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번견, 집 지키는 개 [[한자]]: 番犬 [[중국어]] [ruby(看家狗, ruby=kānjiāgǒu)], [ruby(看门狗, ruby=kānméngǒu)], [ruby(守犬, ruby=shǒuquǎn)] [[일본어]]: [ruby(番犬, ruby=ばんけん)] [[영어]]: [[와치독|Watchdog]] [[프랑스어]]: Chien de garde [[스페인어]]: Perro guardián [[독일어]]: Wächter [[러시아어]]: сторожевой пес [[이탈리아어]]: Cane da guardia [[고대 그리스어]]: φρουρός [[에스페란토]]: Gardisto [목차] == 개요 == [[도둑]]이나 [[강도죄|강도]] 등의 침입자나 사고로부터 시설을 보호하거나 경비를 보는 용도로 기르는 [[특수목적견]]. 영어로는 '[[와치독|Watchdog]]'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번견' 이라고 한다.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뜻을 가진 한자어로 파수견, 경비견, 호신견 등이 있다. 그러나 경찰제도가 발달하고, 각종 보안시스템이 다수 설치되어 있는 현대 도시사회에서 집 지키는 용도로 개 키우는 일이 거의 없고,[* 번견의 좋은 덕목인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큰 소리로 짖는다'는 도시에선 소음공해일 뿐이다.] '지키다'의 뜻으로 번([[番]])이란 한자를 쓰는 다른 낱말들도 좀 옛날 스타일이라 번견이란 말을 들으면 얼른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요즘엔 보통 하나의 낱말 대신 이 문서 제목처럼 '집 지키는 개'라고 풀어서 표현한다. 개의 조상인 [[늑대]]는 [[야행성]]이었지만 개들은 [[주행성]]인 [[인간]]과 같이 살면서 낮에 깨어있고 도둑들이 주로 노리는 [[밤(시간)|심야]] 시간대에는 개들도 자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개들은 청각이나 후각이 좋아서 낯선 사람이 들어오면 바로 알고 짖을 수 있다. 그렇게 짖어서 집 주인을 깨우거나 아니면 도둑을 내쫓는다. == 견종 == 대표적인 개로는 [[도베르만]]이나 [[진돗개]], [[로트와일러]] 등이 있다. 낯선 사람에게 경계심이 높고 사납지만 주인에게는 충성심 높고 덩치 큰 개가 적합하다. 한국의 경우엔 [[진돗개]]가 가장 유명하며, [[군대]]에서 위기 상황 발생 경보로 고유명사인 진도개를 발령할 정도. 침입자를 제압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대형종이지만 침입자를 발견하고 큰 소리로 짖어 주변에 알리는 역할은 의외로 소형종이 잘 수행한다. 몸이 작으니 상대적으로 침입자가 더 크게 느껴지고 경계심이 강해서 어르고 달래도 앵간하면 경계를 풀지 않는데다 앙칼지게 짖어대므로 경보기로서는 더 까다롭다. 다른 큰 개가 같이 있다면 다른 경비견들도 자극하여 매우 효과적이다. == 기타 == 목줄로 묶여있지 않은 경우 사나운 개라면 직접 그 도둑을 물어서 제압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칫 잘못해서 '''도둑이 죽을 경우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2&docId=47486111&qb=6rCc6rCAIOuPhOuRkSDrrLzslrQ=&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iA/Zc5Y7tCsssyM8BKssssssss-342965&sid=UZi-EHJvLBkAAAyO5fg|과실치사로 개 주인 에게도 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한다.]]''' [* 물론 실제로 [[핏 불 테리어]] 같은 작정하고 투견급으로 키운 강한 개가 아닌 이상 중경상 정도는 입을 수 있어도 사망까지 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 대형견에게 있어서도 성인 인간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체급이다. --애초에 한국에서는 [[핏 불 테리어]]를 집 지키는 개로 키울 사람도 없겠지만.--] 실제로도 제압 용도보다는 침입자가 발생하면 짖어서 경고하거나 알려주는 용도로 더 많이 키운다. 그리고 실제로 담 넘은 도둑을 개가 물어서 상처를 입혀 배상금을 물어준 사건이 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0213&docId=156820083&qb=6rCc6rCAIOuPhOuRkeydhA==&enc=utf8§ion=kin&rank=3&search_sort=0&spq=0&pid=RiBsRc5Y7vdssZmipxVssssssuR-256404&sid=UZi-EHJvLBkAAAyO5fg|#]] 하지만 해당 사건의 경우 범인에게만 과실이 있어 배상금을 반환청구할 수 있다고 한다. 개가 집 안에 있었다는 가정이라면 도둑이 집 안에 침입하는 상황까지 예상하면서 개를 관리할수는 없는데다가 그러한 의무도 없기 때문에[* 애초에 남의 집에 함무로 침입하는 것 자체가 불법행위이다.]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도 도둑 책임이 더 큰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도둑이 아닌 그냥 지나가는 행인을 물었을때는 당연히 견주의 과실이 100%다. 그리고 미국에서 집 지키는 개 처럼 [[마리화나]]를 지키던 [[악어]]가 경찰에 체포 되었다는(…)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129601007|#]]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집 지키는 개, version=269)] [[분류:특수목적견]][[분류:시설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