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1.jpg]]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1199|사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목차] == 개요 == 현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출토지 불명([[경상북도]] 추정)의 8세기경 [[통일신라]]시대의 [[비로자나불]] 석조 불상.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불교조각실에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2.jpg]]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260|사진 출처 : 법보신문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석조비로자나불상]] 높이 278.8cm. 8세기 경 [[신라]]에서 만들어진 석조 불상으로, 1911년 [[일제강점기]] 때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덕수궁미술관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불상이 봉안되어 있던 사찰이나 그 유래과정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지만, [[경상북도]] [[예천군]] 청룡사(靑龍寺)나 [[울산광역시]] 간월사지(澗月寺址), [[경상남도]] [[창원시]] 불곡사(佛谷寺) 등에 소장된 석조불좌상 등과 비교해볼 때 낮은 육계와 나발의 머리, 단정한 얼굴 모습을 비롯하여 대좌와 광배의 형태까지도 거의 흡사하여 일반적으로 [[경상도]] 지역에서 만들어진 [[비로자나불]]로 추정되고 있다. [[http://egloos.zum.com/dwban22/v/4986281|이 글]]에 따르면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출토된 것이라 한다. 파손된 부분이 거의 없어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며, 조각기법도 섬세하고 정교하여 뛰어난 면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근엄한 얼굴 표정과 아담한 신체표현에서 균형 잡힌 조형감을 보여주나, [[석굴암]] 본존불로 대표되는 일반적인 신라 중대 양식에 비해서 어깨와 무릎의 폭이 줄어들어 약간 왜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특히 둥근 얼굴과 아담한 신체는 758년에 조성된 [[경상북도]] [[김천시]] 금릉군 갈항사지 석불좌상과도 양식적으로 유사하지만 불상의 상태를 볼 때 이보다는 좀 더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에는 양쪽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의 법의를 입고 있는데, 옷자락이 양 어깨 위에서 약간 접혀지면서 뒤로 넘겨져 있다. 이러한 착의법과 옷주름 표현은 경주 [[안압지]] 출토의 금동삼존불상이나, [[일본]] 법륭사 금당벽화의 제 6호벽인 ‘아미타삼존도’의 본존불 등 8세기 초의 불상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3.jpg]]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4.jpg]] 이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크기는 약 3m에 육박하는 대형 거불이다. [[광배]]는 몸 전체를 감싸고 있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이며 두 줄의 선으로 두광과 신광을 구분하였다. 그 안쪽에는 보상화문과 당초문을 조각하고 바깥쪽에는 구름문과 화염문이 새겨져 있는데 조각기법이 섬세하면서 화려하다. 대좌는 3단으로 구성된 팔각연화대좌로 하대석에 [[사자]](獅子)가 등장하고 있어 [[비로자나불]]상의 전형적인 대좌형식을 보여준다. 중대석에는 공양자상으로 보이는 8구가 배치되어 있고 하대석에는 안상(眼象) 안에 사자가 부조 형식으로 조각되었다. 공양자상은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두 손을 합장하거나 선정인(禪定印), 지물을 들고 있는 등 다양한 자세를 하고 있다.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5.jpg]]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석조비로자나불상은 원 봉안처나 출토지 등을 알 수 없으나 불상의 특징이나 형식 등으로 볼 때 [[경상북도]] 지역에서 많이 조성되었던 통일신라 후기의 불상으로 추정되며, 특히 [[경주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300여년 전에 만들어진 [[한국]]의 대형 석조 불상으로, [[신라]]시대 [[경상도]] 지역의 불교 문화 및 석조공예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10.jpg]] 원래 명칭은 그냥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나 이와 동일한 명칭을 가진 [[고려]]시대 제작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어 [[나무위키]]에서는 '[[신라]]'자를 붙여 표기하였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7766|사진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고려시대)]] 고려시대에 제작된 위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크기 94cm로, 신라 때에 비하여 좀 더 작고 투박하게 만들어져 있다. == 갤러리 ==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6.jpg]]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7.jpg]] [[파일: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라 석조비로자나불좌상8.jpg]] [[분류:신라의 공예]][[분류:석조 불상]][[분류:비로자나불상]][[분류:좌불상]][[분류: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분류:경주시의 문화재]][[분류:서울특별시의 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