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오인용]][[분류:2006년 애니메이션]] [목차] == 개요 == [[오인용]] 멤버들이 직접 등장인물로 출연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오인용 통신, [[배틀 오인용]]의 후속작 격이다. [[업그라운드]]에 따르면 배틀 오인용에서처럼 칼라로 채색을 하려면 그 작업이 엄청 노가다라서 다시 흑백으로 바꿨다고. 자체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준비하던 공백기 이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작화(?)나 연출은 확실히 진일보한 편이다. 2000년대 중반 오인용 홈페이지 재개장 이후 총 3편이 만들어졌으며, 제목 그대로 사나이들의 별의별 근성을 테스트하는 '''쓸데없고 어처구니 없고 딱히 이유조차 없는''' [[병맛]] 승부를 다룬다. 각 회별 내기 종목(...)과 벌칙은 다음과 같다.[* 자기들도 이 짓 자체가 병맛이라는 건 알고 있는지 2편의 막판에선 씨드락이 우리가 [[병신|그거 같다고]] 인증시켰다.] * 1편 : 똥 오래 싸기[* 좌변기에 오래 앉아서 용변을 보면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하지 말자.] / 바둑돌 씹기 * 2편 : 웃음 참기 / 얼굴 가격[* 혁군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귓방맹이''' 존나 세게 맞기(...). 대사에서 대놓고 "웃는 새끼 귓방맹이 졸라 씨게 맞기 어떠냐" 라고 언급한다. 사족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는 "지금부터 '''웃는 새끼는 범인이- 아니지 저기... 귓방맹이!'''" 라고 하는데, 이는 [[오인용]]의 다른 작품인 [[중년탐정 김정일]]의 대사인 '''"우우우~ 움직이지 마! 지금부터 움직이는 새끼는 다 범인이야!"''' 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성우가 혁군과 같은 [[정지혁]]임을 생각하면 나름 [[성우개그]]일지도?] * 3편 : 다리에 쥐난 채로 50m 달리기 / 목만 내놓고 땅에 파묻기[* 벌칙 자체보다 그 준비작업이 더 벌칙 같이 고되어서 결국 철회.] * 보너스 근성(3편 끝부분에 포함[* 그런데 혁군이 제안한 이유의 말을 들으면 본인이 아까 대결에 진 것에 대해 분한 것도 있긴 한 모양이다.]) : 물 없이 삶은 계란 빨리, 많이 먹기(개인당 20개씩) / 사우나 부속 이발소에서 머리깎기 == 등장인물 == 전작들에서처럼 [[오인용]] 레귤러 멤버들은 모두 하나같이 근육질이며, 그 위에 흰 [[하이바]]와 레슬러들이 입는 흰 [[타이츠]]를 입고 있다. 직접 보면 알겠지만 말로 형언하기 힘든 [[마초]]의 향기가 느껴진다(...). ~~오인용에 여성 멤버가 들어오는 날이 기대되는 디자인~~ 참고로 백건(지정훈)과 기몽(김홍석)은 이 작품이 만들어지기 전에 오인용을 탈퇴한 관계로 등장하지 않는다. [[파일:근성 오인용 - 혁군.gif]] * 혁군([[정지혁]]) 흔히 혁군이 연기하는 전형적인 다혈질 단순무식 파워형 캐릭터이자 '''욕설의 달인'''이다. 백건을 '방귀쟁이'라 부르며 구박했지만 이후의 근성 오인용에서의 모습을 보면 그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방귀쟁이다. [[하이바]]를 벗으면 [[연예인 지옥]]의 [[정지혁 병장]]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멤버들 중 가장 덩치가 크고 발언권도 가장 센 듯. 당하는 장면이 거의 안 나오며,[* 물론 이것은 이 근성 오인용 한정으로, 이전의 배틀 오인용에서는 각종 벌칙에 많이 걸렸다.] 뭔가 낭패를 보더라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여서 결국은 승리를 자기 것으로 따내는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혁군의 이런 경향은 3편의 벌칙 게임과 '보너스 근성' 제의에서 절정에 달한다. 똥 오래 싸기 편에서 화장실에서 과자를 먹으며 버티는 모습을 보이며 벽에 써놓은 [[게이바]] 광고를 보고 경악한다. [[파일:근성 오인용 - 씨드락.gif]] * [[씨드락]]([[장동혁(오인용)|장동혁]]) 연예인 지옥의 장동혁 병장처럼 얼굴에 굴곡이 많은 캐릭터. 얼굴이 길어서인지 '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쪽도 혁군처럼 마이 페이스는 마이 페이스인데도 불구하고 발언력이 약해서 금방 타 멤버들에게 ~~씹히고~~ 묻히고 마는 비운의 캐릭터. 1편에서는 자기 화장실 사로에 뜻밖의 인물의 난입으로 패배해[* 혁군이 먼저 겪었지만 어린이라 욕을 내뱉어서 물러가게 했지만 ~~대신 물을 맞았다~~, 씨드락은 청소부 아주머니였다.] 식당에서 바둑돌을 씹어야 했고, 2편에서는 혁군의 방귀 공격에 웃음을 못 참아 혁군의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크로캅의 하이킥을 흉내내던 혁군이 넘어지자 박장대소로 비웃었으며, 이때 밝힌 평소 지론이 '''난 말이야, 웃기면 웃어야 돼'''였다. 그러나 여기에 빡친 혁군이 내기의 종목을 제의함으로써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 일방적인 구타에 이른다(...). ~~혁군: 계획대로~~] 3편에서는 평소부터 자신있어 하던 달리기가 종목이었으나 데빌과 씩맨의 연계 공격에 3등으로 밀려나는 암담한 운명을 겪는다.[* 이 때 자기만 험한 꼴을 겪는다며 울부짖는다. '''"내 여자친구 이제 근성 오인용 안 본대, 재수 없어서!"''' ] 1편과 3편의 종목은 그의 주특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길 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의 집요한 견제로 인해 늘 고배를 마신다. 1편의 근성 종목이 나오게 된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고 2편과 3편에서는 직접 내기를 제의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3편에서는 '''다리에 쥐가 나게 하기 위해 몇 시간이나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야 했기 때문에''' 왜 하필 이런 종목을 제의했느냐고 멤버들한테 엄청난 갈굼을 들어야 했다. [[지못미]]. [[파일:근성 오인용 - 데빌.gif]] * 데빌([[장석조]]) 찢어지는 하이톤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 물론 이병 [[김창후]]처럼 실제 목소리는 따로 있고 연기용 목소리지만. [[상어 이빨]] 보유자이기도 하다. 성격도 상당히 날카로워서 화도 잘 내고 잘 삐치기도 하는 것 같다. 혁군이 "너 또 삐쳤냐?"하는 걸 보면 멤버들 사이에서도 거의 까칠남으로 확정인 듯. 그러나 하이바 속 실제 헤어스타일은 의외로 단정하게 가르마를 타서 빗은 모양으로 실제 장석조의 헤어 스타일과 거의 비슷하다. 근성 오인용에서는 크게 선전하지도 않고 패배하지도 않는 밸런스형 캐릭터이지만 '''[[두 얼굴의 사나이]]'''라든가 씩맨과의 연계 플레이 등 때때로 강력한 개그를 선보인다. 그리고 알고보면 배틀 오인용 시절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벌칙을 받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똥 오래 싸기 편에서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4보루(!!!)나 준비해서 멤버들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했다.--그러디 폐암으로 죽겠다(...).--[* 실제 화장실에서는 '''담배를 절대로 피워서는 안 된다!''' 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담배를 피고 싶다면 흡연구역에서 하도록 하자.] [[파일:근성 오인용 - 씩맨.gif]] * 씩맨([[민상식]]) 실제로도 그렇고 오인용 통신의 스토리 상으로도 4명 중 가장 나중에 영입된 캐릭터. 오인용 공홈의 설명에 따르면 그나마 정상인처럼 생긴 외모에 앞머리가 약간 튀어나와 있다. 그러나 그 발상이라든지 센스, 행동에서 우러나오는 [[똘기]]는 나머지 멤버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지 않다.[* '으라차 오인용' 시리즈에서 그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외모만큼은 [[상식인]]인데 어떻게 보면 [[얼굴값을 못 하는 사람]]에 해당될 지도. 하이바 속의 헤어스타일은 [[장발]]. 이전까지 머리를 정성스럽게 기르고 있었는데 3편에서 난데없이 시행된 보너스 근성에서 패배자가 되는 바람에, 가뜩이나 말귀를 못 알아듣는 늙은 이발사에게 만주족의 전통 헤어스타일인 [[변발]]로 이발을 당하는 모욕을 겪는다.[* 자기가 얼마나 이 머리를 정성스럽게 길렀는지를 속사포 랩으로 어필하지만 통할 리가... '''어쨌거나 주문대로 긴 머리는 남겨두긴 했지만.'''] 게다가 혁군이 자신의 하이바까지 찢어버리는 통에 그대로 머리를 노출시킨 채 집에 가야 하는 '''이중벌칙'''을 당하기에 이른다(...). * 남자아이([[김창후]]) 1화에서 울고 있는 남자아이. 비켜주지 않아 아예 울리게 한 혁군한테 '''평생 거기서 살아라 이 병신아!''' 하고 물 쏟은 아이. 목소리가 마치 [[김창후(연예인 지옥)|김창후 이병]]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