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브리어 (문단 편집) == 위상 == 히브리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 또는 문화권으로서는 [[이스라엘]]이 유일하다.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 정도 이다. 현대 히브리어가 [[사어]]를 부활시킨 것이라 20세기 전반만 해도 일상 생활에 거의 사용되지 않아서, 나이든 사람들 중에서는 이스라엘 유대인이라도 히브리어가 모어가 아닌 사람들이 많다. 이스라엘의 유대인 비율은 74%이지만 히브리어를 모어로 하는 이스라엘인 비율은 60%밖에 안 되고, 20세 이상은 50%도 안 된다.[[https://en.wikipedia.org/wiki/Hebrew_language|#]]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어가 아니더라도 [[유치원]] 및 [[초등학교]], 이스라엘군 교육기관을 통해 히브리어를 의무적으로 학습하고, 외국에서 이스라엘로 이민한 유대인 이민자들도 [[https://en.wikipedia.org/wiki/Ulpan|울판]](Ulpan)이라는 어학당에서 히브리어를 배우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히브리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정·재계의 요직으로 출세하려는 사람들은 히브리어를 어떻게 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이스라엘/경제|이스라엘 경제]]는 정부관료들과 국유기업 위주의 관치경제으로 굴러가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런 마당에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군무원]]과 [[직업군인]], [[공기업]]의 회사원과 관변단체의 [[직원]]으로 취직하거나 승진하려면 '''중앙정부가 강요하는 최소한의 원칙으로서''' 무조건 히브리어가 유창해야 한다. 그러니 히브리어를 못하더라도 출세하려면 어학당이라도 들어가서 능숙하게 구사해야 한다. 예를 들어 20년간 [[https://en.wikipedia.org/wiki/Yad_Vashem|야드 바솀]] 총재로 재임한 [[https://en.wikipedia.org/wiki/Yitzhak_Arad|이츠하크 아라드]][* 본래 [[폴란드 유대인]]으로, 원래 이름도 성이 폴란드식인 이츠하크 루드니츠키(Icchak Rudnicki)였다. 1939년 소련에 병합된 폴란드 동부에 살고 있었다. [[바르바로사 작전]]으로 독일이 소련 서부를 석권하고 유대인 대학살을 자행하자 소련 빨치산에 들어가 활약했다. 2차대전이 끝난 1945년 12월 [[영국령 팔레스타인]]으로 불법 이민하여 [[이스라엘 육군]] [[준장]]을 지냈다.]와 [[https://en.wikipedia.org/wiki/Ania_Bukstein|아니아 북스타인]][* 본래 러시아 유대인으로, 1990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이스라엘로 이민했다. [[가수]], [[성우]],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은 모어가 각각 [[폴란드어]]와 [[러시아어]]지만, 지금은 각각 히브리어로 책을 쓰거나[[https://store.yadvashem.org/he/%D7%9E%D7%91%D7%A6%D7%A2-%D7%A8%D7%99%D7%99%D7%A0%D7%94%D7%A8%D7%93-8|#]] 노래를 부를 정도로[[https://www.youtube.com/watch?v=4s5HGI4Xx1s|#]] 히브리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또한 [[https://en.wikipedia.org/wiki/Stanley_Fischer|스탠리 피셔]](이스라엘은행 총재)[* 이스라엘은행 총재로 영입되기 이전에도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를 지냈으며, 미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는 [[재닛 옐런]] 아래에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까지 지낸 거물이다. 교수 시절 박사과정 지도학생들의 면면도 스타군단 수준인데, '''[[벤 버냉키]]'''와 '''[[올리비에 블랑샤르]]''', '''[[그레고리 맨큐]]'''의 박사과정 지도교수가 바로 피셔다.]와 [[https://en.wikipedia.org/wiki/Roberto_Bachi|로베르토 바히]](이스라엘 중앙통계국장)도 모어가 히브리어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언어로 공무수행이 가능하다. 히브리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국민들은 어쩔 수가 없이 민영기업에 취직해야 하는데, 거기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영어]]와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가운데 최소한 하나라도 대화가 가능해야 오래 일할 수가 있다.[* 실제로 민영기업에서 회의할 때는 오히려 영어를 히브리어보다 권장할 때도 있다.] 성서 히브리어는 [[타나크]](히브리 성서)에 쓰여진 언어여서, [[이스라엘]]에 가면 싸게 성서 히브리어를 배울 수 있는 곳들이 널렸다. [[신학]]이나 [[종교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간다. 또 [[신학교]]에서는 학부 때부터 필수로 과목이 개설되며, 이전에 배웠던 걸 까먹지 않으려는 몇몇 학생에 의해 교양으로 매번 열린다. 그래서 기독교 서점에 가면 히브리어 교재, 사전, 성서 등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이 쪽이 국내 히브리어 학습 수요의 대부분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히브리어 어학서적을 찾아보면 다들 기독교계 출판사에서 나왔거나 신학자, 종교인이 쓴 성서 히브리어 서적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현대 히브리어 회화' 같은 실용서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철학에서도 나름의 비중이 있는 언어다. 고대 철학은 남아 있는 글이 적은 탓에 그리스어, 라틴어, 아랍어를 제하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언어가 히브리어가 된다. 또한 그리스도교가 고대 철학에도 나름대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랍어권 나라들에서는 대우가 몹시 나쁜 언어다. [[요르단]]에서는 [[1990년대]]의 전반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슬로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상호 승인에 따라 중동아시아의 평화 분위기가 고조되었을 당시 이에 편승하기 위해 [[암만]] 대학교에서 히브리어 학과를 만들었었는데 대학생들이 격렬하게 반발하여 히브리어 학과가 폐지되어버렸을 정도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스라엘의 [[넷플릭스]] [[드라마]] 《파우다》에서 유대인 주인공과 아랍인 주인공이 나누는 대화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아랍어로 이뤄지며, 유대인이 아랍어를 모르는 경우 그냥 영어로 대화한다. 물론 이를 역이용하여 테러리스트들이 대학에서 배운 히브리어로 예비역 코스프레를 하자 보통이라면 험악하기 짝이 없을 [[이스라엘 육군]]의 검문을 아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볍게 통과하는 장면도 있다. 다만 이는 근래로 올수록 잘 안 통하는 수법인데, [[신 베트]]와 [[이스라엘 경찰|공안부 경찰청]]이 [[아랍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형사#s-2.1]]들로 편성한 [[광역수사대]]를 파견하여 체포하기 때문이다. 정보기관이나 군경에서는 이렇듯 아랍어 능력이 여러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히브리어 못지 않게 아랍어 학습 또한 적극 권장하며 인사에도 반영한다.] [[이집트]]에서는 오래 전부터 [[지피지기]]를 강조하는 관청들과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여 여러 곳의 [[https://thearabweekly.com/interest-hebrew-growing-egypt|대학교들과]] [[https://www.al-monitor.com/originals/2017/06/egyptisn-learn-hebrew-despite-prejudice.html|어학원들이]] 히브리어를 가르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경우 [[유대인]]들의 비중과 위상이 높아지면서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경우가 90년대부터 많아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