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拷]][[問]]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고문)] == 古文 == 옛 글, 혹은 옛 문장을 뜻하는 보통명사. === 중국에서 [[한문]]을 일컫는 표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한문)] 단 '고문'이란 단어가 다른 의미와 혼동될 가능성이 크다 보니 보통 '한문'을 가리킬 때는 '문언문'(文言文)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 전근대 [[일본]]의 서면어 형식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문어체)] === 고문[[상서]] === [[진(통일왕조)|진나라]]의 통치가 끝나고 [[전한|한나라]]가 들어서고 나자, 유학자들은 [[분서갱유]]로 없어진 옛 유학 문헌들을 복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서삼경]] 중 하나인 [[상서]](서경) 역시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분서갱유 이후 학자들의 기억과 몰래 숨겨두었던 죽간에 의존해 한나라 때의 필체인 예서(隸書)로 다시 기록한 것이 이른바 금문(今文)상서이다. 그런데 금문상서가 보급되어 읽히는 중, [[공자]]가 살던 집을 헐어보니 벽 안에서 [[춘추전국시대]] 당대의 필체로 쓰인 상서의 죽간이 발견되었다. 이 죽간의 내용을 보니 당대에 알려진 금문상서와 차이가 있었고, 이것을 고문(古文)상서라고 한다. 이 고문 상서는 황제에게 진상되기는 했지만 널리 퍼지지는 못하였다고 하며, 나중에는 아주 없어져버려서 가짜 고문상서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 중국 산문 문체의 일종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당송팔대가)] 변려문(騈儷文)에 대비되어, 진한(秦漢) 및 그 이전 시대의 문체를 전범으로 삼는 실용적인 산문 문체를 말한다. === 한자 서체 분류의 일종 === [[전서]](소전)가 정립되기 이전의 한자 서체를 이르는 말로, 과두문(蝌蚪文)이 대표적이다. == 顧問 == [[의견]]을 물음. 또는 [[자문]]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조언하는 [[직책]]이나 그 직책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정치고문, 군사고문,[* [[주중 독일 군사고문단]] 등.] '~ 고문님'과 같은 호칭의 '고문'은 이 의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이정재(야인시대)|이정재]]가 [[김기홍(야인시대)|김기홍]]을 김고문님이라고 부른다.] 또한 [[고문관]]도 흔히 군 용어로 잘 알려져 있으나 본래는 이 쪽의 의미에 해당된다. 고문은 어찌 보면 [[참모]]와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 다르다. 참모의 경우는 해당 조직의 [[보좌관]] 및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느낌의 단어이며 이쪽은 [[뒷방 늙은이]] 내지는 [[후견인]] 이미지가 강한데, 이는 실제로 일선에서 물러난 원로 내지는 연륜이 있는 사람을 고문직에 임명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고문이라고 하면 [[정당]][* 정당의 고문은 크게 상임고문과 일반적인 그냥 고문 두 부류로 나뉜다. 이들 중 상임고문은 전직 당대표, 원내대표, 국무위원,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광역자치단체장, 다선 의원 등 정계에 잔뼈도 굵으면서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한 당 원로들이 임명된다. 당대표 등을 했더라도 현역 정치인은 상임고문을 잘 맡지 않는다. [[국민의힘]]을 예로 들면 전직 당대표들 중 현역은 [[홍준표]]와 [[이정현(정치인)|이정현]] 둘밖에 없어서 이들은 상임고문을 맡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홍준표는 2022년 10월에 현역 정치인은 고문을 맡지 않는 관례를 깨고 현역 광역자치단체장 신분으로 상임고문직을 수락하여 지극히 예외적인 사례가 되었다. 사실 홍준표는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사퇴 후 한나라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되었었으나 얼마 안 돼 내려놓은 적이 있었다.]이나 사회단체에서 은퇴한 [[원로]]들을 위한 [[명예#s-6|명예직]]으로 많이 둔다. 기업에서는 은퇴한 임원들을 집으로 바로 돌려보내기가 [[영 좋지 않은|영 좋지 않을 때]] 책상 하나 만들어주고 이 직책을 주는 때가 있다. 실상은 천차만별이지만 명칭만으로 보면 굉장히 폼나 보이는 직책이며[* 일선 임원들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대우를 해 주기도 한다.], 이 경우 경영상담역, 상임자문 등의 칭호를 쓰는 회사도 있다. 이렇게 보면 별 다른 일 없는 직책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일단 고문으로 임명되었다는 것은 해당 업계에 대해 빠삭한 정보를 가졌다는 뜻이고 인맥도 넓을 가능성이 높은 직책이다. 때문에 고문으로 전문가가 앉는 경우도 많고 또한 고문직은 다른 업무와 겸임이 쉽기 때문에 여러 회사에 고문을 맡는 경우도 많다는 점에서 회사에 소속된 참모진과 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참모라는 단어는 군대에서 주로 쓰이는데다가 굳이 참모직을 회사에 비교하면 이사직이 더 비슷한 편이다. 이들에 대한 급여나 보수는 딱히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회사에 출퇴근할때 쓰시라고 교통비나 유류비 명목으로 수고비나 사례금식으로 일정량의 금액이 지금되곤 한다. 이러한 과거에는 이를 거마비(車馬費)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규모가 큰 회사에사는 중직을 맡은 고문에게 처음부터 아예 전용차와 운전기사를 배정하기도 한다. 이 외에 대학교 등에 회사 이름을 달고 강사로 출강하면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거나 현직에 있는 후배들에게 이런 저런 자문을 제공하면서 일하는 것을 고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중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외부에서 들여오는 전문 강사를 보고 고문을 맡게 됐다고 말한다.] === 대관 영업 임원으로서의 고문 === [[낙하산 인사]]로 임명한 하청 기업에서 입찰할 때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창구로 자주 쓰인다. 일반적으로 [[정부]]나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는 신뢰성과 실적을 요구하니 듣보잡 회사는 아무리 가격이 싸도 서류심사를 못 통과한다. 평판이나 [[실적]]이 중시되는 이유는 듣보잡 회사 썼다가 [[부도]]가 나거나 먹튀하면 담당 [[공무원]]에게도 불이익이 오기 때문이다. 대기업도 마찬가지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당장 몇 억 아끼겠다고 싼 데 맡겼다가 프로젝트 전부가 멈춰서 수십,수백 억을 손해볼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입찰조차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퇴직한 원청 임원에게 높은 월급을 주면서 그쪽 인맥을 활용하려고 한다. 이들은 일반 [[실무자]] 직원들처럼 눈에 띄는 일을 뭔가 하고 있지는 않다. 출근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들은 매출을 올리는 게 곧 자기 할 일이다. 회사에는 한 달에 한두번만 출근하더라도, 그 한 달에 10억 짜리 프로젝트 하나만 물어온다면 사원 4~5명이 한 달 내내 야근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안겨줄 수도 있다. 때로는 회사 전체의 사활을 걸 만한 대형사업을 수주해오는 경우도 있는데 더욱 성과가 크다. 인맥은 평가가 힘들다. 하지만 평가하지 않을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상품이 좋아서 구매처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구매처를 구해오는 행동은 별로 의미가 없다. 따라서 통상적인 방법으로 계약하기 힘든 거래처에서 매출을 올리는 것은 이들의 수완으로 인정을 받는다. == 高文 == [[일본 제국]] 시기의 고급관료 채용시험인 [[고등문관시험]]의 약칭. == 기타 한자어 == * 告文: 고하는 글. * 叩門: 문을 두드리다. * 高文: 빼어난 글. * 高門 : 오래된 문 * 高聞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