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교토시|도시 교토]]빠 == 교토 시는 [[헤이안 시대]]부터 오랫동안 전근대 일본의 수도였고, 막부 시대를 거쳐 메이지 이후로 수도가 도쿄로 바뀌면서 정치적인 영향력은 잃었지만 관광도시·문화도시·학술도시로서의 명성은 남아서 일본인 및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시 교토도 좋아하기도 한다. == [[교토 애니메이션]] 빠 == 교토 애니메이션의 [[빠]]를 일컫는 말이다. 혼동을 방지하고자 교토 애니메이션의 약칭을 따서 '''[[쿄애니]]빠'''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교토 애니메이션 마이너 갤러리]] 등에 분포한다. === 비판 및 문제점 === ||[[파일:attachment/1218936101_20080412170145.jpg|width=600]]|| ||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패러디[br]2000년대 중후반에 만들어진 짤이라 2010년대 상황과 100% 맞진 않는다. || 과거 일개 [[애니메이션]] 제작 하청업체에 불과했던 교토 애니메이션(이하 쿄애니)은 2003년 [[풀 메탈 패닉!]] 2기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했다. [[라노베]] 원작을 잘 각색한 양질의 스토리와, 무엇보다도 안정된 [[작화]]를 통해서 [[TVA]] 제작 환경에서 [[작붕]]은 당연한 것이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던 당시의 뭇 [[덕후]]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AIR(TVA)|AIR]]와 [[풀 메탈 패닉! The Second Raid]]를 거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2006년 애니메이션)|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로 분수령을 찍을 당시 쿄애니의 [[위엄]]은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고, 이를 추종하는 빠들의 [[부심(은어)|부심]] 또한 덩달아서 밑도 끝도 모르게 부풀었다. 교토빠가 창궐할 당시의 가장 큰 폐단으로 꼽히던 게 작화 제일주의였다. 쿄애니의 [[리즈시절]]에는 교토빠들이 작화를 기준으로 2010년대의 [[유포빠]]들처럼 위 짤방처럼 쿄애니를 제일로 앞세우고 상대적으로 다른 제작사를 폄하하는 분위기가 횡행했다. 사실 쿄애니 작품이 작화를 제외한 구성이나 연출 등의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다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같은 비판의 지점은 당시의 작화 제일주의에 가려서 그다지 부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한편 2000년대에 쿄애니가 [[Key(브랜드)|Key]]의 [[미연시]]를 거의 전담 수준으로 [[애니메이션화]]해서 당시 쿄애니빠 속성은 종종 [[키빠]] 속성과도 겹치기도 했다. 비록 [[애니]]와 [[게임]]으로 [[덕질]]의 영역은 다르지만, 둘 다 각자의 영역에서 부심과 [[찌질]]함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빠인지라, 이들 두 속성이 [[퓨전]]한 빠는 그야말로 [[키모오타]]의 '''[[완전체]]'''... 이들의 최대 숙적은 쿄애니와 [[Key(브랜드)|Key]] 게임의 [[애니화]] 경쟁을 벌이는 제작사인 [[토에이]]로, 이들은 토에이가 작화 능력도 딸리면서 어째서 주제도 모르고 자꾸 Key 게임에다가 껄떡거리는지 모르겠다며 적의를 드러냈다. 하지만 키빠와 교토빠가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라서 게임으로 키빠가 된 오타쿠들 몇몇은 쿄애니에서 만든 애니가 원작의 연출이나 스토리를 재현하는 정도가 기준에 못 미친다면서 대차게 까기도 한다. [[Kanon]]의 경우, 교토판 후반부의 문제점으로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을 빼면 차라리 토에이판이 낫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 사그라들었다. [[케이온!!]],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영화)|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괜찮은 평가를 얻으며, 빠와 까가 충돌이 일어날 일이 한동안 드물었다. --게다가 다른 작품들이 충분한 어그로를 끌어 주었다.-- 하지만 [[일상(만화)|일상]]을 애니로 제작했을 때 1권의 BD + DVD 판매량이 발표되면서 다시 쿄애니빠와 빠 아닌 시청자들의 논쟁이 불붙었다. 교토빠는 판매량과 작품성은 관계가 없다며 열심히 [[실드]]를 치고 있지만, 애당초 하루히 때부터 케이온 때까지 매상 우월주의를 주장한쪽이 교토빠들이라 설득력이 떨어진다. 요즘에는 아동용들이 공격 대상이다. 이유가 고작 애들이 보는거라 스토리가 유치하고 작화도 구리다며 별 근거 없이 깍아내리며 수명과 돈이 안된다며 배척한다. 하지만 도라에몽을 볼 수가 있듯 역사도 50년 넘고 웬만한 성인용 애니 뺨칠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 2010년대 === 예전에 비해 심야 애니메이션의 전반적인 작화 품질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쿄애니 자체가 더 이상 예전처럼 업계 원탑이 아니라[* TV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판권''' 작품들의 광미디어 판매량 평균 수치는 확실히 업계 원탑이다. 작품이 적은 탓도 있겠지만... 다만 일상에선 좀 심하게 말아먹어서 판매량 5천장 미만을 기록했다. 이후 빙과, 중2코이 때는 다시 판매량이 늘었다.] 그저 '''[[네임드]] [[작밀레]] 제작사''' 정도의 대접을 받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교토빠라고 불릴 정도의 악질 [[팬덤]] 역시도 현재는 적잖이 자취를 감췄다.[* 리즈시절 팬덤이 어느 정도 유지되던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Key애니화로 기대를 모으던 [[리틀 버스터즈!]]가 [[J.C.Staff]]로 넘어갔다고 성공적인 애니화에도 일방적으로 평가절하하는 행태를 보여주었을 정도] 장기적으로는 위와 같고 가시적으로는 아무래도 [[엔들리스 에이트]]에서의 [[삽질]]이 결정적이란 주장이 제기되었다. 매상을 기준으로 잡아도 2000년대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쿄애니 여성향으로 화제를 모았던 [[Free!]]시리즈를 제외하면 히트작인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연|중2코이 렌]],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애니메이션|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등의 TV영상물 초동 매상은 5~6천장대에 그쳤으며 2014년 [[Free!]] 2기 이후로 TV 애니메이션으로 BD 판매 2만장이 넘는 히트가 나오지 않으며, 2018년 쿄애니 재정 타개책으로 여성향 작품인 프리3기를 2014년에 이어 4년만에 제작, 방영했고 [[츠루네 -카제마이고교 궁도부-]]도 제작했으나 BD 판매량은 초동 1414장을 기록했다. 여덕들은 좋아했지만 남덕들은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쿄갤 등에 쿄애니 팬덤이 많으나, 프리와 츠루네는 여덕들이나 좋아한다며 쿄갤에선 언급되는 일이 거의 없다.] 2010년대 들어서 쿄애니는 [[고전부 시리즈|빙과]], [[타마코 러브 스토리]]나 [[울려라! 유포니엄]] 등 오타쿠만을 겨냥하지는 않은 작품들도 만들며, 직영 출판사인 KA에스마문고를 만들어 애니메이션 제작 소재를 모으는 한편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2016년에는 유명한 원작을 극장판으로 만든 [[목소리의 형태(애니메이션)|목소리의 형태]]가 흥행했고 넷플릭스에도 쿄애니 제작 아니메가 여럿 올라왔다. 2019년부터는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등 외부 악재도 겹쳐서 꽤 열악한 상황. 그래도 회사 자체는 건재하며 애니메이션 제작 및 굿즈 판매는 계속하는지라 여전히 유입되는 팬덤이 존재한다. [[분류:교토 애니메이션]][[분류:지역빠]][[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