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주로 [[연고지 이전]]과 재창단에 관련이 있는 것이 스포츠 구단의 [[개족보]]. 왜냐하면 현대에 스포츠팬이나 사람들이 구단의 역사를 가르는 기준은 '''연고지'''이지만, 구단의 입장에선 구단의 운영 주체가 곧 구단 역사의 주체기 때문에 구단이 연고지를 옮기거나 해체 또는 재창단을 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구단 역사를 이어받느냐 마느냐나 여러가지 이유로 구단의 역사가 꼬이는 경우가 발생한다. 단 이런 경우 해당 스포츠의 리그 차원에서 구단의 역사를 명쾌히 정리해 놓기에 공식적으로는 팬들 간의 족보 논쟁과 같은 병림픽 없이도 '''이미 답이 나와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팬들이 그렇게 생각하든 안 하든 개별 구단의 입장이 어떻든 상관없이 리그를 운영하는 사무국이 심판으로 나서서 딱딱 조정해 주는 것. 따라서 아래의 사례들에서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모두 [[삼청태현]]과는 별개인 신생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난카이 호크스의 후신팀, [[오릭스 버팔로스]]는 한큐 브레이브스-오릭스 블루웨이브의 후신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1기 [[워싱턴 세네터스]][* 1901년~1960년까지. 2기의 후신팀은 1961년~1971년까지의 [[텍사스 레인저스]]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팀이다. 이 외에도 세계 최초의 프로야구팀인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와 지금의 [[신시내티 레즈]]는 별개의 팀이라는 것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사무국이 내세우는 공식적인 역사다. 또한 상대전적 우열이 물고 물리는 경우도 개족보라 한다. 예를 들자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F조|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F조]]. 아래 예시에는 물고 물리는 예는 들지 않는다. == 관련 구단 == === 대한민국 === * '''[[삼청태현]]'''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개족보 스포츠 역사. 관련된 팀들 모두 [[삼청태]]의 역사에 대해 처음에는 안중에도 없었지만, 정작 연고지 정착에는 필요했다고 뒤늦게 족보를 찾으려는 행태를 보였다.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두 팀 모두 당연히 관심이 있었다. 특히 SK는 인천 이전후 연고지 정착을 위해 미스터 인천 [[김경기]]를 영입하는 등 인천야구의 역사를 이었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반면 SK가 선수단을 물려받은 [[쌍방울 레이더스]]의 역사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창단 당시 태평양 돌핀스의 선수단을 이어받은 [[현대 유니콘스]]가 연고지를 이전한 채 두 눈 뜨고 멀쩡히 살아있어서 SK가 직접적으로 주장하긴 어려웠고, 7년 후 이미 신나게 쌓여버린 [[현대 유니콘스]]의 빚을 감당할 재력이 없어 권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히어로즈, 그리고 어떻게든 8구단 체제를 유지해야 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입장이 한데 맞물려 이런 개족보가 발생했다. *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 2012-2013년 시즌이 그 이유다. [[OK금융그룹]]이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한 때이며, 당시 팀명도 아산[* 서울을 못 써서 임시 연고 이전.] 러시앤캐시 드림식스였다. 공식 역사는 안산 OK금융그룹과 별개지만, 홈페이지에서는 당시도 OK의 역사라며 올려놓았다. 단, 시즌 기록에서는 해당 시즌이 빠져 있으며, 그 기록은 서울 우리카드 쪽이 기록하고 있다. === 일본 === *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 이쪽은 난카이 호크스와 관련된 족보문제가 있다. * [[오릭스 버팔로즈]] - NPB의 대표적인 개족보팀.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즈]]를 합병했다. * ~~[[치바 롯데 마린즈]]~~ - 중화권 한정. 이건 구단 역사 문제가 아니고 명칭 문제다. 千葉樂天海洋이라는 명칭을 꾸준히 사용했는데 2005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도호쿠 라쿠텐]]이 창단되자 음차표기였던 롯데가 명분 상으로 밀리므로 樂天을 버리고 千葉羅德海洋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한국 롯데 자이언츠가 중국어 명칭을 안 바꾸었기에 치바 롯데가 롯데 산하 구단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취소선을 쳐놓았지만 사실 이쪽도 나름대로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이니치 오리온스로 창단된 이후 그 유명한 다이에이 유니온즈와 '''꼴찌하면 해체'''라는 캐삭빵에서 이기고 ~~이겼다고 퉁치기엔 순위가 안정적이었지만~~ 다이마이 유니온스로 개명했다가 구단주가 손을 떼면서 현 히어로즈처럼 네이밍 스폰서를 팔면서 연명했다. 그 뒤 롯데가 인수했는데 그 뒤로는 아예 연고지 없이 떠돌아다니는 '''집시롯데''' 시절을 보내다가 치바땅에 정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미국 === 이쪽은 주로, 원래 있던 팀이 연고이전해서 나간뒤 그 팀의 과거 팬들이 그 팀을 살려낸 경우가 해당된다. 만약 연고이전해서 나간 팀이 연고이전 하기 이전 팀의 역사를 포기하면 새롭게 살려내서 역사를 이어받은 팀이 그 팀의 공식적인 승계자로 인정받는 것. 최근에 일어난 사례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우. 이 팀은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선수단을 그대로 계승했지만 역사는 이어받지 않아서 공식적으로는 2007년 창단한 신생팀이다. 반대로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기습 연고이전한 1995년 이전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계승을 포기하여, 1999년 재창단된 브라운스와는 완전히 남남인 신생 프랜차이즈로 역사를 시작했고, 브라운스는 연고이전후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성적이 그만큼 안나와서 문제지~~ 단, 야구와 아이스하키는 연고이전할 때 역사를 버리는 건 되지만, 남의 역사를 갖고 오는 건 인정하지 않는다. 팀명은 되지만. * [[샬럿 호네츠]] -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전신인 샬럿 호네츠가 2002년 뉴올리언스로 연고이전한뒤 2013년부터 신 연고지에 맞게 지역의 상징인 펠리컨스로 개명하면서 원 팀명인 호네츠를 포기하고, 호네츠 이전후 2004년 샬럿에 재창단한 [[샬럿 호네츠|샬럿 밥캣츠]]가 호네츠의 이름을 다시 받아서 샬럿 호네츠가 되었기 때문에 개족보팀이 되었다. 이는 개족보긴 하지만 나름 지역 프랜차이즈의 전통을 살렸다는 점에서는 일종의 [[입양]]에 가까운 역사계승이다. 공식적으로 뉴올리언스 팰리컨스는 2002년에 창단된 신생 구단이고 샬럿 호네츠는 2002년에 리그를 탈퇴했다가 2004년에 재가입한 것으로 처리되었다. * [[워싱턴 내셔널스]] - [[미네소타 트윈스]]의 워싱턴 연고 시절[* 이 중 1905년부터 1955년까지. 그 외 시기는 세너터스라고 불렸다.] 이름이기도 한 것도 있고, 구단에서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 선수와 과거 워싱턴 DC 연고였던 타팀 스타들을 한꺼번에 기념하는 등 꼬인 행보를 보인다. * [[위니펙 제츠]] - 1972년 창단되어 1996년까지 활동하다가 [[애리조나]] 주 [[피닉스(도시)|피닉스]]로 옮기며 [[애리조나 카이오티스]]가 되었고 1999년 창단한 애틀랜타 쓰래셔스는 2011년 현재의 위니펙으로 옮기며 같은 팀명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개족보, version=22, paragraph=2.3)] [[분류: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