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십육국춘추)] [목차] == 개요 == 喬晞 생몰연도 불명 [[전조(오호십육국시대)|전조]]의 인물. 자는 불명. [[선비족]] 전부(前部) 출신. == 생애 == 영흥 원년(304년) 10월, 대선우 [[유연(전조)|유연]]이 좌국성(左國城)을 수도로 삼아 한(漢)을 건국하고, 진나라로부터 독립하여 하서(河西) 공략을 시작하였다. 이때 교희는 관군장군에 임명되어 개휴(介休)를 공격해 함락시켰다. 교희는 개휴의 현령 [[가혼(서진)|가혼]]을 사로잡았는데, 한군에게 붙들려 끌려온 가혼은 투항하길 거부하며 말했다. > "나는 진나라의 현령으로서 지역을 능히 지킬 수 없었는데, 구차하게 역적놈에게 구걸하여 목숨을 구한다 한들, 무슨 낯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겠는가!" 교희가 노하여 가혼을 죽이려 하자, 교희의 장수 윤숭(尹崧)이 청했다. > "장군께서는 그를 놓아주시고 이로써 폐하를 섬기게끔 권유하십시오." 하지만 교희는 듣지 않고 가혼을 처형하였다. 이후 교희는 가혼의 처 종씨(宗氏)를 강제로 취하려 했으나, 종씨가 그를 꾸짖고 욕하자 그녀마저 살해해 버렸다. 이 소식을 보고받은 유연은 노발대발하여 친히 교희를 찾아가 4계급 강등시키고, 가혼 부부의 시신을 거두어 예로써 장례를 치러주었다. 이후로 교희의 행적은 나오지 않는다. [[분류:동진 및 오호십육국시대/인물]][[분류:선비족]][[분류:몰년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