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소카 (문단 편집) === 쾌락 살인마 === 강자에게 흥분하는 점이나 여러 캐릭터와 접점이 있는 덕에 남녀를 불문하고 팬덤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파워 인플레]]가 발생한 [[키메라 앤트]] 편 이후 허세의 아이콘마냥 취급받기도 했다. 이것은 아래의 히소카 부전승 문단 참조. 키르아와 마찬가지로 네테로에게 싸움을 건 부분은 주제도 모른다고 비아냥 듣기 딱 좋았고, 다시 나와봐야 곤육몬한테 처맞고 리타이어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히소카란 캐릭터에 대해 정확한 이해라고 보기 힘들다. 히소카란 캐릭터는 본질적으로 [[사디즘|자기보다 약한 상대를 가지고 놀다 죽이는 것]]을 즐기는 '''쾌락 살인마'''다. 그리고 동시에 히소카는 자신을 최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순수 1대1 무력으로 쳐도 히소카를 뛰어넘는 자는 적지만 여럿 존재하기 때문에 정말 히소카가 헌터 헌터 세계관 최강자인 건 아니다. 히소카 본인이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품평하며, 시험하듯이 싸우고 상대가 가진 패를 하나씩 꺾으며 절망하게 한 끝에 죽이는 것이다. 헌터 시험에서 참가자들을 학살할 때 시험관 흉내를 낸 것, 카스트로를 상대로 그의 분신술을 조롱하듯이 싸운 것, 전도유망한 곤을 상대로 힌트를 이것저것 던져주면서 싸운 것, 네테로의 장례식이자 제 12대 헌터협회 회장 선거에 참가해 헌터들을 점수 매기며 다음 상대를 찾은 것에 이르기까지 히소카의 성격은 일관되어 있다. 히소카는 어디까지나 (본인 생각으로) 절대적인 강자라는 입장에서, 세상의 모든 자신보다 약한 상대들을 평가하고 조롱하고 절망에 빠뜨려 죽이는 것을 즐기는 살인마인 것이다. 캐릭터성 붕괴가 아니냐고 가장 논란이 되었던 클로로전과 이후 행보 역시 마찬가지다. 히소카는 여기서도 만반의 준비를 한 상대가 "이럴 리 없다"고 일그러진 표정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정말 싸울 거냐고 묻는 클로로에게 승리를 자신했다. 그리고 패한 뒤 되살아난 히소카가 보이는 행보는 바로 자신보다 약하고 클로로에게 힘을 빌려준 샤르나크나 콜트피를 가차없이 죽이는 것이었다. 그렇게 여단원들을 한명씩 죽여서 클로로를 자신보다 약하게 만들어나가고, 이 과정에서 분노하고 절망해나갈 클로로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요크신 시티에서 여단원들에 둘러싸인 클로로에게 덤벼들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히소카는 스스로를 최강이라 여길지언정 상대가 몇이든, 어떤 상태든 이겨낼 수 있는 천하무적이라고까지 여기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클로로가 능력을 통해 자기 패로 만들 수 있는 여단원들의 능력'을 하나씩 꺾어나가는 것은 상대에게 "이럴 리 없다"라고 절망을 안겨주는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지극히 히소카다운 행보다.] 마치를 죽이지 않는 건 같은 맥락으로, 단순히 급습하기 보단 정보원 한 명 쯤은 있어야 히소카에게 재밌는 판세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히소카는 기존에 팬덤이 인식하던 것과 같은, 강자와 정면에서 트릭키한 대결을 즐기는 전투광적인 캐릭터가 결코 아니다. 히소카가 즐기는 것은 '''승리'''와 '''살인'''이지 전투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히소카에게 전투광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강한 상대와의 싸움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 이유는 클로로에게 한 대사에서 알 수 있다. 카드 한 번 슥 그으면 죽어버리는 약골들을 죽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헌터헌터 2권에서 시험관 행세를 하면서 참가자들을 학살할 때 미친듯이 웃는 모습을 보자.], 스스로의 실력을 자부하던 상대가 최강인 자기 앞에서 절망하는 모습이야말로 그에게 있어 절정의 순간이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에게 자신의 힘을 시험하듯이 도전하는 것에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을 느끼는 '''진짜배기 전투광'''인 [[곤 프릭스]]와는 어떤 의미에서 정반대되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광상레퀴엠의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히소카는 전투보다도 살인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며, 강한 자를 찾는 이유는 그저 강한 사람을 죽이는 게 더 재밌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찾는 강자들이 일반인 입장에서는 악질 범죄자인 경우가 많은지라 본의 아니게 선행도 하고 있다. 희한하게도 권력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더 그렇다. 냉혹한 소시오패스 살인광이기는 하지만 [[죠네스]] 같은 연쇄살인마와는 달리 생판 힘 없는 일반인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살해하지는 않는다. 헌터 시험 편에서 히소카에게 허무하게 살해당했던 수험생들은 넨 능력만 없을 뿐이지 시험장 바깥에서 피지컬로는 다들 한가닥 하는 사람들만 있었고 환영여단이 마피아 전투원들을 학살하며 깽판을 칠 때도 희한하게 절경이라며 구경만 했지 직접 학살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이는 히소카는 적어도 '''싸우다 죽이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을 얻기 때문으로, 전투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일반인에겐 아예 관심이 없다.~~ 한마디로 [[양학|양학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