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emory effect / [[記]][[憶]][[效]][[果]]}}} [목차] == 개요 == 양극 전극으로 [[니켈]](Ni)을 사용하는 [[이차 전지]]를 충분히 방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하면, 최대 용량에서 남아 있는 용량을 뺀 소모된 용량만 충전 가능한 용량으로 인식하는 현상. 실제로 [[전지(장치)|전지]]의 용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방전]] 전압이 떨어져서 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 상태다. == 설명 == [[니켈]]-[[카드뮴]] 전지(NiCd)는 기억 효과 때문에 소위 완충완방[* '완전 충전-완전 방전'의 준말.]을 반드시 거쳐야 했다. (그렇다고 0V까지 완전 쇼트(속칭 데드쇼트)시키라는 이야기는 아닌데, 의외로 전선을 그냥 통전시켜서 끝까지 극단적으로 쇼트시키는 사람도 아주 많았다. 여기서 완전방전이란 극단적으로 방전시킨 0V가 아니라 0.8V 정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기에 완전 방전을 비롯한 배터리 관리 기능을 내장하기 시작했다. 아직 니켈 이차전지는 [[에네루프]]라든지 통상 건전지 규격(AA, AAA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니켈카드뮴 대신 니켈수소 방식을 이용한다. 니켈수소 방식은 [[https://m.blog.naver.com/bae3421_/221793126326|기억효과가 없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기억효과가 있긴 있는데 그 영향이 미미해서 문제가 되기 전에 배터리 수명이 먼저 끝난다고 한다(...). 기억 효과가 해결된 [[리튬]] [[이온(화학)|이온]] 전지(Li-ion), 리튬 이온 폴리머 전지(Li-ion polymer)가 도입되면서 이들에 한해 완충완방은 옛 이야기가 되었다.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회로가 작동하기 때문에 리튬이온을 일부러 완충완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잔량이 적은 상태로 방치하여 자연 방전을 통해 완전히 방전시키는 것만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고장]]난다. 리튬 이온 전지는 방전이 곧 열화를 의미하지만 그렇다고 잔량이 없는 상태로 방치하면 셀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는다. 리튬 계열 충전지를 오래 쓰고 싶다면, 수시로 충전하고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소모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잔량이 떨어지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냥 충전기에 연결한 상태로 두는 것이다.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1&cad=rja&uact=8&ved=0ahUKEwiwu8WA9dXUAhUDppQKHUcmBgAQFgglMAA&url=https%3A%2F%2Fwww.keri.re.kr%2Fimages%2Fkr%2Fsub03%2Fguide.pdf&usg=AFQjCNE1fNgH9FrMI49iAxVOgK6M2NG-rg|KERI(한국전기연구원) 배터리 가이드북 링크.]] 다만, 과충전 방지 회로가 오동작할 경우 과방전만큼이나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보통 분리해서 냉암소에 보관하되 주기적으로 충전하는 것을 권장한다. 50~80% 정도의 충전량을 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과충전/과방전 방지 보호 회로가 전지의 잔량을 제대로 읽어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실제로 용량이 줄어든 것이 아닌데 그렇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를 기억 효과로 통칭하는 경우도 있다. [[이차 전지]] 참고. [[납]] 축전지 또한 리튬 계열 전지처럼 기억 효과가 없다. 만일 납 축전지도 기억 효과를 가졌다면 완전 방전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면 시동을 걸 수 없게 되므로 자동차 시동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했을 것이다. 오히려 납 축전지는 방전을 시킬수록 수명이 떨어지는 구조라서 항상 쓰자마자 채워두는게 좋다. 보면 알겠지만 주행하면서 충전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쓰기 참 알맞은 방법이다. 다만 자연방전속도가 빨라서, 몇주 동안 자동차를 안 몰면 납축전지가 방전돼서 시동이 안걸리게 된다. 이렇게 한번 방전된 납축전지는 완전히 망가져서 못쓰게 되거나, 운이 좋아서 살아나도 용량이 큰폭으로 줄어들어 결국 교체하기는 해야한다. 다만 이 수준으로 자가용을 몰 수 없게된 사람이라면 차라리 중고로 팔아버리는게 유지비가 없어 금전면에서 나으므로 큰 단점으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각주] [[분류: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