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旗]][[手]] == [[파일: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pg]]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깃발]]을 드는 [[사람]]. 영어로는 standard bearer, [[배너|banner]]man,[* 주로 [[중세]]의 기수를 가리킨다.] [[소위|ensign]],[* [[근대]] [[영국 육군]] [[보병|보병대]]나 [[영국 해군]]의 기수이다.] cornet[* 원래는 [[나팔수]]를 가리키는 표현인데, 근대 영국 육군에서는 [[기병|기병대]] 기수를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등이 해당한다. [[과거]]의 [[전쟁]]에서는 [[깃발]], 다시 말해 [[군기]]가 병력 그 자체를 의미했으며 기수 없는 백 명보다[* 기수가 전사했음에도 아무도 군기를 다시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므로 [[모랄빵|사기가 바닥나거나 이미 패퇴하는 상황]]이란 소리다.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면 병력으로서의 가치가 사라진다.] 기수가 있는 열 명의 [[부대]]가 더 강하다고 할 만큼 중요한 직책이었다. 당시 전쟁에서는 대형 유지가 생명인데,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것은 깃발 밖에 없기에 부대가 결집하려면 무조건 깃발을 중심으로 모이는 방법 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눈에 잘 띄는데 중요하기까지 하니 그만큼 적의 공격이 집중되었고 빗발치는 [[화살]]과 총탄 속에서도 군기를 쳐들고 있을 만큼 ~~ 눈에 뵈는 게 없는~~ 대담한 자만이 기수가 될 수 있었다. 한 예로 [[오자병법]]에서는 "가장 용맹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에게는 군기를 쥐어주거나 군고(軍鼓)를 치게 하라."라고 말하고 있다. 정예부대를 묘사할 때, 기수가 쓰러지면 그 주변에 있는 다른 병사가 군기를 받들고 그 병사가 전사하면 또 다른 병사가 달려들어서 군기를 세웠다는 서술이 종종 나온다.--[[현대전]]에서는 후퇴하는 트럭의 운전수가 이 역할을 대신한다 카더라--[* 후송 대열을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총탄이 집중된다. 그래서 전사할 확률이 높았고 사기가 떨어진 부대에서는 아무도 잡으려 들지 않았다.--그리고 이때 운전대를 잡으면 훈장을 받을 수 있다. 죽어서--] 정예부대의 기수, 그리고 기수의 호위병으로 배치되었다는 것은 굉장한 명예였다. [[고대]] [[로마군]]에서는 전투 후 군기 근처에서 전사한 장병들은 '목숨을 바쳐서 군기와 기수를 지킨 [[용사]]'라는 의미에서 매우 후한 보상을 해주었다. 반면 군기를 버리고 도망간 기수는 단순히 도망친 죄가 아니라 집단 [[반란]]의 주동자 수준으로 큰 죄를 저지른 것과 같다고 여겨서 다른 동료들이 때려죽이는 극형에 처했다. 근대에도 기수 역할은 말단이라도 장교에게 맡기고 유능한 부사관과 병들을 뽑아서 각각 군기호위부사관과 군기호위대로 임명했는데, 이게 오늘날 계급으로서 각각 [[소위]](ensign)와 [[상사(계급)|상사]](colour sergeant)가 되거나 [[의장대]]로서 군기호위대(colour guard)로 이어지기도 했다. 상당히 돋보이는 역할이니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기수을 신경 써서 뽑았는데, 일례로 [[일본군]]의 경우 기수 선발 조건은 품행 방정하고 성적이 우수한 [[엘리트]]일 뿐 아니라 [[장신]], 수려한 [[외모]], 그리고 '''[[동정]]'''일 것이 [[암묵의 룰]]이었다고 한다. 기수는 [[사기(군사)|사기]]와 조직력의 중심이었다. 위 그림이 대표적.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이 기수를 맡으니 [[시민군]]의 위세도 [[부르봉 왕조]]와 [[샤를 10세]]를 무너뜨릴 정도로 [[하늘]]을 찌를 기세라는 의미. [[창작물]]에서는 기수가 주연인 경우가 거의 없다. 아무래도 기를 들고 있어서 [[전투]]에 집중하기 힘들고,[* [[군기]] 문서를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작은 편에 들어가는 물건도 생각보다 크고, 큰 축에 속하는 것은 한두 사람이서는 옮기기도 힘들만큼 크다.] 조직력의 상징으로서 기수의 활약이 빛나는 경우는 보통 승전보다 패전 중일 때가 많다. 일단 기수로 유명한 이는 [[수호전]]의 [[욱보사]]가 있는데, 108 두령 중 듣보잡 of 듣보잡인 욱보사에 대한 서술이 짤막하게나마 등장하는 게 양산박에 합류하는 과정,[* 이 대목조차 욱보사 본인보다 욱보사가 도둑질한 말에 더 관심이 집중된다.] 방랍 토벌 와중에 전사하는 장면, 그리고 '''패전 중 화살을 세 대 맞고도 군기를 꿋꿋하게 들었다'''는 기록까지 딱 셋이다. 반면 주인공이 원래의 기수를 대신해서 깃발을 들고 적진에 돌진한다는 [[클리셰]]는 의외로 흔하다. 한 예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아르콜 다리의 전투 당시 직접 [[삼색기]]를 들고 부하들과 함께 돌격했다는 영웅담이 있다. 단, 이는 후대의 창작이고 실제로는 [[후방]]에서 깃발을 들어 보이며 독려한 수준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기수라면 잔 다르크가 있다. 매전투 때마다 직접 흰 깃발을 들고 선봉에서 섰다는 기록이 여럿 남았다. 덕분에 잔 다르크를 묘사하는 그림들을 보면 모두 깃발을 들고 있다. 단, 잔 다르크는 기수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본직은 프랑스군 사령관이었고 기수의 역할을 겸한 것이다. 이런 경우 standard bearer라고 칭한다. [[현대]]에는 응원을 지휘하거나 고양시키는 역할로써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국기]]나 세력을 상징하는 깃발은 [[집단]]의 결속력을 강화시키므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 따라서 [[경기장]]에서 깃발을 휘두루는 기수는 숙련된 사람이 맡거나 체격이 건장한 사람이 책임진다. [[올림픽]] 등의 대회 개막식 때 깃발을 들고 입장하는 [[선수]]를 말하기도 한다. [[군대]]의 행사에서 동원되는 기수들은 주로 체격이 좋거나[* 신장의 경우 주로 180cm 이상이 많지만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이 부족해서 175cm 이상인 인원을 뽑는 경우도 있다.] 용모가 단정한 인원들 위주로 선발된다. 또한 기수들은 행군할 때에도 각 제대별 선두에 위치한다. == [[騎]][[手]]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Horse_riding_in_coca_cola_arena_-_melbourne_show_2005.jpg]] [[경마]]에서 말을 타는 사람을 일컫는 말. Jockey, Horseman == [[機]][[首]] == [[비행기]]의 앞머리. == [[旣]][[遂]] == 이미 어떤 일을 저지름. 반대말은 [[미수범|미수]](未遂)이다. [[형법]] 용어로 사용된다. == [[汽]][[水]] == [[파일:기수 물.jpg]] [[汽]][[水]], brackish water, briny water. [[바닷물]](해수)보다는 [[소금]]이 적고 민물(담수)보다는 소금이 많은 [[소금물]]. 엄밀한 기준은 없고, 물 1 리터당 0.5 ~ 30 g 정도의 소금이 녹은 물로 정의된다. 물 1 리터가 1 kg(=1000 g) 정도 되니까, 천분율 [[농도]]로 따지자면 0.5~30 [[퍼밀]](‰, permil). 바닷물이 민물과 섞이는 지역에서 흔하고, 그 밖에 소금이 섞인 함수층 암반이 있는 곳에서도 발견된다. 민물의 대표주자는 [[강]]이다 보니 대개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많고, 이를 기수역(汽水域)이라 한다. 강이 크면 강 하구로부터 수백 km 의 떨어진 곳까지 기수가 조성되지만 대개는 보통은 2~3 km내에 그친다. 일반적으로 영양물질은 강 쪽이 많으며 [[갑각류]]나 물고기들(특히 치어 때)의 직접적인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류는 바다 쪽이 많은데, 이 둘이 만나는 이런 기수환경은 물고기들이 성장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몇몇 해양[[생물]]들은 기수에서 살며, 번식만이라도 기수에서 하는 것은 더욱 많다. 다만 농사를 짓는 경우 물에 소금기가 들어와 농사를 망치거나, 만조 때 바닷물이 역류해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강은 하구둑이 지어져 있고 따라서 이런 기수가 있는 강은 [[섬진강]]과 [[한강]]밖에 없다. 한강은 하구가''' [[군사분계선|휴전선]]'''이라 못짓고 섬진강은 유역 대부분이 호남정맥이라 특별히 사업성이 없었기 때문. ~~사대강에서도 빠질 정도니~~ 덕분에 섬진강은 우리나라 강 중에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꼽힌다. 수로를 만들어 인공적으로 기수역을 조성하기도 하는데, 특히 [[왜생이]] 양식 등에 쓰인다. 1960년대 시절의 [[아랄해]]도 기수로 이루어진 호수였다. 물론 [[소련]]이 대규모 목화밭을 조성한다고 무분별하게 개발해서 물 유입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아랄해의 염도가 점점 높아져 지금은 북아랄해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아랄해 부분이 [[사해]]로 변했지만... [[중국어]]로 [[사이다]]를 표기할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한자 그대로 물거품 나는 물. == 수(數) == === [[期]][[數]]([[기수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기수제)] 기(期)란 일정한 기간씩 되풀이되는 일의 하나하나의 과정을 세는 [[단위]]로 기수는 그를 세는 [[숫자]]를 말한다. 가령 어떤 교육 과정을 첫 번째로 이수한 사람을 1기라고 부른다. === [[奇]][[數]] === [[홀수]]. 반대말은 우수(偶數, [[짝수]]). 영어의 odd number를 번역한 말처럼 보이지만 [[주역]] 시절부터 쓰인 한자 고유어이다. 번역어처럼 보이는 것은 odd와 奇에 모두 ’기이한’과 '짝이 맞지 않는'이라는 뜻이 있어서 생긴 우연의 일치이다. === [[基]][[數]] === [include(틀:수학기초론)] * base, radix. 수를 표기하는데 사용되는 숫자들의 개수. 예를 들어 [[10진법]]에서는 0~9까지의 수가 쓰이므로 기수는 10. * cardinality. 집합의 원소의 개수를 나타내는 수. 유한집합의 기수는 자연수이고 무한집합의 기수는 [[초한기수]]이다. * cardinal. 언어학에서는 수량을 셀 때 사용하는 [[수사(품사)|기수사]]를 말한다. == [[후나바시 키이치]]가 한국어판에서 개명한 이름 ==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등장인물. 디지몬 헌터.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후나바시 키이치)] [[분류:동음이의어]][[분류:한자어]][[분류:깃발]][[분류:승마]][[분류:비행기]][[분류:범죄]][[분류:물]][[분류:숫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