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신경계 관련 질환 및 증상]][[분류:근골격계 관련 질환 및 증상]][[분류:증후군]] [목차] == 개요 == 궁둥구멍근 증후군(piriformis syndrome)은 [[궁둥구멍근]] 밑을 주행하는 [[궁둥신경]](sciatic nerve)이 궁둥구멍근에 의해 눌리는 등의 자극을 받아 발생한다고 한다. 이 병은 볼기부위 이하의 궁둥신경 주행경로에서 일어나는 통증(pain), 저림(tingling), 무감각(numbness)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개정 전 용어는 이상근 증후군([[梨]][[狀]][[筋]] [[症]][[候]][[群]]). 서양의학계에서도 실재하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은 증후군이다. 이 증후군의 존재를 부정하는 [[https://m.youtube.com/watch?v=-rjdwgO26P8|서울대 의대 교수의 설명]] 참고. == 원인 == 본래 궁둥신경이 궁둥구멍근아래구멍(infrapiriformis foramen)[* 큰궁둥구멍(greater sciatic foramen)을 궁둥구멍근이 지나가면서 구멍을 두 구멍으로 다시 나누는데, 이 중 궁둥구멍근 밑에 있는 구멍을 일컫는다.]을 통해 골반을 정상적으로 빠져나가면 궁둥신경이 궁둥구멍근에게 압박을 받을 이유가 없다. 압박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신경이나 근육 어느 하나에 원래부터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경우다. 가령, 궁둥신경이 궁둥구멍근 밑으로 지나가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인데, 일부 사람들은 [[궁둥신경]](좌골신경, sciatic nerve)이 궁둥구멍근을 관통하여 지나가기도 한다. 이런 경우 신경이 압박을 받을 확률이 늘어난다. 다른 경우로는 궁둥구멍근 자체의 길이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주로 외상([[트라우마]])에 의한 긴장(strain)이나 경축(spasm)이 원인으로 꼽힌다. 혹은 오랫동안 앉은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의 경우에서도 지속적인 궁둥구멍근의 수축이 일어나 이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궁둥구멍근의 비정상적인 비대(hypertrophy) 역시 궁둥구멍근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고 다니는 습관은 궁둥구멍근 증후군의 원인 중 하나이다. 정확히는, 지갑이나 휴대폰을 바지 뒷주머니에 넣고 앉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궁둥구멍근이 눌리면서 궁둥신경이 압박되어 이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뒷주머니증후군, 혹은 뒷주머니 지갑 증후군(hip pocket syndrome)이라는 이명이 존재한다. == 치료 == 궁둥구멍근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병이 유발된 경우, 약물적인 치료요법으로는 [[NSAID]]나 근육이완제 등을 투여할 수 있다. 국소[[마취제]]나 [[보톡스]], --모든 곳에서 치료용으로 빠지지 않는-- [[코르티솔 스테로이드]] 역시 궁둥구멍근 증후군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런 약물 치료에 앞서서는 보통 [[스트레칭]] 등을 통한 보존치료(conservative treatment)[* 병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기 어려울 때, 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치료하면서 병의 상태가 차차 호전되기를 기대하는 방식의 치료이다.]가 선행된다. 스트레칭은 보존치료가 시행될 때도 좋은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궁둥구멍근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