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슬레이어즈/등장인물]]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마족. '얼굴없는' [[세이그람]]의 동료. 함께 아틀라스 시티의 마법사 [[할시폼]]에게 협력하고 있다. 세이그람보다 약하고, 성격도 난폭하고 앞뒤를 가리지 않는 [[3류]] [[악당]]스러운 마족. 세이그람과 함께 나타나서 [[리나 인버스]] 일행과 만나고, 나중에 혼자 리나 일행과 싸우다가 패배하여 도망친다. 그런데 리나 일행에게 싸움을 걸기 전에, 할시폼에게 기오 가이아는 리나 일행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도발]]을 당하고 빡돌아서 자신이 지면 할시폼이 자길 '먹어도' 좋다는 계약을 맺어버렸다. 결국 지고 꼬리 말고 돌아왔기 때문에 계약한 대로 할시폼에게 '''먹혔다'''. 여기서 먹는다는 것은 비유적인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먹는다'는 것으로, 먹어서 섭취한 존재의 힘과 수명을 얻는 금단의 마법이다. 할시폼은 기오 가이아를 먹은 덕분에 일종의 [[인마]]가 되어버리고 어지간한 마법은 씹어버릴 수 있게 되었다. '인간에게 먹혀죽은' [[마족]]. 동료라는 세이그람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동료애라든가 그런 문제를 떠나 '''순마족이 인간한테 먹혔다'''는 사실이 나온 것만으로도 마족 전체의 자존심에 먹칠할 여지가 있는데, 자존심 강한 세이그람이 이것에 대해서조차 태클을 걸지 않고 간 건 좀 이상하다.