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거북]]이 낳은 알 == || [[파일:바다거북알.jpg|width=100%]] || || 산란하는 바다거북. || 거북의 모든 종은 [[난생]]이기 때문에 알이 숨을 쉴 수 있는 육지에서 알을 낳아야 한다. 그래서 바다거북, 완전수생거북, 반수생거북, 육지거북 모두 예외 없이 육지로 올라가 간이 굴을 만들어 그곳에 산란한다. 산란후에 알집을 은폐하는 것이 어미거북이 할 수 있는 새끼에 대한 보살핌의 전부이다. 최대 이틀 후에 태아가 생성되며, 종마다 다르지만 일정 개월 이후에 동시다발적으로 부화하여 해당 종의 [[바다|원 서식지]]로 돌아간다. 거북알은 지상동물의 [[베어 그릴스|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인간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중 주로 포획되는 것은 대량 산란하는 바다거북알. 하지만 과다 포획으로 인해 바다거북 수가 줄어들어 지역 생태계에 줄줄히 영향이 가고 있다. 상당히 많은 수의 거북알은 형태와 크기가 [[탁구공]]과 비슷한데, 이 때문에 [[개구리 왕눈이]]에서는 [[가재(개구리 왕눈이)|가재]]에게 살해된 거북이 아줌마의 하나 남은 알을 주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왕눈이와 아롬이가 끝까지 지켜내지만, 사실 그건 거북알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탁구공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왕눈이와 아롬이가 상당히 충격먹으며 슬퍼하는 시궁창스러운 에피소드가 있다. == [[롯데제과]]에서 나온 [[아이스크림]] == [include(틀:롯데제과의 제품/아이스크림)] [[파일:거북알 아이스크림.jpg]] [[http://www.lottefoods.co.kr/product/product_view.asp?seq=136]] [[1998년]]에 나온 아이스크림이다. 1번 항목과는 모양이 비슷해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 과거 히트친 [[거북이(동음이의어)#s-3|거북이 아이스크림]]에 편승되어 나온 제품이라 이름이 이렇다는 게 정설이다. 특이하게도 이전에는 포장지 일러스트가 거북이가 아닌 등껍질을 가진 토끼가 그려져 있는데, 같은 회사의 제품인 거북이 아이스크림의 바리에이션 버전으로 토끼 아이스크림의 일러스트를 재탕한 것이다. 이 제품이 유명해진 이유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파일:attachment/거북알/Turtle_Egg.jpg|width=500]] 엄청나게 작고 튼튼한 [[라텍스]] 풍선에 아이스크림을 꽉 채워 놓은 것으로, 일반적인 튜브형 아이스크림과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재질로 인해 쪽쪽 빨지 않아도 알아서 줄줄 나와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생긴 게 꼭 '''[[콘돔]]'''에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11871.html|아이스크림을 빵빵하게 담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다 먹은 다음 쭈그러든 용기의 모습이 다 사용한 콘돔과 유사하다.''' 다만 재질만 콘돔과 동일한 라텍스 [[고무]]이고 실제 콘돔과는 전혀 다르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1801998|링크]]. 훨씬 두껍기도 하고. 그래서 다 먹은 거북알을 입으로 불어 보려면 엄청나게 장력이 세서 웬만한 힘으론 꿈쩍도 않는다. [[콘돔]]과의 관련성을 찾아보자면 이 용기를 만들었던 회사가 바로 [[한국라텍스공업]]이다. [[http://www.hankooklatex.com//|홈페이지 ]]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실제로 '''콘돔'''을 주력 상품으로 제작하는 회사다. 제품 소개란에 보면 [[http://latex.d.oxwiz.kr/index.php?mp=2_4|식품용기(사이트폐쇄)]]가 있는데, 그게 바로 거북알이다. [[https://www.nocutnews.co.kr/news/1073126|기사]]. 그런데 워낙 말이 많아서인지 결국 2019년 기준 용기 제조사를 [[고무장갑]]을 만드는 회사로 바꾸었다. [[https://biz.insight.co.kr/news/206305|기사]] 빨아 먹으며 입이 닿게 되는 고무를 비위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안심해도 된다. 사용된 용기 고무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고무다. 가위가 있어야 쉽게 먹을 수 있다. 먹는 방법은 잘 얼려진 거북알의 위쪽에 있는 꼭지를 가위로 자르고 그곳을 통해 아이스크림을 빨아 먹으면 된다. 이로 끊어도 되지만, 워낙 질기고 튼튼해서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미끄러지지 않게 손으로 꼭 잡고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빨아 먹고 있자면 기분이 묘하다. 그리고 다 먹기 전까진 웬만해선 입을 떼지 않는 게 좋다. 거의 다 먹었을 때부터 아이스크림이 많이 해동돼서 미친듯이 줄줄 흘러나오기 때문에 까딱하다가는 옷에 뒤집어쓸 수 있다. [[https://www.insight.co.kr/news/207775|기사]] 참고로 꼭지를 자를 땐 적당하게 잘라야 한다. 너무 깊게 잘라 구멍이 커져 버리면 어느 정도 녹았을 때 고무 용기가 터져 손에 아이스크림 덩어리만 남게 된다. 최근에는 재질이 어떨지 모르지만 출시 초기에는 먹으려고 꼭지를 자르면 고무가 아예 풍선처럼 터져버리고 아이스크림의 맨살만 드러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 정돈 아니더라도 자른 구멍이 크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이 많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절대로 녹은 상태로 개봉하면 안된다'''. 내용물이 그야말로 물총마냥 발사된다. 또한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사람도 먹을 때 조심하자. 고무가 교정기에 걸려 터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 크기만큼 다 먹어 갈 찰나에는 아이스크림이 쭉 나와 그대로 고무까지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누워있는 상태라면 잽싸게 일어나도록 하고 무작정 빨아재끼는 어린아이들에겐 각별히 주의를 둬야 된다. 예전에는 바닐라, 딸기, 초코의 세 가지 맛이 있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609500062|기사]]. 그러다가 알게 모르게 바닐라맛과 딸기맛이 없어졌지만 2021년 경 바닐라 맛이 되살아났다. 2001년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GD마크를 획득했다.'''Good Design.'''. 사실 생각해보면 거북알만큼 크리미한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거의 없는데[* 굳이 찾아보자면 [[엑설런트(아이스크림)|엑설런트]], [[하겐다즈]] 정도가 전부다.], 이런 질감의 아이스크림이 나오게 할라면 저만한 디자인도 없다. 2018년 기준 튜브형 아이스크림 중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https://www.fnnews.com/news/201805181731588032|기사]] 일본에도 비슷한 아이스크림이 존재한다는 듯 하다. 이쪽은 계란 아이스(타마고 아이스)라 부른다.[* 옷파이 아이스라는 제품도 있다. 번역하면 젖가슴 아이스.] 거북알은 호리병 형태이지만 계란 아이스는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이쪽과 비슷한 우스갯소리가 존재하는지 일본 창작자들은 그쪽 관련 개그로 많이 활용한다. 참고로 거북알은 초코맛이지만 이건 [[정액(체액)|흰색]]의 [[모유|바닐라맛]]... [[다가시카시]]의 애니판 [[다가시카시(애니메이션 1기)|1기]] [[https://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29261408|9화]] 마지막에 나온다. 서양에서는 [[http://www.google.co.kr/search?q=condom+ice+cream&hl=ko&safe=off&client=firefox-a&hs=9Y4&rls=org.mozilla:ko:official&prmd=imvnsul&source=lnms&tbm=isch&ei=uofYTpLaAY_zmAWFk63sCw&sa=X&oi=mode_link&ct=mode&cd=2&ved=0CCgQ_AUoAQ&biw=1920&bih=930|Condom Ice Cream]] 또는 Korean Condom Icecream이라고 부르면서 준 도시전설 취급하는 모양이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609500062|기사]], [[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71011000564|기사 2]] 실제로 거북알 아이스크림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은 의외로 맛은 무난한 편이라 맛에는 문제 없어하는데 마치 콘돔을 연상케하는 모양과 끊임없이 꼬물꼬물 삐져나오는 아이스크림 때문에 기겁(?)을 한다. [각주] [[분류:동음이의어]][[분류:알]][[분류:거북목]][[분류: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분류:1998년 출시]][[분류:생물의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