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포켓몬스터의 기술, rd1=기습(포켓몬스터))] [목차] == 개요 == 奇襲 / Surprise(sudden) attack, Ambush [[전술]] 하면 흔히 생각하는 [[선제 공격]] 전술의 일종. 적의 취약한 지점을 예상치 못한 때에 공격해 반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적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전술이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효험이 입증된 [[장수만세]] 전술 중 하나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기습[[공격]]'이라는 [[겹말]]도 자주 쓴다. 기습의 종류는 많고 많지만, 보통 엄폐물 속에 숨다가 기습하는 '[[매복]]'이 있고, 또 한밤중에 기습하는 '[[야습]]'이 있다. == 효과 ==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효율이 좋다. 상대방이 경계도 잘했고 정찰도 잘했다고 믿었는데도 계속 기습을 허용 당하면 기습에 대한 공포가 극대화 된다. 다만, 기습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두어야 한다. 처음 한두번이나 약발이 잘 들지, 자꾸 하다보면 오히려 상대방이 보안을 더 강화하는 통에 씨알도 안 먹히거나, 기습을 하기도 전에 발각당해서 오히려 역 기습을 맞을 수도 있다. 기습은 은밀하게 해야지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현대전]]은 위성과 감시 수단이 촘촘히 그물망처럼 전장과 적진을 관측하고 있어서 기습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 사례 == [[제2차 세계 대전]]기 [[일본군]]은 기습을 통한 게릴라전을 선호했다. [[일본 제국]]은 [[국력]]과 [[군사력]]이 [[미국]]에 비해 열등했기 때문에, 일본군은 [[미군]]이 장기전을 준비하기 전에 [[태평양]]을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산소어뢰와 야간 수뢰전에 집중한 [[해군]]이나 자폭 돌격같은 것을 사용한 [[육군]] 모두 이런 모습을 보였다. [[진주만 공습]], [[사보섬 해전]]은 성공한 기습 작전 중 하나이다. 그러나 미군이 기습전과 게릴라전에 적응하고 착실하게 대응 및 압박해 들어가면서 일본은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 일본군이 [[제해권]]을 잃은 뒤에는 기습의 전제조건인 [[정보전]]에서도 밀렸기에 기습은 효율을 추구하는 전술적 선택이 아닌 특공으로 대표되는 소모전 수단으로 변질된다. 특공에 의지한 나머지, 병력을 보존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은 사라지고 예정된 희생으로 적을 얼마나 죽일 수 있을지에 더 집중했다. 일본군은 전쟁이 지속되면서 숙련된 장교 및 병의 감소, 보급 악화로 미군에게 정면승부로는 깨질 수밖에 없었기에 일본 전략가들의 생각이 아예 틀린 건 아니었겠지만 전술적인 묘수조차 틀어막힌 전황에서 이미 간파된 자살특공 정도로는 큰 의미가 없었다. == 여담 == 갑자기 키스하는 것을 '기습 키스'라고 한다. 일본에선 잘 안 쓰는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몰랐는지 [[노란구미]] 작가는 [[세개의 시간]] 연재 중 독자들이 '기습 키스'라는 말을 쓰는 걸 보고 생소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보통 '기습' 하면 [[진주만 공습|진주만 기습]]이 떠오른다고. [[분류:동음이의어]][[분류:전략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