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전투기)]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15586207575_123ce6e76e_b.jpg|width=100%]]|| || '''[[미합중국 공군]]의 [[F-22|F-22A 랩터]]''' || [목차] [clearfix] == 개요 == '''공중우세기'''(空中優勢機, Air superiority fighter) 또는 '''제공전투기'''는 작전 지역에서 적 항공기들을 제압하여 '''[[제공권]](공중우세권)'''을 장악하는 것에 특화된 [[전투기]]이다. 따라서 공중우세기는 기본적으로 전투기끼리의 [[공중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며,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스텔스기|피탐지 성능]]을 가지도록 설계된다. 전쟁 발발 시, 먼저 공중우세기로 제공권을 장악 후, [[공격기]], [[전폭기]], [[폭격기]]로 적 주요 표적에 대한 지상타격 임무를 전개한다. 공중우세기는 대개 4~4.5세대 이상의 다목적(멀티롤) 전투기에서 공중우세기로의 개발이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공중우세기를 [[전폭기]]로 개수하여 다목적 전투기로 개량하는 경우도 있는데, [[F-15C]]를 개량한 F-15E나 [[Su-27]]을 개량한 Su-30 및 [[Su-34]]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 경향 == === 멀티롤(Multi-Role) === [[비행기]]가 전쟁에 도입된 이후, 아직 부족한 항공기술과 백가쟁명식 개념연구로 제각기 목적과 특성을 우선한 전투기들이 발전해 왔으나, [[4세대 전투기]]가 개발될 즈음에 와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게 된다. 충분히 발전된 항공과학기술, 그에 걸맞은 개발/구매/유지비용 증가와, 특히 '''2차대전 이후 지속된 [[군축]]'''과 맞물려, [[미국]]과 [[러시아]] 같이 전세계를 전장으로 하여 요구상황에 딱 맞는 해당 전술기가 필요한 '전략 공군'이 아닌 한, 하나의 기종으로 다양한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적 전투기를 이기지 못하면 처음부터 불가능하므로, 공중우세 임무는 다목적기의 핵심이 되어 사실상 '''전투기 = 다목적 공중우세기'''와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 [[WVR]](도그파이팅)과 더불어 [[BVR]] 기술의 발달로 '1대 다수'의 공중전이 가능해지고, 구형 전투기나 한 등급 아래 성능의 전투기의 수적 우세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확인되면서, 최소한 적과 동등한 성능을 갖는 공중우세기를 확보하려는 노력은 더 치열해졌다. 이제 대다수 나라들은 [[하이로우 믹스]] 전략과 함께 [[전폭기]] 겸용 다목적 공중우세기, [[훈련기]] 겸용 [[경전투기-공격기|LCA]], [[UCAV]]로서의 운용이 가능한 최신 [[무인기]]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공군 전력을 구성해 가는 추세이다. [[21세기]]에 들어서 지상공격능력을 중시하지 않는 순수한 공중우세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러시아]]·[[중국]]·[[일본]] 정도로 국한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하이로우 믹스]] 전략을 특히 중시하는 미국과 러시아 정도만이 순수한 공중우세기의 운용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외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다목적성이 부족한 순수한 공중우세기 대신, 공중우세기로서도 운용할 수 있고 [[전폭기]]로도 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는 다목적 공중우세기를 도입하는 것을 보다 중시하고 있다. 사실 상기한 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에도 하이로우 믹스 전략에 따라서, 순수한 공중우세기는 어디까지나 [[요격기]]의 역할을 겸하는 소수의 하이급 전력으로서만 운용하고 로우급 전력으로는 다수의 다목적 공중우세기를 운용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 있기도 하다. == [[요격기]]와의 차이점 == 공대공 전투에 특화된 [[전투기]]라는 점에서 공중우세기는 [[요격기]]와 공통점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차이점도 많다. 공중우세기와 요격기 간의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도그파이트]] 능력 공중우세기는 자국 영공 내에서의 본토 방공과 같은 수세적 임무는 물론이고 적국 영공 내에서의 [[제공권]] 확보나 [[호위기]]로서의 [[폭격기]] 호위와 같은 공세적 임무도 담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자연히 [[전투기]]를 상대하기 위한 [[도그파이트]] 능력을 요구받게 된다. 적의 공중우세기나 [[요격기]]로부터 아군 폭격기를 호위하기 위한 호위기로서의 임무에 있어서도 도그파이트가 필요할 수 있고, 또 반대로 적의 폭격기를 요격할 때에도 그 폭격기에 호위기가 붙어 있다면 그 호위기와의 도그파이트를 상황에 따라선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요격기]]는 기본적으로 자국 영공 내에서의 본토 방공이라는 수세적 임무에 특화되어 있으며 적의 [[폭격기]]와 같이 상대적으로 기동성이 떨어지는 목표를 요격하는 데에 철저하게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전투기]]를 상대하기 위한 [[도그파이트]] 능력은 그다지 요구받지 않는다. 이러한 요구사항의 차이에 따라서 공중우세기는 운동성과 선회성능이 뛰어나게 되는 반면, 요격기는 그 반대로 운동성과 선회성능을 희생하는 대신 속도와 가속력 그리고 상승력 등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 [[폭격]] 능력 공중우세기는 [[전폭기]]나 [[공격기]]처럼 본격적인 지상타격 임무를 수행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폭격]] 능력이 요구되기도 하는데, 이는 [[제공권]] 확보를 위해서는 지상에 주기된 적기를 파괴하는 것도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요격기]]는 기본적으로 공대공 임무에 철저하게 특화되어 운용되므로, 공중우세기와는 달리 폭격 능력은 딱히 요구받지 않는다. 공세적으로 운용되는 공중우세기와 수세적으로 운용되는 요격기의 차이라 할 수 있다. * [[항속거리]] 공중우세기는 상기한 대로 자국 내에서의 수세적 임무는 물론이고 적지에서의 공세적 임무도 상정하게 되므로, 당연히 [[항속거리]]를 중시하게 된다. 일단 적지에까지 진출하여 제공권 확보를 행하기 위해선 항속거리를 어느 정도는 확보해야 하기도 하고, 또 [[호위기]]로서 아군 [[폭격기]]를 호위할 시에도 마찬가지로 폭격기와 발을 맞추기 위해서 항속거리를 길게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요격기]]는 기본적으로 자국 내에서의 수세적 임무에 주로 투입되므로, 항속거리는 그다지 중시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적의 폭격기가 비행하고 있는 공역까지만 어떻게든 가면 되므로 항속거리는 딱 필요최소한으로만 갖춰도 무방하고, 그 점에서는 오히려 항속거리보다도 속도와 가속력 그리고 상승력이 중요해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소련]]/[[러시아]]나 [[일본]]·[[미국]] 등과 같이 넓은 영공을 가진 국가의 경우에는 지켜야 할 영역이 넓은 만큼 일반적인 단거리 요격기로는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항속거리가 보강된 장거리 요격기를 배치하거나 또는 공중우세기를 요격기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 목록 == 대표적인 공중우세기들은 다음과 같다. * 4세대/4,5세대 * [[F-15C]] * [[F/A-18C/D]] * [[Su-27]] * [[Su-35]] * 5세대 * [[F-22]] * [[Su-57]] [[분류:항공 병기]][[분류:전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