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키코모리 (문단 편집) == 히키코모리가 되는 이유 == [[학교]], [[군대]], [[회사]], [[모임]], [[동호회]] 등의 사회에서 큰 충격이나 사건을 경험하고 히키코모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학교폭력]]이나 병역, 직장내 괴롭힘으로 시작된 괴롭힘과 가혹행위를 당한 사람들이 이런 상황이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심지어 반지성주의에 사로잡혀 아무도 믿지 않게 되었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사회 특성상 첫 사회 경험을 대부분 학교와 병역의무[* 남성 한정.]를 통해 경험하는데, 이들에게''' '사회'는 괴롭힘만 당해온 장소'''이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집 안'은 안전지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도 부모님이 계시고 경제적 형편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기에 살 수 있는 것이지, 그것조차 아니라면 싫어도 [[노숙자|집 없이 떠돌며]] 생활해야 하거나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들은 남모르는 심리적 고통을 안고 있다. 일본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사회적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단체도 있다. 대한민국도 일본처럼 히키코모리가 상당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조사나 대처 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다. 더구나 대한민국에서도 학교폭력, 병영 부조리, 직장 내 괴롭힘, 빈번한 불합격, 청년실업, 사업 실패, 인간관계 실패, 질병 등으로 이렇게 삶을 포기하고 은거하는 사람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외견만 보고 [[내향적]]인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내향적이었다가 [[외향적]]으로 성격을 바꾼 사람들[* 외향적인 성격을 좋게 여기는 사회통념 때문에 성격을 바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성격이라는 말의 정의를 볼 때 바꾼다는 것이 자의적으로 가능한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노력으로 바꾼 성격이 과연 그 사람의 본모습인지는 말할 것도 없고.]이 더욱 히키코모리가 되기 쉬운데, 사람들에게 다가가려고 시도하다가 상처만 계속 입는 악순환을 경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성격이 외향적일수록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경향이 있어 히키코모리 상태에 여러 가지로 고통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특히 성격은 외향적인데 남의 기분에 둔감하거나 [[눈치]], [[사회성]], 암묵적인 룰에 약한 사람들일수록 더욱 괴롭다.[* 보통 이런 외향적인 히키코모리들은 커뮤니티에 글을 많이 써서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거나 무언가에 더더욱 탐닉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로움을 해소하게 된다.] 그 이외에도 원래부터 [[외향적]]인 성격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히키코모리가 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모종의 이유 때문에 부당하게 사회적으로 매장당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 [[누명|억울하게 범죄의 가해자로 몰렸거나,]] 부유층 출신이 갑자기 경제적으로 몰락해서 다른 부유층 출신 지인들에게 외면받게 된 경우, [[전염병]]에 감염되었거나 신분이나 [[인종차별|인종에 따른 차별]]을 당하여 사회적으로 소외된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츠야마 살인사건]]의 범인인 도이 무츠오가 이런 경우에 속한다. 본래 도이 무츠오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그가 살던 마을의 최고 인기남이었으나 당시에는 [[불치병]]이던 [[폐결핵]]에 감염된 후에는 대번에 동네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여 히키코모리가 되었고, 이에 대한 울분에 자신을 따돌린 이웃들에게 [[묻지마 살인]]을 벌인 것이다.] [[일본]]에서는 나이보다 직급이나 계급이 우선[* 그래서 [[일본인]]들은 아무래도 일반인들에게 지위가 낮아지기 쉬운 재취업 등을 별로 안 좋아하고 그냥 자기가 다니던 곳에 뼈를 묻으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이라 늦게 시작한 사람들이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도 있다. 세계공통이지만 일본에서도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함부로 대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 [[한국]]의 사회풍토와는 다르게 집단의 통념에 강하게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일반적이지 않다던가 튄다 이런 식으로 보이는 것을 극단적으로 경계하고, 한번 밉보이면 일명 '나카마하즈레'라 불리는 수동적 괴롭힘을 아주 적극적으로[* 대놓고 앞에서 욕하고 두들겨 팬다던가 하는 것과 다르게 수동적 괴롭힘은 뭔가를 안 하거나 수동적인 태도로 대하는 것으로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뭔가가 묻어있는데 일부러 말을 안 하는 것부터 다 같이 밥 먹으러 가거나 할 때 소외시키거나 말은 걸어도 당연히 수락하기 어렵도록 하는 등 적극적인 괴롭힘과 다르게 개별사항으로는 크게 괴롭히는 것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처하기가 아주 어렵다. 한국 정서로 이해하기 쉽게 하자면 사회에서 시행하는 [[기수열외]]라고 할 수 있겠다.]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회복하기가 매우 힘들다. 히키코모리라는 표현 및 용어화 자체가 일본에서 나온 만큼 그 이유가 있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는 정말 심각한 인간말종짓 같은 걸 하지 않은 이상 정 문화가 있어서 어느 정도만 하면 다시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를 복원하는 게 어렵지 않은 반면, 일본의 경우는 '구키'(공기)[* 한국어로는 '눈치'라 번역되는 일이 많지만, 한국식 눈치와는 뉘앙스가 다르다.]라 불리는 불문율 문화에 약삭빠르게 적응하거나 굴복하지 않으면 정상생활이 불가하다. 이 경우도 신기루였던 거품경제 시절 경제적으로 잘 나가고 좋은 시절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다가. 허황된 버블경제가 결국 터지고 나서 초장기적인 경제 불황이 몇십년째 이어가면서 점점 더 심해져가고 있기에 발생하는 일이다. 단적으로 80년대 대학생 입학식이나 취업면접 때의 자료 사진과 현재의 자료 사진을 비교하며 올린 일본인의 글이 크게 호응을 받는다. 80년대 때는 입학식이든 면접이든 자유로운 복장으로 캐주얼하게 입고 다녔었지만 현재 일본의 대학 입학식이나 취업면접장은 모두가 하나같이 '취업정장'이라고 불리는 똑같은 디자인에 똑같은 색상의 양복을 입고 일제히 서있을 정도로 심각하게 보수화되어있다. 버블 시절에는 경제적 여유가 있고 그래서 노동력의 확보가 중요해 기업보다 청년 노동자가 우위였던 반면, 신자유주의 경제의 실패로 인해 거품이 폭망한 현재는 기업의 취업문이 극단적으로 좁아져 기업이 강제하는 어떤 규율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절대 을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게 비단 기업과 청년 노동자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게 문젠데 취업에 성공해 직장인이 되었다 하더라도 언제 잘릴지도 모르고, 잘리면 말 그대로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블랙기업의 열정페이 노동착취에 저항할 수 없고 사회의 빈부격차와 보수화가 가속화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30년째 빠져있는 것이 일본 히키코모리 현상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회생활 중 [[사내정치]]나 [[위선]], [[내로남불]], (특히 죄 없는 사람을 상대로 행해진) [[모함]]과 [[매도]], 음해 등 인간과 사회의 추악한 부분들을 직간접적으로 겪거나 목격한 사람들 중 그것이 원인이 되어 충격을 받고 집안에 틀어박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충격받고 집안에 틀어박히는 경우, 열정이 넘치던 사람이거나, 인재로 지목받을 만큼 장래가 유망하던 사람인 경우도 많다. 히키코모리에 대해 무턱대고 의지력이 부족하다느니, 정신력이 약하다느니 하며 매도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