련병이 청소 때문에 방문하자 웃참에 실패하고 들어왘ㅋㅋㅋ 했던 참사가 실제로 있다.] 하지만 훈련병이 청소나 용무로 노크하면 바로 엄근진 모드로 돌변한다. 교육사 실무병들과 부후생, 훈련병들이 같이 있는 곳에서는 실무병들에게도 빼액대지만 보는 눈들이 없으면 일반 부사관들과 비슷한 풀어진 모습으로 대한다. 실무병들도 대충 받아줄 뿐 속으로는 안 무서워한다. 또한 [[해군전투병과학교]][* 기초군사교육단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근속 30년 휘장을 패용한 선임 주임원사님을 보면 한없이 약해진다. 교관을 지원하는 걸 조금 비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하사의 경우다. 함정 근무 2년[* 최근에는 인원이 없어 1년, 체력만 된다면 차출되거나 지원 가능하다.]하고 교관으로 가서 2년 근무하고 거기서 1년 연장하여 3년의 교관 생활을 하다보면 본래의 직별 업무 등에서 외워야할 것들을 잊아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교관 생활 중에도 직별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해군 DI의 업무는 상당히 빡빡하다. 중~상사쯤 되면 거의 자기 직별에는 도가 튼 경지에 오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시피 하다. 참고로 훈련교관들이 교육하는 모습을 지겹게 보는 [[해군교육사령부]] [[수병]]들은 DI가 빼액대도 면역돼서 거의 안 쫀다. 교육사령부 실무장교들은 아예 교육감독으로 교육현장에 순찰을 다니는 게 업무라 허구한 날 교관들이 빼액거리는 모습들을 구경하곤 한다. 이들은 훈련교관들에게 교육훈련 간 불편한 사항이라든가 기타 특이사항 등을 보고받은 후 보고서를 제출한다. D.I와 A.D.I를 육성하는 구대장 출신의 원사가 다른 해군부대에서 근무하던 중 현직 D.I에게 놀러오라고 [[전화]] 한 통 때렸더니 엄청 기합든 모습으로 전화를 받았고 그 먼거리를 왔다고 한다. 훈련병들은 자기들끼리 이들의 별명을 붙인다. 그리고 타군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성대모사의 타겟이 되기도 한다. 해군 훈련교관들은 해군 군가의 교육도 담당하는데 만약 DI가 [[음치|노래에 약한 사람이라면]] 훈련병 및 부후생들이 군가 멜로디를 익히는데 묘하게 헷갈리거나 웃음을 참느라 힘들게 될 때도 있다. 현직 훈련교관들 말에 의하면 지시 내릴 때 목 아픈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힘들다고들 한다. 발성법이 애초 송곳처럼 카랑카랑하고 목소리 톤도 높게 발성하는지라 원래 목소리가 저음인 사람은 목이 아플 수 있다. 원래부터 하이톤인 사람들은 별로 안 힘들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 훈병들이 목소리 이상하다며 싫어한다. 여군들도 있는 부사관 및 장교 후보생을 지도하는 훈련교관에는 수병들은 볼 수 없는 여군 교관도 존재하는데 남자 교관들과 별 다를 것 없이 똑같이 교관이 갖추어야 할 모습을 보여준다. [[잠수함]] 승조원 출신들이 많이 지원하는데, 이는 [[잠수함사령부]]의 인력 부족 때문에 잠수함 한 번 타면 내리는 게 거의 불가능해 잠시 동안이라도 탈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교관뿐 아니라 상사 진급하자마자 또 하나의 잠수함 탈출 수단인 [[준사관후보생]] 지원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이 한다. 요새 군대든 해군이든 인원이없어 국방망 체계에서 개인이라든지 부대로 DI/ADI 착출 공문이 날아온다. 착출자들 같은 경우는 근무평점, 성적, 체력 등 사전에 다 파악하고 공문을 보내서 그냥 면접 때 가고싶다는 말만하면 바로 교관 교육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지원자들은 상태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면접에 빡세다고... 참고로 19대 해군주임원사였던 [[정도일]] 원사도 상사 시절 훈련교관을 했다. 요즘은 ADI 근무를 전역코스로 여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