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회원수정2)]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나라를 대표하는 노래, rd1=국가(노래), other2=플라톤의 저서, rd2=국가론)] [목차] == 개요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29_70.jpg|width=100%]]}}}|| || 세계 각국의 [[국기]]들 || [[나라]] / [[國]][[家]], [[邦]][[國]](방국) / Country, State, [[네이션|Nation]][* Country, Nation과 State 모두 실생활에서 동의어마냥 사용되긴 하다만 미묘한 차이점이 있으며 본문의 내용에 가장 부합하는 영문 명칭은 "State"이다. nation은'국가'라는 의미로 자주 쓰이긴 하나 의미상의 모호함이 있다. [[네이션]] 문서로.] '''국가'''란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고, [[주권]](主權)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을 가지고 있는 [[사회]] [[집단]]’이다. 즉, [[국민]]ㆍ[[영토]]ㆍ[[주권]]의 3요소를 필요로 한다. 꽤나 직관적이고 명확한 정의를 지닌 단어로 보이지만, 이 단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국가에 대해 생각한 [[학자]]와 [[학문]] 수만큼이나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국가'라는 단어보다 전문적인 용어인 '[[민족국가]](Nation-State)'로 바꾸면 훨씬 도움이 된다. 단일 현상으로서 국가(Country)란 두 개의 개별 현상인 [[민족]](Nation)과 국가(State)로 구성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 방식이 오히려 명확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민국가]] 문서로. [[사회과학]]적으로는 하나의 [[통일]]된 중앙 [[정부]]가 [[영토]] 내에 대해서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정치적 단위라고 규정한다. 베버는 이를 두고 "[[영토]] 내에서 합법적 물리적 강제력을 행사하는 주체"라고 하였다. 또, 영속적 체제 존속을 목적으로 하는 초거대정치결사공동체라는 관점으로 보기도 한다. 어떤 연구자는 국가를 두고 "사유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으며, "개인들의 양도된 권리의 합(주권)을 대행하는 주체"라거나, "[[법]]을 제정하고 이를 집행하는 주체"라고 하기도 한다.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 [[아나키즘]] 등)에서는 국가는 지배계급의 집단적 이익을 수호하는 기관으로 최종적으로 소멸해야 하는 것으로 본다.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예외적인 국가들도 제법 있고 [[소말리아]]처럼 사실상 [[무정부 상태]]인 곳을 국가로 간주해야 하는지 그 기준이 확실하지 않다. 때문에 국가란 매우 큰 조직임에도 인식적인 차원에서만 정의된다는 점에서 매우 모호하다. 학술적으로도 국가의 기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 정의 == === 헤겔의 주장 === 이 분야에 대해서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철학자는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인데, 그에 따르면 국가는 정신이 그 자신을 실현시키기 위한 단위다. 국가 안에서 사람은 정해진 형식에 맞춰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정해진 형식의 배후에는 그것을 가능케 하는 조건이 있으며, 그 조건을 나중에 살펴 보았을 때 결국 어떤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쉽게 풀어쓰자면 다음과 같다. 근대적 민족의식이 태동하기 위해서는 [[민족]]이라는 형식 안에서 그 자신들을 정해져 있는 집단으로서 발견하기 위한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이것은 그전까지 체제에 일방적으로 순응적인 입장에 섰던 사람들이 자신을 처음으로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주체로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근대국가를 성립시키는 것은 필연적이다. 만약 근대국가를 성립시키지 못했다면 다른 근대국가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결국에는 [[민족]]으로서의 주체성을 각성하고 근대국가를 수립하게 된다. 국가는 이렇게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경험과 행동을 강제한다. 그리고 그 경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주체는 존재하지 않는데, 이는 국가 안에서 통용될 수 있는 논리는 결국 그것을 경험한 이후에야 사람들 사이에서 상식으로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는 말의 의미이다. 여기서 국가는 지층처럼 특정한 시간을 공유하는 개인들의 삶을 자기 자신의 내부에 새기는데, 이렇게 새겨지는 시간의 총합은 그것을 단순히 합산한 것보다 더 거대한 지점에서 개인들의 삶을 결정한다. 이것을 '''[[시대]]'''라고 한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래서 공통된 감각적 틀을 가지게 되는데, 헤겔은 이 감각을 재현하는 것을 [[예술]]이라고 보았다. 이를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는 후세의 [[철학자]]들이 헤겔에 대해 가한 비판이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국가는 개인의 삶을 강제하는 것을 넘어서서 국가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 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자유와 그 삶을 누리면서 얻게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헤겔은 국가를 이런 것이라고 보았을 뿐 이것이 당위이며 이것을 인간 스스로가 의도해야 한다고 보진 않았다. === [[국제법]] === 일단 [[국제법]]상의 일반원칙으로 인정되고 있는, [[1933년]]의 '''국가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몬테비데오 협약''' 제1조에 따르면 국가란 우선 다음의 조건들을 갖추어야 한다. * 가. '''영속적 [[인구]](Permanent population)''' - 사람들이 아무리 왕래해도 일정한 '''국가'''라는 틀 안에 상시 거주하는 집단이 존재해야한다. * 나. '''분명한 [[영토]](Defined territory)''' - 국경분쟁이 있더라도 어느 나라의 확실한 강역이라고 할 수 있는 영토가 존재해야 한다. * 다. '''[[정부]](Government)''' - 이 경우엔 약간씩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소말리아]] 같은 [[무정부|특이사례]] 때문이다. * 라. '''외교능력(Ability for diplomatic acts)''' - 이건 다.의 조건이 만족되지 않아도 갖출 수 있다. 민족해방운동단체나 반란군 세력이 이 능력을 대체로 갖추고 있다. 다+라의 조건을 종합해보면, 일단 국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제력과 타국에 대한 독립적 [[주권]]을 갖출 것이 요구된다. 때문에 [[만주국]] 같은 [[괴뢰국]]은 정식 국제법인격체로서의 국가로서의 자격을 얻지 못한다. [[유럽연합]]은 [[유로|독자적인 화폐]]에 [[솅겐조약|국경통제]], 시민권[*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들은 자국의 여권과 동시에 유럽연합 여권을 자동으로 가지게 된다.], 외교까지 국가에 '가깝게' 행동하지만 어디까지나 회원국들 정부보다 그 권한이 밑에 있기에 국가가 아니다. [[홍콩]]이나 [[마카오]], [[그린란드]] 같은 고도의 자치지역은 내치는 몰라도 외치의 권한이 없기에 역시 국가가 아니다. 이 때문에, 국가의 3요소로 [[국민]], [[영토]], [[주권]]이 꼽힌다. === 승인? === 제도로서의 국가는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 특성상 '행정기구'에 가까운 [[바티칸]]은 주권국으로 인정되는 반면에, 완벽하게 국가 체제를 갖추고 있는 [[대만]]은 [[하나의 중국|정치적인 이유]]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타국의 승인은 필수불가결하지 않다. 물론 [[외교]] 관계를 맺으려면 - '''즉, 다른 나라에게 국가 취급을 받으려면''' - 상대방 국가가 자기 국가를 승인해 줘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위의 몬테비데오 협약 제3조에 따르면 국가의 정치적 존재는 타국[* 또는 그의 정치적 행위]과는 무관하다. 또한 [[대한민국|남한]]과 [[북한]]의 개개 [[헌법]]에 규정된 국가 단위를 보면 남한은 [[북한]]을, [[북한]]은 남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거의 전 세계적으로 남한과 북한은 별개의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점 등을 보면 국가라는 단위의 모호성과 정치성을 알 수 있다. == 국가의 수 == 흔히 '''세계의 국가'''라고 하면 '''[[유엔]]''' 회원국 193개와 유엔 [[옵저버]][* 국제 연합에 정식 의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회의장에 출석하거나 국제 연합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미가맹국.]인 '''[[바티칸]]'''과 '''[[팔레스타인]]'''까지 195개를 가리킨다. 그 외 [[미승인국가]] 9개까지 합치면 세계의 국가 수는 총 '''204개'''다. [[세계은행]] 자료는 [[괌]], [[미국령 사모아]] 같은 [[속령]] 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까지도 별개의 국가로 취급하기 때문에 따를 게 못 된다. [[대한민국 외교부]] 자료에는 228개의 집단이 국가로 나와 있지만, 이 역시 [[괌]], [[미국령 사모아]] 등과 같은 속령을 별개로 본 것이다. 한편 외교부에서는 [[코소보]]를 별개의 국가로 본다. [[ISO]]에서는 249개라고 주장한다. == 기타 == 현 시대까지 국가는 인간, 각 개인이 소속감을 가지고 열의를 품을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집단이다. [[근대]]를 거치면서 [[인류]][*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들]라는 개념이 완성되기는 했으나, 아직 인류 외의 세력이 없어서 그런진 몰라도 모든 인류를 위해 힘쓰겠다는 생각은 상당히 이상주의적으로 여겨진다. 반면 [[애국심]]을 갖고 행동하는 이들은 실제로 많이 존재하며 국가 주도적으로 교육 받는다. 오히려 너무나 효과적인 나머지 [[비뚤어진 애국심]]마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나 근대 시기에는 [[내셔널리즘]]이 대두되면서 국가의 소속감이 더욱 강화되었다. 오늘날까지도 국가는 [[종교]]나 [[민족]]과 함께 개인에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하는 개념이다. 수난사를 겪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경술국치]] 등을 겪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다가오는 개념이다. == 관련 문서 == === 목록 === * [[국가/목록]] * [[국가/종류]] * [[국가/사라진 국가]] * [[가공의 국가]] === 종류 === * [[속령]] * [[국민국가]] * [[군장국가]] * [[도시국가]] * [[미승인국가]] * [[초소형국민체]] === 지도자 === * [[왕조]] * [[군주]] * [[대통령]] * [[주석(직위)|주석]] * [[총통]] * [[최고지도자]] * [[국부#s-1]] === 순위 표 === * [[국가별 명목 GDP 순위]] * [[국가별 인구 순위]] *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 === 외교 === * [[여행금지]] * [[국제정세]] * [[대국관계일람]] * [[국가승계]] * [[국가안보]] === 사상 === * [[국가주의]] * [[초국가주의]] * [[국가사회주의]] * [[부국강병]] * [[사회계약론]] * [[세계정부]] === 상징 === * [[국가의 상징]] * [[국가(노래)]] * [[국기]] * [[나라문장|국장]] * [[국조#s-1]] === 기타 === * [[국격]] * [[국가 멸망]] * [[국가 멸망/원인]] * [[국가 멸망/원인/목록]] * [[국가 멸망/사례]] * [[국가 멸망/사례/위험 국가]] * [[취약국가지수]] * [[정치·외교 관련 정보]] * [[지리 관련 정보]] * [[통계 관련 정보]] * [[국가대표]] * [[국가별 사회 문제]] * [[공권력]] * [[계엄령]] * [[국가원수]] * [[국성]] * [[국가유공자]] * [[국민]] * [[영토]] * [[주권]] * [[국화(상징)|국화]] * [[국가이성]] * [[국가인지도]] * [[국가행정조직]] * [[국경]] * [[국경일]] * [[국교]] * [[국력]] * [[국립]] * [[국적]] * [[국적포기]] * [[국체]] * [[국치]] * [[나라 망신]] * [[국호]] * [[군대]] * [[군국주의]] * [[군부]] * [[쿠데타]] * [[매국노]] * [[민족]] * [[나라 없는 민족]] * [[수도(도시)]] * [[수도(도시)/국가별]] * [[식민지]] * [[애국]] * [[분리주의]] * [[분단국가]] * [[애국심]] * [[비뚤어진 애국심]] * [[국수주의]] * [[쇼비니즘]] * [[애국 마케팅]] * [[연방]] * [[외교]] * [[이민]] * [[이웃나라]] * [[입국 금지]] * [[자국 혐오]] * [[치안]] * [[정부]] * [[망명 정부]] * [[무정부 상태]] * [[정부수반]] * [[정체#s-2]] * [[재외동포]] * [[행정구역]] * [[아나키즘]] * [[나라 이름 대기]] * [[가상 국가]] *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각주] [[분류: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