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1989년/사건사고]][[분류:버스 사고]][[분류:호주의 재난]] [include(틀:사건사고)] [youtube(RoOU5vYvLOU)] '''Grafton bus crash''' [[1989년]] [[10월 20일]] [[오스트레일리아]] 그래프톤 인근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이 사고로 2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 이후 두달 뒤 [[켐지 버스 충돌 사고]]가 일어나기 전 까지는 오스트레일리아서 가장 많은 사람이 숨진 교통사고였다. 당시 금요일 새벽 3시 50분 경, 그래프톤 인근의 뉴 사우스 웨일즈 북쪽 Pacific 고속도로서 세미 트레일러 한대가 파인애플 통조림을 실고 가고 있었다. 반대 방향에선 선라이너 익스프레스의 여객버스가 42명의 승객을 태우고 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트럭이 옆으로 방향을 확 틀더니 '''여객버스와 정면 충돌''', 여객버스의 옆 부분을 다 찢어버렸다. 트럭기사는 충돌의 충격으로 사망, 승객들은 충돌당시의 충격으로 찢어진 버스 창가로 떨어져 나갔다. SES[* States Emergency Service. 지역 소방대 비슷한 개념이다.]가 먼저 도착해 구조활동을 시작했고, 결국 2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트럭 운전사가 잠에서 깰려고 [[에페드린]]을 복용한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운전사의 혈중 에페드린 농도는 정상인의 80배에 달하는 정도였다. 운전사들 사이에 밤중에 운전할땐 잠들지 않으려고 에페드린을 복용하는 일이 흔했는데 이게 화를 불렀다.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2달 후 켐지 버스 충돌 사고로 35명이 사망하면서 두달 사이에 대형 교통사고로 50명이 넘게 사망해 오스트레일리아 전역에 큰 충격을 줬다. 사고 25년 후, 근처에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비가 설치됐다. [[https://monumentaustralia.org.au/themes/disaster/land_transport/display/20925-cowper-bus-cr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