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힐더 (문단 편집) === 시로코 === 시로코가 처음 마계에 올라탄 이유는 마계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에너지를 감지해서 그걸 차지할 목적으로 온 것이었는데, 이 때 힐더를 처음 만나게 되고, 자신과 같은 기운을 느끼고 당황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느껴지는 에너지의 파동을 찾아 마계 곳곳을 탐색하지만 이내 에너지의 파동이 또 사라지게되고, 힐더가 자신의 목적인 에너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때 시로코의 반응이 의미심장한데, 힐더에게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 인내--존버--를 택하게 된다. 단순히 힐더에게서 사도의 기운을 느꼈기 때문에 그녀와 우격다짐하는 것을 그만둔 것일까? 아니면 사도끼리는 죽일 수가 없어서? 그렇다기엔 시로코는 사도간 살해금지라는 규칙을 알지 못했으며, 이후에도 안톤과 메트로센터의 에너지를 두고 서로 주먹다짐도 서슴치않으며 살아간 것을 보면, 본인의 목적인 에너지를 위해서라면 무력충돌도 불사하는 인물이다. 만약 그것이 본인의 궁극적인 목적인 에너지라면 더더욱 그래야 정상이다. 스토리에서 나오는 시로코는 애초에 대화나 타협으로 무언가를 풀어가려는 인물이 아니다. 주알라바돈에서도 그랬고, 마계에서도 그랬고, 아라드에서도 그랬다. 본인이 기분나쁘면 주먹부터 거리낌없이 나가는 인물이다. 게다가 "지긋지긋한 그 메마른 땅에서 살기 위해 부딪혀야 했던 그것, 그 기운!" 이라며 사도들과도 딱히 우호적이지 않았다. 같은 사도라는 이유로 호감을 느낀 것도 아니고, 사도간 살해금지도 모르고, 무력행사에도 거리낌이 없고, 여왕기질까지 최고치인 시로코가 힐더를 상대로 무력 다툼이라는 선택지 자체를 아예 포기해버리고 굳이 존버를 택한 것이다. '''안톤을 상대로는 좁쌀만한 에너지를 두고도 우격다짐을 해가며 쟁취하면서, 힐더를 상대로는 {{{#!html 핵심 목적인 에너지를 두고도}}} 굳이 마계에 뿌리를 내려서 존버를 택했다? 왜?''' 이제 막 주알라바돈에서 올라타서 풀파워 상태인데도 대뜸 전투를 포기했다는 점이 이상하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시로코는 아라드에서 전성기의 힘으로 부활했을 때조차도 '에너지가 넘실거리는 천계, 그 중에도 거대한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는 이튼 공업지대를 감지한 시로코는 그곳의 에너지를 삼키고자 마음먹었다.' "삼키고 삼켜서, 더욱 거대해져 네년의 계획에 맞서주마" 라며 계속 뭘 더 삼키려고 한다. 레스테 상태였을 때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아라드의 에너지를 흡수하려고 시도한 점도 보면 시로코의 천성이라서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스토리에서는 집요하게도 "힐더에게 대적하기 위해서" + "삼키자" 라는 묘사가 세트로 나온다. 또한 그녀(힐더)가 알지 못했던 변수가 있다며, 자기가 실패하는 경우를 생각한다. 풀파워 상태로 천계로 돌진하면서도, 자신이 힐더에게 패배하더라도 그 보험(최후의 사도)이 있다는 사실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좋아하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 시로코의 스토리에서는 우주에서부터 주알라바돈까지, 마계에서부터 아라드에서 부활한 지금까지, 본인은 '반드시 원하는 것을 쟁취한다', '본인은 할 수 있다'는 식으로 독백을 하며 실패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정작 힐더와의 결전을 위해 진짜 천계로 돌진하는 순간에는 '시로코에게는 아직 한가지 변수가 더 존재했다. 그녀가 아라드의 에너지를 흡수하지 못했던 이유. 힐더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아니, 못했을 그것!'이라며 처음으로 본인이 패배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 보험의 존재를 되새기며 광소하며 마법진으로 돌진한다. 실제로 힐더가 얼마나 시로코에게 버거운 인물이었는지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힐더와의 서열정리는 이미 마계에서 최초로 만난 그 순간부터 끝났었다. 이건 힐더도 알고 시로코도 실제로는 알고있었다고 봐야한다. 단지 시로코의 자존심이 그런 생각을 인정하지 않았을 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