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근대사격제도)] [목차] == 개요 == 강원신사(江原神社)는 [[강원도]] [[춘천시]] [[봉의산]] [[춘천세종호텔]] 자리에 있었던 신사이다. 1913년에 창건되었고, 1941년 국폐소사로 승격되었다. [[예대제]] 날짜는 10월 15일. 주제신은 [[아마테라스]]와 [[메이지 천황]], 국혼신, [[스사노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 중에는 [[스사노오]]가 [[단군]]이고, [[춘천]]의 우두산(牛頭山)에 내려왔다고 주장하며[* 이런 주장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 호시노 히사시(星野恒 1839-1917)였다. 호시노는 1890년 사학회잡지에 기고한 「本邦の人種言語に付鄙考を述て世の真心愛国者に質す」란 글에서 스사노오가 강림했다는 소시모리가 [[춘천시]] 우두산이라고 직접 언급했다.] 우두산에 스사노오를 모시는 신사를 세우고자 한 이들이 있었다. 그런데 춘천 우두산이 스사노오가 내려온 땅이라는 것을 믿기 어렵다는 이유로 총독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해 건립이 지지부진하자, 우두산으로부터 가까운 강원신사[* 우두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직선거리 약 3.5 km쯤 되는 곳에 있었다.]에 스사노오를 합사함으로써 대신하였다. == 역사 == 1913년에 어느 [[일본인]]이 봉의산 자락에 작은 사당을 지어 [[이세 신궁]] 요배소로 쓰면서 대신궁이라 칭한 데서 시작했다. 1918년에 '춘천신사'라는 이름으로 [[조선총독부]] 허가를 받아 18년부터 19년까지 중창했다. 황기 2600년(서기 1940년)[* 황기는 [[진무 천황]]이 즉위했다는 기원전 660년을 원년으로 하는 일본의 또다른 연호이며 이는 [[제로센]]이나 [[100식 전차]], [[100식 기관단총]] 등 구 [[일본군]] 병기 명명의 기준이기도 하다(육군과 해군간의 상세 명명법 차이는 존재). 1940년은 황기 2600년이라고 일본 제국 정부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덴노 중심의 국가총화를 장려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기원2600년|노래]]나 [[황기2600주년 기념 봉축곡|체제부합적 클래식음악]]을 기획했고, [[조선일보]]를 비롯해 친일로 완전히 길들여진 식민지 언론에서조차 일본 제국 황가를 애널써킹하는 광기 어린 신년사를 써주기도 했다.] 기념으로 건물을 개조했는데, 1941년 국폐소사 승격이 목적이었을 것이다. 1936년 도공진사로 지정되었고 1938년 강원신사로 개칭했다. 지금도 계단이나 데미즈야[* 신사에서 참배 전 손과 입을 씻는 곳] 등이 남아있다.([[http://g1tv.co.kr/news/newsPro_read.asp?boardNumber=133840&NewsID=N820&searchBoardText=&iyy=2015&imm=8&idd=10&iyy2=2015&imm2=8&idd2=16&page_no=1|관련 뉴스]]) == 건축 양식 ==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신사(신토)|신사]]들 중에서 굉장히 이례적일 정도로 적극적으로 조선시대 양식 건축을 가미했다. 신직으로 근무했던 하야마 시즈오(早山靜夫)가 훗날 회상하기를, 신사에 적극적으로 조선식을 가미했고, 특히 제관사무소는 겉보기에는 완전히 조선건축으로 내부에는 [[온돌]]을 깔았고, 내부장식만 조금 일본식을 가미한 정도였다고 했다. 스사노오를 제신으로 모신 것에서 적극적으로 [[내선일체]]를 의식한 건축이라 하겠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조선신궁, version=480)] [[분류:신사(신토)]][[분류:일제강점기]][[분류:대한민국의 없어진 건축물]][[분류: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