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d0015939_4e6a065bee0b6.jpg]] - [[의룡]] 24권 발췌. 역자는 [[오경화]]. > 남편이 죽은 뒤 시집으로 왔고 , 시집에서는 敎가 다른 그녀를 '''그닥''' 탐탁히 여기지 않으므로, 機會를 보아 敎會로 들어와 熱誠敎徒가 된 것 까지는 理解할 수는 있지만, 模範信徒로서 모두들 天使라고 일컬으는 그녀가… - 예술논문집(藝術論文集) 3호, 대한민국예술원, 1964, 17장. > 머릿말 은 생략하기루 하고, 요컨대 앞으로의 나와 동연이 문젠데, 물론 난 대강 각오가 돼 있으니까 지금 이렇게 동연이를 불러 낸 거구, 어차피 이런 일이라는 게, 이런 일이라는 게, 피차간에 이것 저것 걸려 있어 '''그닥''' 간단치가… - [[이윤기]], <누군가가 보고 있다>, 1999. [목차] == 개요 == '그다지'의 이형(異形). [[인터넷]]과 함께 등장한 [[통신체]]인 줄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사실 예전부터(?) 일부 소설에서 사용되었다. 사실 문학 작품에는 이것 말고도 표준어에 속하지 않은 단어들이 많이 사용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홍성유의 [[장군의 아들]].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표준어가 아니니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이런 것은 언어를 보는 관점이 [[규범주의와 기술주의|규범주의적이냐 기술주의적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사전이 언어 현실을 규정해야 하는가 아니면 언어 현실이 사전을 규정해야 하는가(즉 사전이 현실을 반영해야 하는가)에 따라 견해의 차이가 있다. '영', '썩', '별로' 등으로 치환해 쓸 수 있다. * 이것과 유사한 예로 [[나름]]이 있다. 규범상으로서는 뒤에 보조사를 붙이지 않고 '나름'만 단독으로는 쓸 수 없지만, 실제로는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으며 때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 그닥은 표준어가 아니지만 어감이 비슷한 '그닥잖다'는 표준어가 맞다(!). '그닥잖다'는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표준어가 아닌 북한어입니다. * 일본어에도 ‘あまり’의 전와(轉訛)인 'あんまり'라는 비슷한 표현이 있다. == 사용된 사례 == 현학적인 대사발로 이름이 높은 국내 [[순정만화]] 작가 이정애의 작품에도 '그다지' 대신 '그닥'이 쓰인다. [[황금가지]]판 [[반지의 제왕]]의 경우, 작품 전체에 걸쳐 '그다지' 대신 '그닥'만 사용하여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표준어 준수 여부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북한]]에서도 그다지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말이라고 한다. [[분류:한국어 부사]][[분류:순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