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일본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管理教育 [[일본]]의 군대식 교육이다. 용어 자체는 1983년도에 나왔다. 일본제국 시대에는 일반적인 교육방식이었고, 1990년대까지도 비교적 흔하게 남아있었다. 교권 강화, 체벌 허용, 강력한 교칙의 도입과 교칙의 엄격한 적용, 학습 시수를 늘려 학생의 교육량을 늘리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 교육 방법론이다. 한국에서도 대략 2010년대 초반까지도 학교에서 흔하게 적용되었던 교육방식이라 대략 1990년대생까지는 낯설지 않은 교육방식이다. 주로 역사가 짧은 사립학교에서 이루어졌다.[* 대표적인 사례로 [[닛세이가쿠엔]]이 있다. 다만 이 학교는 설립자인 아오타 츠요시(1907~1986) 이사장이 사망한 이후에는 평범한 자사고로 바뀌었다.] 지역에 따라서는 공립학교에서 시행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특히 [[고베시]]와 [[나고야시]]의 공립학교가 악명높았다. == 특징 == 일본제국 시대때는 관리교육이 일반적인 교육방식이었다, 전후기때에는 미국식 교육제도와 철학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교육방식이 일본제국 시대에 비해서 다소 자유주의적으로 나아가는 추세였다가,[* 물론 체벌이나 두발단속같은것은 여전히 잘만 남아있었기는 했다.] 1960년대에 등교 거부, 학교폭력 등 비행 청소년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다. 중학생들의 비행이 매우 심각했는데, 이 시기 교사가 학생이 휘두른 칼에 살해당하고 학생들이 불량 써클을 결성하여 오토바이로 교내를 질주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학생들의 비행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졌다. 이에 보수 교육계에서 "학생을 엄격히 관리해야 이런 일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었으며, 이런 교내 학생 문제들을 체벌과 엄격한 교칙의 적용을 통한 철저한 학생 관리를 통해 해결해야된다는 주장을 실천한 학교들이 다시금 늘어났다. 반대로 학생들의 비행은 가정과 사회 그리고 학교 내에서 학생들을 인간으로서 존중하지 않고 대학 입시만을 강요하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재능을 억압했기 때문이라며 [[전인 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장하는 인물들도 있었다. 관리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 중에서는 학생들을 반 강제로 운동부에 가입시키는 경우도 있었는데, 운동부 교사들과 선배들에 의해 극단적인 체벌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체벌 형태로는 엎드리거나 손을 집고 야구방망이, 죽도로 엉덩이를 맞는 등의 체벌이 흔했으며,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뺨을 맞거나[* 악의 교전에서 가라테 교사에게 학생이 뺨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이런 맥락인 듯 하다.], [[스쿼트]](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기합이 존재했다고 한다. [[https://web.archive.org/web/20210216103826/https://blog.kanade.or.jp/news-t/2633.html|#]] 여학생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의 하반신 노출이 심한 체육복 때문에 엉덩이를 때리며 즐기는 변태적인 남교사도 많았다는 회고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알몸 체벌 등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체벌 방식이 동원되기도 했다. 운동부일수록 이런 일들이 많았고 체육 교사에 의해 체벌이 이뤄지는 일이 잦았다. 1989년 후쿠오카 시립 [[https://ja.wikipedia.org/wiki/%E7%A6%8F%E5%B2%A1%E5%B8%82%E7%AB%8B%E5%A3%B1%E5%B2%90%E4%B8%AD%E5%AD%A6%E6%A0%A1|이키중학교]](壱岐中学校)에서 생매장 체벌이 실시됐다는 게 알려졌고 이어 1990년에는 효고 현립 [[https://ja.wikipedia.org/wiki/%E5%85%B5%E5%BA%AB%E7%9C%8C%E7%AB%8B%E7%A5%9E%E6%88%B8%E9%AB%98%E5%A1%9A%E9%AB%98%E7%AD%89%E5%AD%A6%E6%A0%A1|고베 다카쓰카고등학교]](神戸高塚高等学校)에서는 지각하던 1학년 여학생이 수업종과 동시에 철제 교문이 다짜고짜 닫히자 그 교문에 부딪혀 숨졌는데, 학교측은 그 여학생의 죽음을 개인 책임으로 돌렸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2480533|#]][* 한국에서도 2014년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금당고등학교]]에서 모 남교사가 지각한 남학생에게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해서 학생이 뇌사 상태로 빠지고 숨진 일이 있었다.] 심지어 아이치 현립 [[https://ja.wikipedia.org/wiki/%E6%84%9B%E7%9F%A5%E7%9C%8C%E7%AB%8B%E6%9D%B1%E9%83%B7%E9%AB%98%E7%AD%89%E5%AD%A6%E6%A0%A1|토고 고등학교]](東郷高等学校)는 체육 수업이라는 명목 하에 주말에 학생들을 공사장에 투입시키는 막장짓을 벌였다.[* 정작 [[아이치현]]에서도 전통있는 학교들은 오랜 기간 쌓아온 학교 운영 및 교내 관리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관리교육으로 인해 발생한 폐해가 상당히 덜했다. 오히려 역사가 짧은 고등학교에서 관리교육으로 발생한 폐해가 심각했다. 관리교육을 아이치현내에 확산시킨 나카야 요시아키(仲谷義明) 前 아이치현 지사는 자식을 공립고교가 아닌 사립학교에 보내 비판을 받았다.] [[체벌]]과 [[군기훈련]]을 견디지 못해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들도 벌어졌다. 이러한 교육에 반발하여 1990년대 내내 활동한 운동가가 괴짜 정치인 [[토야마 코이치]]였다. 그리고 관리교육 없이도 교원들의 노력으로 적어도 학생들의 행복 및 학생 계도에 있어서 더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게 알려지자 관리교육의 성과에 대한 의구심이 떠올랐다. 결국 관리교육의 문제점이 널리 지적되면서 1990년대 후반부터는 [[유토리 교육]]으로 대체되었다. 2000년대부터는 일반 교원들에 의해 벌어지는 체벌이 사라졌다. 이후 간헐적으로 체벌 관련 사건 사고가 나올 때마다 일본 정부 및 각 지자체들에서 학생 지도 가이드 라인과 폭력을 행사한 교원 및 학생 대한 징계 및 처벌 규정을 더욱 강화하여 교원의 학생의 신체에 대해 행할 수 있는 징계의 수준이 크게 낮아진 바 있다. 대표적으로 펜/분필 등을 학생에게 던지는 행위가 2013년 오사카에서 체벌 후 학생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강화된 문부과학성의 학생 지도 지침에 의해 금지된 바 있다. 다만 관리교육 내용을 체화한 당시의 학생들이 교편을 잡거나 사회에 나가면서 폭력적, 권위주의적 모습을 보이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일반 교원들 사이에서는 체벌이 사실상 사라졌으나 여전히 체육 교원들 사이에서는 학생 지도를 위한 방법론으로 체벌이 받아들여져 암암리에 시행되다가 폭로되어 해당 교원이 해임 및 형사 처벌 당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 시기 만들어진 교복 및 운동복 아래에 받쳐입는 내의에 대한 규정 등 비합리적 교칙들이 최근 문제가 되어 수정되는 일들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또한 전인 교육으로의 전환 이후에도 교원 및 학생에 의해 행사되는 운동부 내부의 폭력 문제는 완전히 근절하지 못해 일본 교육계에 숙제로 남아 있다.[* 다만 운동부 내부의 폭력 문제는 비단 일본뿐 아니라 한국, 영국, 미국, 유럽 연합에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 관리교육이 남긴 폐해로 보기는 애매하다.] == 관련 문서 == * [[체벌]] * [[가혹행위]] * [[권위주의]] * [[군기훈련]] * [[똥군기]] * [[블랙기업]] * [[토야마 코이치]][* 청소년 운동가 출신으로 1990년대 내내 관리교육 반대운동을 한 괴짜 정치인이다.] * [[토츠카 요트 스쿨 사건]][* 관리교육의 대표적인 폐해 중 하나.] * [[닛세이가쿠엔]] [[분류:일본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