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突勃''' (생몰년도 미상) [목차] [clearfix] == 개요 == > '''[[태종(당)|황제]]가 [[고구려|고려]]를 정토하면서, 조서로 [[글필하력]]을 전군총관으로 삼았다. [[백암성]]에 나아가, 적의 삭에 맞았는데, 창상이 심하여, 황제가 직접 약을 붙여주었다. 성을 점령하고 나서, 글필하력을 찌른 자인 고돌발을 얻었는데, 사신을 치달아 보내어 그를 자살하게 하려 하자, (글필하력이) 고사하며 말했다 : 「저 자는 그 주인을 위하여, 흰 칼날을 무릅쓰고 신을 찌른 것이니, 이는 의사(義士)입니다. 개와 말도 오히려 그 먹인 것에 보답하는데, 황차 사람에 있어서이겠습니까?」끝내 그를 풀어주었다.''' > (帝征高麗,詔何力為前軍總管。次白崖城,中賊槊,創甚,帝自為傅藥。城拔,得刺何力者高突勃,騶使自殺之, > 辭曰:「彼為其主,冒白刃以刺臣,此義士也。犬馬猶報其養,況於人乎?」卒舍之.) > ---- > [[신당서]] 권110-06 제이번장전(諸夷蕃將傳) 글필하력전(契苾何力傳) 中 [[고구려-당 전쟁]]에 참전한 [[고구려]]의 장수. 당시 직급은 알 수 없지만, [[태종(당)|당태종]]의 총애를 받았던 무예가 뛰어나고 용맹한 [[철륵]] 출신 총관 [[글필하력]]을 창으로 찔러 떨어뜨린 것으로 보아, 무예가 뛰어난 장수로 추측된다. 또한 정황상 [[오골성]] 출신 혹은 오골성에 주둔하고 있던 장수로 위기에 빠진 백암성을 구원하러 긴급히 출동하였던 [[기병]]으로 판단되며, 이에 글필하력의 철륵 출신의 [[당나라군]]과 백암성 부근에서 교전 후 백암성에 입성하였던 것으로 역시 추측된다. == 행적 == [[당나라]]가 [[고구려]]의 [[개모성]]과 [[요동성]]을 연달아 함락시키고 백암성을 공격해오자 [[연개소문]]의 명령에 따라서 지원병력 1만이 급파된다. 고돌발은 여기 속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나라]]의 장수 [[글필하력]]과 맞붙어 글필하력을 창으로 찔러 부상을 입히는 활약을 하였으나, 백암성의 성주 [[손대음]](孫代音)이 [[당나라]]에게 투항하면서 [[당나라]]의 [[포로]]가 된다. 이에 [[태종(당)|당태종]]이 죽이려 하였으나, [[글필하력]]이 말려서 목숨을 부지하였다고 하는데, 이후 행적은 불명이다. == 대중매체 == 드라마 [[대조영(드라마)|대조영]]에서 배우 [[장순국]]이 연기하였으며, [[대중상]]과 의형제이자 부관으로 묘사된다. 상당한 고령임에도 [[발해]]가 건국될 때까지 살아남는다.[* 장순국은 [[삼국기]]에서 [[글필하력]]을 맡은 적이 있다.] 드라마 [[연개소문(드라마)|연개소문]]에서 배우 염우상이 연기하였는데, 2부에서 무술대회에 참가했다가 함께 참가했던 [[검모잠]], [[뇌음신]]과 함께 [[연개소문]]과 의형제가 된다. 연개소문이 평가하길 고돌발은 전쟁경험이 적다고 말하였다. 이후 당나라와의 여러 전투에서 활약중 개모성주로서 개모성을 지키다 당군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글필하력의 옹호로 풀려나지만 그 뒤에 다시 당군에 맞서 싸우다가 화살에 맞고 전사한다.[* 포위된 상황에서 글필하력에게 항복을 권유받지만 거절한뒤 혼자 말 타고 돌격하다가 죽었으며, 이를 본 글필하력은 활을 맞고 죽은 고돌발을 보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역사에서도 고돌발을 죽이려고 할 때 그걸 말린 것이 "이 사람은 자기 나라와 자기 주군을 위해 우리와 맞서 싸운 충신"이라며 그를 구명한 게 글필하력 본인이었다.] [[김성한(작가)|김성한]]의 소설 [[요하]]에서는 '도바'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이다. 고구려가 멸망해가는 여러 과정에 등장하며, 정사에는 그 최후가 확실하지 않은데 소설에서는 마지막에 당나라로 잡혀가는 포로선에서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끝난다. [[분류:몰년 미상]][[분류:고구려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