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고성만시인.jpg|width=400]]|| ||<:> '''이름''' ||<(>'''고성만''' || ||<:> '''출생''' ||<(>[[1963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부안군]]|| ||<:> '''학력'''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목차] == 개요 == 1963년 [[전북]] [[부안]] 출생. 1998년 『동서문학』에 시가, 2019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다. 광주 국제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했다. 2005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한 안숭범 시인과 2013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신두호 시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은사이다. 일상에서 마주한 슬픔과 생채기를 시적 자양분으로 삼아 모순된 정서와 왜곡된 자연질서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 고성만 시인 시의 특징이자 매력이다. == 대표작 == * 「산불감시원」 >눌러쓴 모자 뒤 타오르는 철쭉밭 >충혈된 눈동자로 >내뱉는 혼잣말 >아차차, >손 놓은 사이 >불구덩이 다 됐네 > >가슴에 이는 불길 끌 수 있는 물이 없어 >이산 저산 방화하고 다니는 사람들 >간절한 바람을 모아 향초 켜는 사람들 > >길 밖으론 먼 세상 >미세먼지 뿌연 하늘 >파란색 일 톤 트럭 근심 많은 저 사내 >행여나 >이곳에 번질까, >노심초사 봄 석 달 > >- 『공정한 시인의 사회』 2019년 4월호 * 「지금 격리 중입니다」 >당신을 만나고 온 날 손을 씻습니다 >귀를 씻습니다 >입을 씻습니다 > >죄책감을 지우고 >기억을 채웁니다 > >수행기도처도 아닌데 >외부인을 일절 출입금지 했습니다 >탱자울 가시 세워 스스로 >위리안치 한 지 벌써 몇 달 > >산딸나무 꽃은 피어 뒷마당이 하얗고 >들고양이 새끼 낳더니 새 떼가 날아왔습니다 >텅 빈 골목 햇살의 날개가 퍼덕거립니다 > >수평선에 남실남실 물이 차오를 때 >고기 잡으러 나간 아버지 >서녘하늘 노을 질 때 >머릿수건 둘러매고 산밭에 가신 어머니 >새둥지 찾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 나는 >방파제 넘어 다리 건너 >별빛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 >당신의 음성이 들리지 않습니다 > >파도 소리로 가득 채운 방, >비로소 >울음이 터집니다 > >- 『시인수첩』 2020년 가을호 * 「붉은 연못」 >그 정원에서 고갤 묻고 울었습니다 >당신도 그랬던가요 하마 많이 >아팠겠지요 >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차마 >건네지 못한 마음 때문에 > >연못엔 붉은 꽃잎이 하염없이 떨어져요 >바람같이 살고 싶었지만 >이미 >때 늦은 매미소리 >부리 빨간 새의 지저귐 > >이제 깨달아요 >열매를 원하지 않는 꽃도 있다는 사실 >해마다 이 연못은 >붉게 채색되리라는 것을 > >당신도 나의 자취도 >햇살처럼 스러지리라는 것을 > >- 『잠시 앉아도 되겠습니까』(고요아침, 2019) == 주요 저서 == *『올해 처음 본 나비』(그림같은세상, 2002) *『슬픔을 사육하다』(천년의시작, 2008) *『햇살 바이러스』(시로여는세상, 2013) *『마네킹과 퀵서비스맨』(천년의시작, 2015) *『잠시 앉아도 되겠습니까』(고요아침, 2019) *『파란, 만장』(고요아침, 2020) *『케이블카 타고 달이 지나간다』(여우난골, 2021) [[분류:1963년 출생]][[분류:대한민국의 시인]][[분류:부안군 출신 인물]][[분류:조선대학교 출신]][[분류:대한민국의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