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YouTube(wASESNAN4fw)] >미야케 기유(三宅義勇) 중좌[* 구로시마 가메토의 오른쪽에 앉은 연합 함대 작전 참모.][*가 영화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요시다 에이사쿠(吉田 栄作) 분): このままでは全滅の可能性があります。 >(이대로는 전멸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도쿠라 소지(門倉総司) 중장[* [[과달카날 전역|과달카날 야간 포전]]에서 전사하는 사령관.][*가](히라가 마사오미(平賀雅臣) 분): 連合艦隊にはまだ陸奥もある、長門もある、世界一の威容をほこるこの大和もある。ならば!大艦の巨砲をいま使わずして何時使う? >(연합 함대에는 아직 [[무츠(전함)|무츠]]도 있고, [[나가토(전함)|나가토]]도 있으며, 세계 제일의 위용을 자랑하는 이 [[야마토급 전함|야마토]]도 있다. 그러면! [[거함거포주의|거함거포]]를 지금 말고는 언제 쓰는가?) >[[우가키 마토메]](宇垣纏) 중장[* 당시 연합 함대 참모총장.](나카무라 이쿠지(中村育二) 분): いや… だがな門倉… >(아니… 그런데 가도쿠라...) >가도쿠라: 全艦動員して、最後の総攻撃をかけるべきではないのか? >(전함을 동원해 [[함대결전|최후의 총공격]]을 걸어야 하지 않겠는가?) >구로시마 가메토(黒島亀人) 대좌[* 당시 연합 함대 선임 참모.](시이나 깃페이(椎名桔平) 분): 門倉司令官、お言葉ですが、我々もそうしたいのです。 >(가도쿠라 사령관님, 죄송합니다만 저희도 그러고 싶습니다.) >가도쿠라: なぜやらん? >((안 하는) 이유가 뭔가?) >구로시마: しかし… >(하지만…) >가도쿠라: しかしなんだ? >(하지만 뭔가?) >우가키: 実は… '''油がないんだ。''' >(실은… '''[[오링|기름이 없다.]]''') >가도쿠라: ……(말 없이 자리에 앉는다) 2011년에 개봉된 영화 <聯合艦隊司令長官 山本五十六 -太平洋戦争70年目の真実->(연합 함대 사령장관 [[야마모토 이소로쿠]] [[태평양 전쟁]] 70년의 진실)에서 나오는 명대사.[*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야쿠쇼 고지(役所広司)가 연기하였다.] == 설명 == 실제로 일본 해군은 연료부족에 계속 시달려 왔다. 미국이 격노해서 [[제2차 세계 대전]]에 연합군 측에 참가하게 되는 근거를 제공한, [[태평양 전쟁]]의 시작이라 평가되는 [[진주만 공습]]도 석유부족이 원인 중 하나일 정도였으며[* 스스로 연료가 부족함을 알면서도 이런 무리수를 둔 것은 당시 미국의 진짜 국력을 미국 자신도 세계도 제대로 알지 못했고, 당시 이미 40년 전 일인 [[러일전쟁]]에서 이긴, 명실상부한 열강 중 하나라는 자부심이 일본 내에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지난번 싸움에서 이겨서 자신의 힘을 확인했으니, 먹을 게 많아 보이는 --동시에 자기보다 존나 쎈-- 녀석을 [[선빵|초반에 빠르게 기선제압해]] [[일진|스스로 갖다바치러 기어오게 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일본에 안타깝게도 미국은 이를 계기로 도리어 눈이 뒤집혀 죽이겠다고 달려들었다.], 전쟁이 계속될수록 연료가 부족해 탄약고 유폭으로 박살이 났지만 그 연료탱크에서 중유를 긁어다 주유해야 했던 [[무츠(전함)|전함 무츠]]와 같은 절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조금 보충하자면 당시 트럭의 연합함대 정박지는 전진기지 개념이라 진주만과 달리 [[플랜트]]가 건설되지 않았다. 각 전진기지로 파견되는 함정들이 들렀다가 급유한 다음에 휴식하고 가는 개념이라 하루 급유능력은 제한적이었다. 전통적으로 [[일본군]]은 석유의 비축분은 성공한 편이나 그것을 전방에 보급하는 체계가 열악했다. 더군다나 침공상태에서는 전진기지가 늘어났으므로 더더욱 고정기지 구축이 힘들기에 유조선 급유가 일상이었지만 유조선은 턱없이 부족했다. 심지어 트럭에서는 야마토 정도 거대함은 정박도 못 하고 계류 상태로 있고 말았다. 당연히 매일 기름은 소모했는데 과달카날에 구축함, 항공모함(먼저 쓸려나가 42년 12월에는 가동 가능한 항모가 없었다), 공고급 전함들은 계속 작전해야 하나 '''아무것도 안 하는''' 야마모토의 거대함정들이 매일 일정량의 기름을 퍼먹고 있었으니 트럭의 보급상황은 바닥이 되었고, 결국 나중에는 계류함정들의 기름을 빼다가 출동함정에 나눠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곧 기름이 없던 게 아니라 기름을 운반할 능력이 없던 것이다. 그랬으니 "実は、油がないんだ"(/지츠와 아부라가 나인다/, 원본 영상에서 말한 일본어)는 사실이다. 당시 일본의 급유선은 합 76척 485,000톤이다. 비교로, 과달카날 초기의 곰리 제독 함대의 하루 중유소비량이 4,200톤인데, 그보다 훨씬 함정수가 많은 트럭 정박 연합함대의 중유 소비량이 그보다 적을 수가 없다. 못해도 6천톤은 소비했을 것이다. 문제는 [[미 해군]]의 저장 시설이 누메아나 호주 등에 충분했으며 [[일본 해군]] 중유 생산량도 [[필리핀]] 등지에 충분한 편이던 것이다. 결국 수송 능력에서 차이가 난 건데, 트럭의 저장 시설이 열악한 관계로 오로지 유조선의 투입 대수가 연료 보급 능력을 결정했다. 일본 유조선은 대충 5천톤에서 1만톤 정도를 실어나를 수 있었고, 당시 트럭에는 약 20% 이하의 유조선 수량이 상시 보급 상태였는데, 순간이라도 일본 전체 유조선의 반 정도는 한 방에 몰아넣었어야 야마토를 위시한 모든 함정에 전투 상태의 소비량을 급유할 수 있었다. 제 아무리 야마토였다 해도 미드웨이의 대패로 입지가 추락한 상황에서 그만한 도박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전술적으로는 야마토나 나가토나 공히 고속전함이 아닌지라 연료가 충분해도 과달카날 전역의 전투에는 부적합했다. 상공엄호로 ~~자기가 먼저 다 축차투입해 잃어버린~~ 항공모함이 합류했어야 야마토가 나설 수 있었고, 지상비행장에 적 항모까지 출현한지라 나구모 입장에서는 미드웨이 MK-2과 다름없었을 것이다. 결국은 작전할 수 있는 항모가 남지 않은 당시 상황에서 가도쿠라 제독이 야마토와 나가토를 끌고 함대결전을 하자는 발상은 완전히 아마추어적 생각일 뿐더러 가도쿠라 제독이 가상인물이니 [[창작물의 반영 오류#제작진이 의도한 것|영화적 연출 정도로 생각하자.]] 어찌됐든 이 "油がないんだ(아부라가 나인다)"라는 대사는 당시 연합함대, 더 나아가 일본 전체의 열악한 상황을 잘 설명하는 대사라서 자주 패러디된다. 특히 [[함대 컬렉션]]에서 나오는 연료가 부족하다는 코멘트도 이 "油がないんだ"라서 더욱 패러디 비중이 높아졌다. [[레이테 만 해전|모든 함을 동원한 최후의 총공격]]은 훗날은 진짜로 벌어졌지만, 껍데기만 남은 항모전단, [[후소급 전함|구식전함]]으로 이루어진 별동대, 그리고 항모 항공대보다는 상태가 양호했던 육해군의 기지항공대를 전부 총동원하고 이들이 사실상은 절멸하며 [[카미카제]]까지 벌어진 와중에도 정작 주력전함 부대는 밥값을 하지 못했다. [[오마 브래들리]]가 '''전쟁에서 [[아마추어]]는 [[전략]]을 논하고, [[프로]]는 [[보급]]을 논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이 문서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졌다. == 패러디 == 주로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등장하는 콘텐츠에서 패러디된다. 예를 들어 [[먼닉]]을 위시한 [[Hearts of Iron IV]] 유튜버들의 단골 대사 중 하나다.[* 보급 상황에서 기름이 0으로 표시되면 이 대사가 나오고 만약 일본이 중동을 먹어서 기름이 많아진다면 먼닉 특유의 더빙으로 "아부라가 오오인다(기름이 많다)"라고 말한다. 또한 일본이 아닌 영국이나 미국이 기름이 없을 경우에는 영어 TTS로 "There's no fuel"이라고 하기도 한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야마모토 이소로쿠, version=641)] [[분류:인터넷 밈/영화 및 드라마/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