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휴경 (문단 편집) === 토양 독성 === 작물을 포함하여, 식물 중에는 [[타감 작용]]을 하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작물 중에 [[인삼]]과 [[담배]]는 지력 파괴자로 악명 높으며, 오죽하면 한번 인삼을 심은 땅은 다시는 인삼을 못 심는다거나, 휴경 기간이 3년을 넘어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실제로는 10년 이상 휴경하기도 한다.], 실제로 9년삼 인삼 한번 재배하면 다음 20년간은 그 땅에서 재배한 인삼의 품질을 보장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산양삼은 애초에 지력 끝판왕인 부엽토에서 재배하는 것이고. 담배 역시 지력을 많이 소비하기로 유명하다. 미국 초창기 이주인들이 점점 원주민들의 영역을 침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속된 담배 농사로 인해 토양이 황폐화되었기 때문이었다.[* 한편으로는 그래서인지 [[타탕카 이요탕카]]는 "[[백인|얼굴 흰]] [[미국인|사람들]]은 땅이 힘을 잃었는데도 계속해서 약을 뿌리며 생산을 강요한다. '''이 얼마나 벌 받아 마땅한 행위인가'''" 라고 비판했다.] 그래서 인삼은 오늘날에도 흙갈이도 해가면서 삼포제로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인삼과 담배는 질소를 쭙쭙 빨아먹는 형태의 지력 파괴 작물이 아니라, [[타감 작용]]으로 독성 물질[* 주로 다른 식물의 발아와 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독성이다. 그 외에도 해충의 생리작용을 교란하거나 해충이 기피하게 만드는 물질들을 분비한다. 식물 자신은 이러한 독성에 어느정도 내성을 갖추고 있으나 타감 물질의 농도가 높으면 이 물질을 분비하는 식물 자신도 해를 입는다.]을 내놓아서 '''토양 독성'''을 엄청나게 증가시키는 독성작물(!)이기 때문에 지력소모가 심한 것으로, 엄밀히는 지력 자체가 빨려나가는게 아니라 지력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놓는 류의 작물이다. 인삼 자체가 약용 식물이라는 점을 역으로 돌려보면 독성식물(?)이니 인삼을 4년만 키워도 그 땅은 초토화가 되어버리고, 6년을 넘기려하면 인삼이 독성을 못 견디고 썩어버리는 것이다. 하물며 9년을 버틸 수 있을리가 없다. 한편, 담배의 경우는 아예 대놓고 맹독초(!) 이기 때문에 한국/일본 처럼 장마철에 폭우로 독성물질이 쓸려 내려가도 감당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토양 독성의 또 다른 예시로 커피가 있다. 커피나무의 낙엽에서 카페인이 용출되어 카페인 독성으로 토양이 오염되어 커피 나무가 사실상 자살(...)하게 되기 때문이다. 좀더 친숙한 예시로는 고추냉이 (진짜 와사비와 와사비가 아닌 고추냉이 모두)가 있다. 고추냉이가 너무 크게 자라면 다닥다닥 붙어있는 커다란 고추냉이들이 뿜어내는 독성을 자기가 못 견디고 죽어버린다. 이런 토양 독성 문제는 토질보다도 중요한 문제거리로, 과거 비옥한 초승달로 유명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토양 독성 증가와 염해를 견디지 못하고 초토화되었으며[* 이 때문에 최근 비가 많이 내리면서 토양 독성이 완화된 이라크의 경우 갑자기 사막이었던 땅에서 잡초가 무성하게 번창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북아프리카의 경우 고대 로마 시절에는 숲까지 있던 지역이었으나, 지속적인 관개수로에 의존한 농업으로 인해 토양 독성이 증가하고 염해가 발생하여 사막이 되어버렸다.[* 로마 붕괴 이후 토지 관리 기술이 저하된 것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CAM 식물의 경우는 워낙 황폐한 환경에 최적화 되어있다보니, 비옥한 토양이 CAM 식물에겐 되려 독성 토양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선인장은 비료를 찔끔 주고 물도 선인장이 말랑말랑할때 왕창 줬다가 잊어버리는 식으로 키워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