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보드게임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의 카드, rd1=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카드/유리나, anchor1=기백)] [목차] == 개요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최강의 개념''' 중 하나로 『각오』, 『[[황금의 정신]]』과 동일시할 수 있다. == 사전적 의미 == [[일본어]]로는 '스고미'(「凄(すご)み」)라고 발음한다. 뜻은 대충 '굉장한 느낌, 소름이 끼치는 박력, (오싹할 만큼)무서운 느낌' 정도이며[* [[http://dictionary.goo.ne.jp/leaf/jn2/118127/m0u/|참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위협함, 위협적인 말투, 으름장, 공갈' 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5단활용 자동사이며 원형은 凄む(すごむ)이다. == [[한국어]] 번역 == [[한국]]의 [[죠죠러]]들 중에는 이 단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을 텐데, 이는 웹상의 번역본에서 이 단어가 여러 가지 단어로 번역되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웹상에서는 흔히 '공갈' 혹은 '깡다구'라고 번역되었으며, 결국 [[죠죠의 기묘한 모험/애니북스 판|애니북스 한국어 정식발매판]]에서 '''기백'''으로 정해졌다. == 작중의 등장 == 이 단어는 의외로 작중에서 빈번히 등장했는데, 죠죠러라면 바로 알 만한 장면으로는 제5부 [[황금의 바람]] 초반부에 나온 [[브루노 부차라티]]와 [[죠르노 죠바나]]의 첫 대결이 있다. 대결 도중 부차라티는 죠르노를 두고 이렇게 평가한다. >'''"이 녀석은 한번 한다면 하는 녀석이야... 그만한 '기백'이 있어!"'''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네타]]거리가 되기 시작한 것은, 제6부 [[스톤 오션]]에 나온 [[엔리코 푸치]]와 [[쿠죠 죠린]]의 첫 전투신이다. 푸치 신부에게 기습을 당한 죠린은 자신의 [[스탠드(죠죠의 기묘한 모험)|스탠드]] [[스톤 프리]]의 실을 써서 푸치와 자신을 수갑으로 묶고 접근전을 시도한다. 하지만 전투력이 높지 않은[* 말로는 '높지 않다'고 하는데, 이 녀석의 파괴력은 스톤 프리와 같은 A이고 스피드도 환각을 보여주지 않는 상태라 A다. 푸치 본인 말에 따르면 화이트스네이크는 전투용 스탠드가 아니래나 뭐래나.] 푸치의 스탠드 [[화이트스네이크(죠죠의 기묘한 모험)|화이트스네이크]]는 죠린의 공격에 당하면서도 스톤 프리의 디스크를 꺼낸 다음, 죠린의 시야를 가리는 데 성공하여 죠린을 몰아 붙인다. 그러나 죠린은 '''시야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 따위에는 별 신경도 안 쓰고 푸치에게 정확한 [[오라오라]] 러시를 가한다.''' 이때 푸치가 이렇게 말한다. >"눈을 가렸는데 어떻게 안 거지? 매달린 이 수갑에서 느껴지는 진동의 감촉인가? '''아... 아니야...... '기백'이다... 이.... 이 녀석 기백으로! 내 공격을 탐지한 거야...'''" == 용례 == 스탠드 능력도, 작전도 뭣도 아닌 '기백'. 이거 하나로 푸치는 자신이 처한 절체절명의 상황에 대해 간단히 결론을 지었다. 직전에 '수갑에서 느껴지는 진동의 감촉'이라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스스로 도출해냈으면서도''' "아니야...... '기백'이다."라고 말하는 이 [[기묘]]함... 이후 이 단어는 죠죠에 나오는 모순점, 기묘한 상황에 대한 대답으로 정착되어 버렸다. 예) Q: [[디아볼로]]는 왜 굳이 [[트리시 우나|트리시]]의 손목을 자르고 납치했나요? A: 기백. Q: [[노토리어스 B.I.G.(죠죠의 기묘한 모험)|노토리어스 B.I.G.]]는 왜 혀나 심장의 움직임엔 반응하지 않았나요? A: 기백. Q: [[쿠죠 죠타로|죠타로]]와 [[DIO]]의 최종결전에서 DIO는 그렇다쳐도 죠타로는 왜 날아다녔나요? A: 기백. == 여담 == 울트라 점프 4월호 광고에서도 4월호를 안 보려는 [[귀도 미스타]]에게 부차라티가 이 말을 하기도 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제6부 번역을 굳이 '공갈'로 할 필요는 없었다는 점('불길한 느낌'이나 '예감'으로 대체해도 원 단어의 뜻이나 대사의 맥락에서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국내 웹번역에서의 기묘한 번역이 이 개념을 더 기묘하게 만들어 버린 걸지도 모른다. (답이 없네! 처럼)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공갈(죠죠의 기묘한 모험),version=27)] [[분류:죠죠의 기묘한 모험/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