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드라 (문단 편집) == 여담 == * 히드라에 관한 헤라클레스의 과업이 농업을 위해 물의 흐름을 바꾼 것이거나, 병충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수에 들끓던 모기를 박멸하고 호수의 물을 뺀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현실의 레르네 호수는 [[신석기 시대]]에 농부, 상인, 도자기 장인들이 살던 비교적 활발한 정착지였다가 초기 [[청동기 시대]]에 버려졌으며, 앞선 각주에서 말했듯 지나친 벌목으로 물이 오염되었다고 한다. [[말라리아]]의 진원지가 되었을 정도라고.] * 이름이 '물'에서 비롯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물뱀'의 여성형에서 비롯된 말이다. ('물' → '암컷 물뱀' → '히드라') [[https://www.etymonline.com/word/hydra|#]] 명칭이 같기 때문인지 [[바다뱀자리]]와 엮이는 일도 있다. 아예 바다뱀자리가 히드라가 별자리가 된 것이라 여기는 전승도 있을 정도. * 원래부터 레르네에 살고 있었다는 설이 우세하지만, [[신들의 계보|<신들의 계보>]]에 의하면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조질 목적으로 키우다 지상으로 내려보냈다고 한다. 또한 이 전승에서의 히드라는 셋째 겸 [[장녀]]였다고.[* 첫째는 [[오르토스]], 둘째는 [[케르베로스]]. [[키메라]]는 넷째+[[차녀]]로 추정되나, 다른 남매들의 순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 그리스 신화 세계관 내에서는 최강의 독을 가졌다고 볼 수 있으나 황금사과를 지키는 외삼촌 괴물 [[라돈(그리스 신화)|라돈]][* 에키드나의 동생으로 히드라에게는 외삼촌이 된다.]의 경우, 이 독을 씹을 수 있다고 하며[* 라돈 자체가 그 헤라클레스도 승리를 보장 못 할 정도의 괴물이다. 다만 다른 전승에서는 히드라의 독화살에 싱겁게 쓰러진다고 전해진다.] 상술했듯 파리스의 전처 오이노네도 약초를 통해 히드라의 독을 치료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정말 강력한 위력의 독이지만, 아예 파훼법이 없는 무적의 독은 아닌 셈. 하지만 히드라의 독을 치유할 수 있는 약초가 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 북유럽 신화의 [[요르문간드]]와는 신[* 그쪽은 다른 신들도 지레 겁에 질릴 만큼 흉흉한 예언을 받은 탓도 있지만, [[라그나로크]]만 온다면 그 강하다는 '''천둥신 [[토르(북유럽 신화)|토르]]'''도 죽일 수 있다. 토르의 성격과 위상이 헤라클레스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과 둘 다 뱀독에 당해 죽은 걸 생각하면 꽤 흥미로운 부분.]도 두렵게 만드는 독을 지닌 뱀으로서의 공통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동양 신화에 비슷한 게 있다면, 중국의 [[상류]], 일본의 [[야마타노오로치]]와 한국 전래 동화인 [[머리 아홉 달린 괴물]]이 있다. * 현실에서도 뱀 버전 [[샴쌍둥이]]라고 할 수 있는 머리가 두개 이상 달린 돌연변이 뱀은 자주 발견되는데 그것이 모티브였을 거란 얘기가 있다. 혹은 히드라가 뱀이 아니라 '''특출나게 컸거나 사람들을 자주 물던 [[곰치]]'''였으나, 과장된 소문을 타서 터무니 없는 괴물로 전해졌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곰치와 히드라 사이에 겹치는 특성이 좀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뱀처럼 생긴 육식성 어류라는 외형적인 요소만 있는 게 아니다. 곰치는 석호에 살던 히드라처럼 [[기수#s-6|기수]]는 물론 [[담수]]에서도 살 수 있는 종이 있으며, 피부나 살, 내장 곳곳에 독을 지닌 종도 있다. 장어에 가까운 생물이라 그런지 히드라마냥 혈액 속에 독성 단백질이 흐르는 건 기본.] 그 중 제 2의 머리로 오해받을 수 있는 이중턱과 머리를 잘려도 계속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이 히드라라는 괴물을 창조하는데 제일 큰 영향을 줬을 거라고.[[https://eternalgreece.com/lerna/|#]] * 히드라가 한창 헤라클레스와의 접전에서 밀리고 있을 때, 히드라를 도우라는 헤라의 명령을 받고 헤라클레스의 발을 꼬집다 밟혀죽은 게, [[카르키노스(그리스 신화)|카르키노스]]가 훗날의 [[게자리]]로 불리게 되는 별자리가 되었다는 전설도 유명하다. 그 게의 인지도는 히드라보다 딸리긴 하지만, 적어도 수많은 예술품에 나오는 히드라와 함께 딸려나오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 히드라에 관련된 전승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영향을 많이 받아 탄생한 것에 가깝다. 전쟁과 사냥의 신 닌우르타가 일곱 머리를 지닌 뱀을 잡은 것이 헤라클레스와 히드라 이야기의 뿌리이며, 히드라가 후에 승천해서 된 별이라는 바다뱀자리와 카르키노스가 승천한 게자리는 [[바슈무]](Bashmu, 독사자리)와 알루투(Alluttu, 가재자리)라는 바빌로니아 별자리를 베낀 것이라고 한다. * 아홉 머리를 지녔다는 뜻의 '''엔네아케팔로스'''(Εννεακεφαλος | Enneacephalus)라는 호칭으로도 불렸다. * 산만한 바위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살아있을 거라는 전승이 메이저하나, [[베르길리우스]]를 비롯한 로마의 시인들은 히드라가 죽어서 제 오라비 [[케르베로스]]와 함께 저승의 문지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들을 내놓기도 했다. * 파우사니아스의 기록에 의하면 히드라가 똬리를 틀고 있던 레르네의 물가는 주변에 [[버즘나무|플라타너스]](plane tree)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고 전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