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서세원]]과 [[신은경]]이 진행하던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좋은 세상 만들기]]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코너이다. 전형적인 구도는 어르신 두 분이 집을 등지고 카메라를 향해 서서 자식이나 친척, 지인들에게 고향 이야기나 집안 이야기, 일상 이야기들을 하는 형식이다. 다소 공간적 연출이 있지만 타 프로그램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며[* [[6시 내고향]] 등의 프로그램에서 전문 리포터가 이야기를 유도하는 것에 비해 단지 두 사람이 카메라 앞에 서서 이야기를 한다는 형식만 있을 뿐 비교적 자유롭다. 가끔은 그 형식도 [[개]]가 짖으면 조용히 하라고 혼내러 가거나 옆마을 사람이 오면 이야기 도중에 카메라 앵글을 벗어나 자기 할 일을 하고 돌아오는 등 여러 장면이 많다.] 그 덕에 대본이 짜여져 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어르신들의 말실수나 행동, 또는 일상스러운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재미있게 한다. 당시 지역민방의 중계소가 설치되지 않았던 시골에서는 SBS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터라 SBS를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이 [[KBS]]와 착각하거나 심지어는 '[[S.E.S.|SES]] or SBC에 나온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간혹 [[MBC]]나 KBC([[광주방송]]이 아니라 KBS를 잘못 발음한 것) 에 나온다고 말하는 어르신들도 있었지만 SBS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어르신들이 없는 게 웃음포인트다. 1990년대 후반의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지금 보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도 많이 나온다. [[인간 말종| 국방선을 넘을 때마다 여자를 많이 임신시켜놨다고 아내 옆에서 뿌듯하게 자랑하는 할아버지부터]], [[동물 학대| 가족이 오면 잡아 먹을 꺼라고 양 손에 살아있는 토끼 두 귀를 잡은 채 이야기를 할 때마다 토끼를 빙빙 돌리는 아저씨]], [[아동 학대| 쭈뼛거리는 아이에게 촬영진이 철수하고 나면 두들겨 팰거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할아버지]], [[시월드| 시어머니에게 폭행당하고 질식사까지 당할 뻔했다는 자기 딸이 보고싶다고 우는 할머니]]등. 뒤집어 이야기하자면 1990년대는 저런 일들이 사회적 용인을 받았다는 좀 씁쓸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 가지 패턴이 있다면, 마지막에는 애를 버리고 간 자기 자식을 찾는다거나[* [[막장 부모|당시에는 사업이 실패했다던가 사회적 재기를 노리며 시골에 사는 자기 부모에게 자기 자식을 버리고 떠나는 어른들도 많았다.]] ], 오랜 시간 연락이 닿지 않아 그립다는 등의 슬프거나 감동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를 지을 때가 많다. == 패러디, 소재화 == 노인 두 분이 서서 이야기를 한다는 구도는 거의 다 여기서 나왔다고 보면 되며 '00에서 온 편지'라는 형식의 제목이 붙어있다면 100%다. [[http://pann.nate.com/video/16408751|SHOW 광고에 나온 영상. 이건 꽤 알려져 있다.]] [[http://kookbang.dema.mil.kr/kdd/GisaView.jsp?menuCd=2001&menuSeq=27&menuCnt=30917&writeDate=20040327&kindSeq=1&writeDateChk=20040316|국방일보 만평에 쓰이기도 했다.]] [[분류:SBS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